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나름 생겼겠다 흐벨쟝 친구들도 좀 데려올겸 알차게 일본여행 계획을 짜서 다녀오기로 함

첫날은 여유롭게 아키바에서 TCG랑 보드게임쪽만 구경하고 오락실에서 좀 놀면서 할겸 아키바에서 열리고있는 프암걸 풀 스크래치러브인가 머시긴가를 돌아다녔어

콜라보 한 음식점에서 콜라보 메뉴를 먹으면 메뉴에 따라 특전을 주는 이벤트인데 아침은 이미 먹었으니까 식사하는곳은 2군데 밖에 못들렸어

더 먹어볼까 했는데 솔직히 너무 배불러서;

일단 비스트

아부라소바 파는곳이고 흐벨쟝 콜라보 점포임

가게 입구에 입간판이 떡 하니 세워져있다

개인적으로 FA걸 중에서 흐벨 시리즈가 제일 좋더라ㅇㅇ

점포 내에는 요로코롬 캠페인 포스터가 붙여져 있음

평소에는 메뉴 결정장애있는데 이번엔 어짜피 콜라보메뉴 먹으러 온거니까 망설임 없이ㄱㄱ

흐레즈벨그의 최강 빅토리비스트 아부라소바 1000엔

맛은 꽤 맛있었음 매운건 전혀 못먹는데 강렬한 향신료맛은 좋아해서 입맛에 꽤 맞았어 따로 넣어먹을수 있게 향신료들도 비치되어있고ㅇㅇ

대신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힘들거다..저기 수북하게 쌓인거 보이지? 난 괜찮았는데 한국사람들중에 고수 싫어하는 사람 많더라고

그 다음은 길드풍 메이드 카페 더 그란바니아

전자상가들 늘어선곳 2층에 있고 저녁시간이되면 술집으로 바껴서 차지료(자리세?라고 해야하나)발생하니까 알아두길

길드풍이라는데 걍 유럽풍 인테리어 해놓은 메이드 카페임

대놓고 모에계도 아니라 메이드카페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문제없음 ㄱㄱ

아 그리고 가격이 엔이 아니라 골드로 표시되어있는데 어짜피 엔이랑 1:1이니까 안심하자

일단 여기선 흐벨 음료 시켰음

코스터는 2종이있고 코스터에 그려진 캐러 음료를 먹으면 하나 준다

그 다음 파르페

이 가게는 콜라보가게중에 거의 메인가게 격이라 런천매트는 이미 다 떨어지고 없더라

메이드가 다른곳엔 남아있을거라고 말해주심

세가 콜라보카페에서 파는 개좇같은 파르페들보다 100만배 맛있었음 챱챱

다음은 야키니쿠동 타동

점내에 고우라이가 있다

주문은 당연히 콜라보메뉴인 고 고 고우라이동

특제 수프랑 돈...부리? 시발 잠깐만 이거 비빔밥이잖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 빨간소스를 주면서 직원이 "고추장데스" 하는걸 똑똑히 들어버리고 말았어

채썬 재료들하며 쓰까먹으라고주는 고추장하며...

이건 일본식으로 개량되긴 했지만 완전히 비빔밥 맞았음ㅋㅋㅋ 맛도 흡사한데 매운걸 존나못먹는 나도 먹을 수 있을정도로 안매운 고추장이였다

암튼 이렇게 먹다가 생강좀 먹으려고 테이블에 있는 항아리를 열었는데

시발 김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때 존나 얼척없어서 이마에 손짚고 실실쪼갰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류에 취해버린 고우라이가 머릿속에서 오우 킴치 조와용 하는데 웃겨서 뒤져버리는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무사히 먹고 특전도 받음ㅋㅋㅋㅋㅋㅋㅋ

다른곳도 마구 들려서 먹고싶었는데 내 위장도 한계가 있어서 못먹음

이건 돌아다니면서 본 마테리아 시로ㅇㅇ 카레집인듯 하다

코토부키야 아키바점 앞에 전시된 1대1 고우라이

매장 엘레베이터에서 안내해주는 흐벨쟝으로 글을 끝마침미다

이때까지만해도 존나 여유로웠고 다음날부터 충실하게 짜여진 여행계획을 만끽할 생각으로 가득했는데.....

차회예고

2일차는 동물친구들에 박으러가는 이야기라 케모노 프렌즈 마이너 갤러리에 작성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