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재밌다
10년만에 재탕할까 간잽하다가  마루 손잡씬보고 바로 정주행해버렸네

본방땐 보긴봤는데 너무 어려서 아예 이해를 못하고 봤거든
강마에 악역인 줄만 알았고
루미가 마에 짝사랑 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까 마루 감정선 빌드업 진짜  탄탄한 것 같다
루미 귀에 문제 생기고 둘 사이에 기류 생긴게 진짜 신의 한수 인것 같아
루미는 그 이후로 마에한테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지만 의식적으로 그 감정을 억눌렀던거고
마에는 귀가 멀어가는데도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루미가 이해가 안가고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시켜 주려하지만 그게 결국 관심이고 사랑이였던거지
11화까지는 감정선 너무 좋았는데
그 이후로부터는 마에가 상대적으로 루미한테 마음 쓸 겨를이 없게되고 루미는 점점 상황이 안좋아져가고
진짜 찌통나서 못보겠더라
마에는 마에대로 안타깝고 루미도 루미대로 안타까워서,,
조금 크고 보니 마에도 루미를 많이 좋아했다는게 느껴지는데 그 표현방식이 이해하기 쉽진 않잖아?
정말 오죽하면 어릴땐 루미가 마에를 짝사랑했다고 생각했을까싶고
아무튼 이걸 이제서야 이해하고 이제서야 마루 파게된 건 진짜 레전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