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요약본 계속 틀어서 보고 있노라면.. 그래 경복궁도 뭐... 어쩔 수 없지 하며 체념하게 되는데...

계속 의문이 줄을 잇는다.

솔과 선재의 쌍방 구원이라며!

지금까지 흐름은 선재는 솔의 육체를 지켰고, 솔은 선재의 정신을 지키고 구하는 거로 보였단 말이지.

타임슬립해서 솔이가 계속 혼자만 끙끙 앓지 말고 티 내야 한다고. 아프고 힘든 거 참지 말라고 너의 행복만 생각하라고.... 그렇게 마음 다독여주고 알아줘서 8화 선재는 그늘 없고 건강한 34세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뉴선재는 솔이가 마음 다독여주는 거 전혀 없었는데 그늘 없고 튼튼하고 자신감 넘치는 34세가 됐네?

그럼 솔이 못 구한 거가 선재에겐 아주 치명적인 상처란 거? 그것만 없으면 선재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거였고?

그럼 솔이는 선재에게 지독한 악연인데?

작가가 말하고 싶은 건 솔이 없어야 선재는 평화롭고 성공적으로 성장한다는 건가?

선재에게 솔은 지독한 악연이지만 사랑이 더 쎄!!! 뭐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거냐고....

그럼 그동안 솔은 왜 힘든 거 참지 말라고 하고 티 내라고 하고 자기 행복만 생각하라고 한 거임?

솔만 없으면 그런 말 안 해줘도 되는 선재한테.....

그럼 결말은 둘이 영원히 남남처럼 살아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