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새끼때문에 맘고생한게 2년이야
2년이 짧아?
추억? 그래 추억이라고 해봤자 존나 없긴 하지
그새끼가 인천에서 나보고 공준거?
작년이맘때쯤에 주전찍을때 아침에 나보고 경기 잘보라고 한거?
올해초에 경기끝나고 밥먹으러 가면서 아이싱하는데 내가 그거 들어준거?
내이름 불러준거
존나 별거 아니지만 나한테는 다 추억이고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거야
그새끼가 여친이랑 쌓았을 추억에 비하면 내 기억들은 진짜 하찮아보이겠지만
난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있어
힘들때마다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버텨내고 있다고
넌 잘살아야돼 내가 너 놓은거 후회할만큼 존나 성공해야돼
주전먹고 국대까지 올라가서 금메달따고
돈 많이벌고 선수 은퇴하고 나서도 그 잘생긴 얼굴로 막 방송나오고
지금 여친말고 존나 이쁘고 착한여자랑 결혼해서 자식낳고
대대손손 잘살아야돼
만약에 안그러면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
너 얼마나 잘하는지 내가 지켜볼거야
내가 너 안보러가도 난 충분히 선수로서의 니 근황 알수있거든
지금 좆도안되는 그새끼 발라버리고 빨리 주전부터 박아
난 그래도 너 믿는다 존나 성공해라
내가 니 운세도 봤는데 넌 대기만성형이래
30대들어서면 존나 성공의 문이 열린대
포기하지 말고 지금 그새끼 발라버리고 아님 팀을 옮기던가
존나 성공해라 나도 성공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