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짤을 보고 저랴 나팔 주댕이가 되면
너무 슬프겠다는 생각때문에 유흥을 접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만...

이역만리까지 와서 수영만 하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101프리미어로 출격.

길치이므로 사깟2님이 만든 동갤러지도 어플을 열고
프롬퐁역에 하차 하였습니다.

무슨 백화점이 오픈했는지 요란하네요.
약간 궁금하기도 했지만 릴리상이 최우선!

재빠르게 인파속을 뚫고 백설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같은 동갤러지도를 보고 있는 까올리 발견 -.-
상대방도 저를 의식했는지 빠르게 걷기 시작합니다.

머리속으로믄 고정이므니까or 유동이므니까?
묻고 싶지었지만 릴리상이 우선이므로 속도를 냈습니다.

그 역시 전속력은 아니었으나 아시안게임 경보 수준으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앞서나가기 시작..

길에서 삐끼질 하던 뿌잉들도 우리를 응원하기 시작...

저는 드림헤븐에서 스퍼트를 끊어 경주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문이 열리고 고개를 내밀자 미리온 원숭이 세마리가
파일북을 보고 있었습니다. ㅠ 허탈하더군요.
같이 경보경주를 한 동갤러도 시무룩하게 입장...

혹시나 하는 마음에 쇼파에 앉아 "릴리상 구다사이!"라고
외치니 "리오카이!" 라는 답변이 날아옵니다.
(먼소리고...일본말인가....)

그말을 들은 원숭이 하나가 파일북을 보여주며
뭐라고 하는데 대충 "안이쁘다! 니 돌났니? 프라스틱 써저리데쓰요!" 하는거
같았습니다.

사진보니 나도 깜놀.. 잘못골랐나? 만감이 교차하는순간...

마마상이 돈 내고 건물 밖으로 이동하자고 하심.
오잉? 있나보다!

같이온 까올리분은 나라 잃은 표정...쏘리

맞은편 건물로 이동하니
릴리상이 들어옴. 카메라를 준비하였으나 넘 빨리 들어오는 바람에 밀려서 가부끼처럼 나왔네요..
저렇지는 않습니다.ㅡ.ㅡ

1111님 말대로 귀여운 스탈이고. 하체는 브라질리언 스타일.
그런데 너무 지쳐보였어요..

한국인을 연속 4명 받았다고 하네요..
다 동갤러분이겠죠?

약간 일본식 영어를 써서 100% 의사소통은 어렵습니다.

마사지는 오일로 했는데 정성스레 잘합니다.

본게임 하다가 키스 할려고 하길래 헤르페스 떠올라서
베게에 머리 박음!

머리를 박았더니 귀에서 담배냄새가...
담배냄새도 동갤러의 것이겠죠

그렇게 본게임도 끝나고.
손을 위아래로 흔들길래 노파워를 외치고 나왔습니다.

변마를 마니 가본건 아니지만 제 기준으로 가격대비 괜찮은 뿌잉이었습니다.

사진이 엉망인데 첨고삼아 올립니다.

※ 아까 경보했던 형... 글보면 리플 달아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