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GTX가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서 \'떡밥\'으로 그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인터넷에서 뭐라고 했으면 금방 묻혔을텐데 경기도지사가 제안을 하니까 지금 이렇게까지 가는걸 보면서
역시 자리에 있는 사람이 말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능... ㅡㅡ;

다른게 아니라, 하나 물어볼려고...
대심도 대심도 하니까 생각난게 있는데, 어떤지 훃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서 그래.

" GTX에 고속철 겸용으로 집어넣는다는데, 수서~동탄 말고 다른구간은 뭘까? 싶어서 생각하다보니... "

(전제)
- GTX 3개 노선 ( 청량리~송도, 킨텍스~수서~동탄, 의정부~금정 ) 간 건설
- GTX에 일반열차 / 대심도 급행전철 함께 운영
- 청량리역 지하화로 인해 중앙선,경원선 일반열차의 청량리역(지하) 발착
- 청량리~회기~망우 간 지하복선 건설(청량리~망우 간 선로용량 문제 해결), 장기적으로는 덕소까지
- 중앙선 전 구간에 대한 복선전철화 및 개량


(기대효과)

① 청량리역 지하화, 경원선 복복선화 공사시 애로 사항 감소
 - 경원선과 중앙선 시/종착역을 계속 할 수 있음. 통일 후에도 경원선 시/종착역이 의정부로 쫓겨날 일 적어짐
 - 경원선도 나중에 복복선화 들어가야 할텐데 서울시내 구간은 가능성이 없잖아. 지금 공사할 때 같이 뚫어두면...

② 인천 송도, 부천 당아래 등까지 일반열차 운행
 - 중앙선 전구간이 복선전철화 됨으로써 \'인천 송도 발 울산/포항/대구 행\' 열차 운행이 가능해짐 (제2경부선 화)
   > 중앙선 전구간이 복선전철화 되면 경부선보다 40~50Km 정도 짧아지게 되서 일반열차(비츠로, 누리로)를 통해 남아있는 이 지역의 고속버스 수요까지 당겨올 수 있음(...) 장기적으로 경부선 일반열차를 중앙선으로 몽땅 보내버리게 되면, 경부선 서울~대전 구간의 선로용량이 남아돌게 됨에 따라서 다른 서비스도 제공해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

 - GTX 청량리~송도와 GTX 의정부~금정 이 직결시에는 송도발 원산행 등의 경원선, 함경선 열차 운행도 가능함 (북한 연결), 경우에 따라서는 대륙횡단열차 출발도 가능함에 따라서 인천도 대륙횡단열차 출발점이라고 ㄱㄹ 칠수도 있음(ㅡ.ㅡ;)

③ GTX, 남북한간 일반열차 운행 통로 확보
 - GTX 금정~의정부 간 노선이 제일 주목 받지 못한다고 봐.
   그런데 이 노선을 살펴보면 경부/호남/전라/장항선 축과 경원/함경선 축을 바로 이어줄 수가 있어.
   일반열차 기준으로는 강남과 청량리를 경유하기 때문에 나름 수요가 괜찮으리라고 봐.
   통일 후에 있을 서울역 대폭발 등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④ GTX 서울 이북 구간, 경의고속철도 선 시공의 의미
 - 물론, 지금처럼 남북관계 꼬여버리면 아무 상관이 없지만...
    통일이 된 뒤에 경원선은 몰라도 경의선은 고속철도도 건설한다는 말이 나올 것 같아.
    까놓고 말해서... 고속선 건설하면 따로 건설해야 할테고, 경의선도 서울-개성간은 문산드리프트하잖어...(ㅡ.ㅡ;)
 - 그래서 미리 지어놓는다면 킨텍스 이후 구간으로는 통일 뒤에 짓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 킨텍스에 고속철 정차시켜 달라고 고양에서 떼 쓰는건 나중 문제고... )


훃들 생각은 어때?
이미 뿌려진 떡밥이라서 어떻게든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보여서...
( 일반열차 집어넣는다면 승강장 문제가 애로하겠지만... )
새만금도 88년에 떡밥 뿌렸는데 어떻게든 후임자들이 하고 있고 경부고철도 비슷하지?
이왕에 진행되는거라면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정리)
 1. GTX 3개 구간을 건설하면서, 일반열차도 같이 들어갈 수 있게 건설한다.
 2. 청량리역(중앙/경원선)이 지하화 되고, 3개 노선 직결로 인해 GTX의 일반열차를 인천 송도까지 끌어온다.
    (의정부-청량리-영등포-부천-부평-송도/경원선, 망우-청량리-영등포-부평-송도/중앙선, Kintex-서울-부평-송도/경의선)
 3. 금정~의정부 간은 청량리 이북에선 경원선이 다니되, 이 구간을 통해 서울/용산역 카오스와 남북열차 직결문제를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