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함께 올랜도 놀이공원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입니다.

어드벤쳐 아일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두가지 테마파크로 구성되어 있지요. (입장권을 각각 따로 끊어야 함)

어드벤쳐 아일랜드에 개장한 해리포터 구역이 완전 대박을 치면서 손님들이 그쪽으로만 왕창 몰리니까

얼마 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쪽에 '다이애건 앨리'라고 해리포터 놀이공원을 또 추가로 개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건데, 디즈니보다 한술 더 뜨는 상술의 천재들인듯... 

일단 원작의 흐름대로 다이애건 앨리부터 가 봅니다. 벽돌담을 지나면 이렇게 런던에 사는 마법사들의 동네인 다이애건 앨리가 펼쳐집니다.

양쪽 골목에 가득한 상점들은 실제로 다들 영업중인 가게입니다.

옷가게에서는 마법학교 교복을 팔고, 사진관에서는 움직이는 사진을 찍어주고, 뭐 이런 식.

위즐리 형제의 마법 장난감 가게 내부.

영화에도 등장했던 여러가지 과자나 장난감이 잔뜩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이애건 앨리가 개장하면서 도입된 어트랙션.

마법지팡이 상점에서 지팡이를 구입하면 지도를 한 장 줍니다. 이 지도에는 지팡이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장소가 표시되어 있는데, 그 장소에 가서 주문을 외우며 지팡이를 흔들면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집니다.

상자가 열리면서 초컬릿 개구리가 개굴거리거나, 가로등 아래로 비가 내리거나, 마법책이 열리면서 이야기를 보여주거나 이런 식입니다.

근데 주문을 큰 소리로 외치는게 좀 많이 쪽팔림..-_-;;;

휴게 공간도 왠지 분위기 납니다. 다들 영화에 등장한 버터비어나 펌킨쥬스를 마시고 있음...

어둠의 마법사들이 출몰하는 마법계의 뒷골목, 녹턴 앨리입니다. 가게들도 다들 분위기가 으스스하고 여기저기 해골장식 걸려있는게 다이애건 앨리와는 또 다른 느낌. 

다이애건 앨리와 호그스미드를 이어주는 호그와트 익스프레스입니다. 이걸 타려면 두 테마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이 있어야 함.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이걸 타고 가다보면 창 밖 풍경도 런던에서 호그와트로 점점 변하고, 통로쪽에서는 해리가 디멘터를 물리치는 장면도 볼 수 있는 어트랙션입니다. 

호그와트 아랫마을, 호그스미드. 여기도 다이애건 앨리처럼 상점들이 많이 있네요.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위용. 학교 건물 전체가 일종의 어트랙션입니다. 대기시간 60분...-_-;

두꺼비 합창단의 공연. 한여름 땡볕에 저 알바들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듭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