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기획②] '메디컬탑팀' 인물 관계도 미리보기 '흥미진진'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이 야심찬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의학드라마 불패신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희귀질환에 도전하는 탑팀의 이야기를 그리는 ‘메디컬탑팀’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권상우-정려원, 라이벌 구도 혹은 러브라인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명석한 두뇌, 거침없는 자신감, 소년 같은 순수한 모습을 가진 천재 외과의사 박태신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오만하고 나쁜 남자로 오해 받을 만큼 톡톡 쏘는 면모가 있지만 내면에는 어린 시절의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는 흉부외과 의사 서주영 역은 정려원이 맡았다. 서주영은 신분상승을 위해 악착같이 의사라는 직업을 택해 살아남은 악바리 중에 악바리. 비루한 가족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야망덩어리다.

두 사람은 강한 라이벌이자 미묘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탑팀 내 긴장감을 담당할 에정이다.

◆ 주지훈, 병원 내 정치싸움과 러브라인

주지훈은 광혜그룹 이두경 회장의 숨겨진 아들이자 내과과장인 한승재 역을 맡았다. 회장에게 인정받고 협진 팀을 발판으로 광혜대 병원장이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치밀한 전략가이자 야망가인 부원장 신혜수(김영애)와 팽팽한 기 싸움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

여기에 서주영과의 러브라인이 더해지면서 박태신 서주영과의 삼각관계를 그리게 되는 복잡미묘한 관계에 놓인 인물이다.

◆ 오연서-최민호, 풋풋한 러브라인

오연서는 보이시하고 쾌활한 매력을 지닌 흉부외과 전공의 3년차 최아진 역을 맡았다.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질책을 받지만 언젠가는 롤 모델인 서주영에게 인정받고 싶은 후배가 되고픈 인물이다.

최민호는 조각 같은 외모에 매너가 돋보이는 흉부외과 전문의 3년차 김성우 역을 맡았다. 동기인 아진의 수호천사 역을 자처하며 짝사랑 중이지만 아진이 점차 태신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하게 된다. 이 두사람의 풋풋한 러브라인 역시 어떤 결말을 맺게될지 주목되는 부분.

8일 종영한 ‘굿닥터’가 성황리에 종영을 맞은 가운데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끄는 ‘메디컬탑팀’이 같은 장르의 의학드라마를 통해 ‘굿닥터’의 승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