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갑자기 가게되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싸게 풀려서

LA를 갈까 하다가 차가 없으면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대중교통이 그나마 잘 되어있는 샌프란시스코를 가게 되었다.

4박 샌프란 여행기 올린다

넘 짧은시간에 비도 많이 왔지만 처음 미쿡 본토를 가게되서

설레고 재밌었다

여행준비는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 예약하고, ESTA는 예전에 하와이 갈때 만들었는데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머무를 주소를 샌프란시스코 호텔로 변경을 해야해서

ESTA 홈페이지에서 수정을 했다

환전하고 면세점 쇼핑하고

샌프란 일정 짜느냐고 책 보고 인터넷 여행기 찾아보고 일정을 짰다.

첫날은 유나이트 비행기 타고 9시간 내내 사육당하면서 가는데

자리마다 모니터도 있고 최신 영화도 많아서 영화만 잔뜩 보면서 왔다.

배트맨 VS 슈퍼맨, 엑스맨 아포칼립스, 미 비포 유 봤는데 재밌었다.

첫 끼니는 불고기에 밥 나오고 감자 샐러드가 나왔는데 먹을만 했다.

둘째 끼니는 샌드위치를 줬는데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서 안 올린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수속하는데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나와서

엄청 기다렸다.

입국 수속할 때 물어본건 여행이냐 비즈니스냐?

여기 처음 방문하냐?

몇일 여행하냐? 어디서 묶냐?

무슨 일하냐? 이런걸 묻더라

그 다음에 짐 찾고, BART 타고 포웰 역에 내려서

호텔 찾아갔다

Vertigo 호텔에 좀 일찍 갔는데 얼리 체크인도 해주고

나쁘진 않았다.

샘이라는 직원한테 침대 추가를 물어보니까 유료라고 돈 내라고 해서

생각을 해본다고 했는데

나중에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니 무료라고 했다 ㄷㄷ

무료로 간이 침대 추가했는데 엄청 불편해서 쓰지는 않았다

샘이 사기치려고 한건지 1박에 15불, 60불 내라고 했는데

사기 당할뻔 한건지 아직도 미스테라다

점심은 유니온스퀘어 근처 테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랑 햄버거를 시켰다.

샐러드는 왼쪽은 렌치 드레싱, 오른족은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이었는데

느끼한 고기랑 같이 먹기 괜찮았다.

3명이서 2개 시켜서 먹었는데 배불렀어

양은 많은듯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았다

셀프로 주문해야 해서 팁을 내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여기서 스프라이트는 절대 먹지 않는게 좋은듯

수돗물 맛이 너무 많이 났다

쥬스랑 가격이 같은데 쥬스를 시킬 걸 그랬다 ㅠㅠ

케이블카를 타러 갔는데 줄을 서야되서 사진을 잔뜩 찍었는데

제대로 건진 사진이 별로 없네

케이블카 타고 피셔맨즈 워프에 갔다. 하늘이 넘 푸르고 맑더라

유명한 보딘의 악어 빵인데 블로그에서 본걸 보니까 신기했다 ㅎㅎ

바다사자가 여유롭게 놀고 있어서 구경을 했다

알카트라즈 섬을 가고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매진이래서 당일 표를 구하려고 갔는데 허탕만 쳤다

대신에 유람선을 탔는데 금문교랑 알카트라즈 섬을 가까이서 봐서 좋았다

30불인데 돈 값을 한듯

유람선 강추한다

저녁은 크랩 하우스에서 크랩, 크램차우더, 파스타 먹었는데

크랩이 넘 비싼데 살이 적어서 실망했다 ㄷㄷㄷ

크램차우더, 파스타는 먹을만은 했는데

100불이 넘게 나와서

팁을 15% 주려니 넘 짜증났다

담당 서퍼가 불친절해서 15% 좀 안되게 주고 나왔다

비행기에서 1~2시간 정도 자고 계속 돌아다녀서 엄청 피곤했다

저녁 먹고 나니 노곤하고 피곤하더라

호텔에 와서 샤워하고 꿀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