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패키지, 내용물의 가공상태는 진짜 아쉬움.

만일 정식으로 추진해서 나온 결과물이라면 솔직히 항의할 생각도 있음 ㅋㅋㅋㅋ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괜찮음

그래서 고민일 소떼들에게 혹시라도 참고 삼아보라고 걍 써봄

일단 나는 카드형 usb샀음

- 구성은 usb본품, usb만한 작은 사진첩(원산린 각자 개인 사진있는데, 대부분 공개된 것이거나 공개컷의 다른 각도임)

   원산린 싸인 카드 각1장씩 

   패키지는 하얀 기본상자에 들어가 있었고, 카드usb는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가 있음

- 배송을 usb제작 업체가 직배송함

- usb구성은 우리집컴이 똥컴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연결한다고 바로 시작하진 않음

  USB 들어가면 EXE파일 있는데 그거 실행하면 폴더가 나옴

  그 안에 구성은 메이킹영상/영어자막설정가이드/화보 가 있음

- 화보

  화보안에는 사진이 약 28페이지 있는데 1페이지에 사진이 2장 있는 것도 있음

  스토리북을 사진 않아서 중복인지는 모르겠는데, 본 사진도 있고 처음 본 사진도 있음

  사진이 나열되어있는 거 외에는 아무런 가공 없음 

  페이지 디자인이나, 글자같은 거 하나 없음 

- 자막 부분은 나에게 해당하지 않아 보지 않았음. 해외팬을 위한 자막 가이드로 추정함

- 메이킹 영상

  영상이 제목과 넘버링되어서 있는데,

  챕터당 1~3의 영상이 있어서 14챕터지만 영상수는 약 25~30개 정도 있음

  각 영상은 짧은 건 3분이고 보통 4~7분 정도 길이임.

  세사람 연기 영상 한개만 25분정도 됨.

  영상은 네캐에 나왔던 장면도 있는데, 그대로 쓰이진 않았음

  사실 제목부터 영상 자막까지 그냥 폰트 하나로 일률적으로 나오는데다가 자막 자체도 별로 없음

  편집도 거의 없는 상태라서 영상길이대비 내용은 많지 않음

  완전히 원산린 주의고, 제작스탭관련한 건 cg부분 챕터외에 제작진 및 조연진에 대한 건 그냥 없다고 보면 됨

  제작기나 제작의도, 스탭부분에 관심있는 소떼면 볼 필요가 없을 것이고,

  네캐같은 메이킹 재미를 기대해도 실망할 거고,

  인터뷰는 처음부분에 캐릭터에 대한 세 배우의 인터뷰외엔 거의 없어서

  작품을 더 자세히 알고 싶거나 하는 데에는 채워주지 않는 메이킹임.

  그러나 진짜 주연배우만 집중하는 메이킹이고 가공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 

  현장모습, 주연배우들 모습을 지켜보는 듯한 재미가 있고, 

  현장이 즐거웠던 것 같은게 잘 보여서 사실 종영후 대본까지 나왔을 때 느낀 실망감보다

  드라마 봤을 때 설레고 기다렸던 그때 생각이 좀더 나서 개인적으로 좋았음

  사전제작이라 그런가 다들 해맑은게 보기 좋더라.

  메이킹 챕터 구성만봐도 알 수 있듯이 드라마 자체보다는

 세 배우와 캐릭터에 대한 영상이라고 볼 수 있음

- 살까 말까한 경계

  아래 글들에 댓도 사실 달아서 반복인데,

  만일 드라마 끝나고 정식으로 팬들이 청원했으면 블레나 딥디 만들 생각이었던 것 같음

  사실 이 드라마 제작과정을 보면 애초에 한류드라마와 팬들이 즐기고 후속 문화 나오는것 까지 염두한게 티 나잖음?

  그래서 준비는 사실 다 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이래저래 모든게 흐지부지 된 거 같은데...

  준비해놓은 건 아깝기도 하고,

  예전에 메이킹 딥디라도 나오면 좋겠다던 갤 반응도 있었고...(다른거였나?)

  하니 나중에서야 출시하게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솔직히 5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면 보통 기본 본편 dvd보다도 비싼 건데, 매체도 그렇고 그 패킹 상태를 보면

  케이스라도 플라스틱이나 틴케이스로 해줬으면 좋았을걸 아쉽고,

  내용물도 사실 거의 가공없는 촬영본에 가까워서 포인트나 재미도 아쉬운 게 사실임.

  난 개인적으로 스탭부분이 더 궁금했었거든. 특히 미술이랑 음악.

  딱 이 드라마가 드라마보단 세 배우의 인기에 집중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짜증도 났음.

  그래서 가격에 상응하는 패키지와 내용물 가공을 기대한다면 사지말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음

  그럼에도 왜 사고 후회는 하지 않느냐는..

  워작 좋아했던 드라마들이 마이너했건나 화력이 안되어서 블레는 무슨 메이킹도 제대로 못 본 것들이 있었다보니,

  그럼에도 이게 나중에라도 나와서.

  아니었음 이게 그냥 촬영본채 묻혔을 테니까.

  본방때도 메이킹 좀 더 풀어주지 많은 찍은거 같은데...하면서 보고 싶었던 건데, 그대로 묻혔음 아쉬웠을 거 같아.

  본방때가 아니고 종영 후 정식 추진된 것도 아니고 나중에서야 출시하기로 했으니,

  본방 메이킹 협력업체 돈들여 썼을리 없고, 그러다보니 편집도 거의 없이 나온 것도 이해는 됨 (이해만 됨)

  가격도 기대수량이 높지 않은 것도 있을테고...

  물론 그렇다고 장삿속이 아니라는 건 전혀 아님. (내가 이구역의 호갱이다)

  배우들 팬이나 드라마 팬들 보고 처음부터 어느정도 장삿속으로 기획된 드라마였단 것도 알고 있고,

  usb도 그런 연장선상인거 알고 있지만...그런거랑 상관없이 그냥 이 촬영본 볼 수 없었음 아쉬웠을 것 같아서

  그냥 나온거라도 다행인거 같음

  그러니...혹시 살까말까 고민중이라면 (긴 글 스킵하고 여기만 봐도 됨 ㅋㅋ)

   - 가성비 안좋음 / 솔직히 카드디자인도 맨날 쓰던 그 포스터일뿐, 다행히 초안디자인에서 린 얼굴 가렸던건 안가리게 잘 나왔음

   - 딥디나 블레 등의 특전영상 수준을 기대하기 어려움

   - 원산린 외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함

   - 촬영현장의 모습이나 이런 촬영 된 자료가 궁금했다면...다시한번 오랜만에 원산린이들 촬영하는 모습들 보고싶다면...

      이 촬영분이 출시되지 않았을거 생각하면 너무 아까웠을 거라면...

     지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음 

   - 원산린이들 참 그리워짐 (근데 본방 다시 볼 용기는 안남)

영양가 없다...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