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2명 계속 공떡 홈런치다가
4일 동안 2만밧에 안썼길래
남은 3일동안 물집 빼고는 다가본거 같다
정말 일일만밧은 과학이더라

네명이 기억난다

숙소까지 와서 같이 지내주고
같이 마사지 받으러가서 팁은 본인이 내겠다고 했던 착한아이어제 밤에 숙소로 오겠냐고 물어보니 너는 나랑 그거 하는 거 밖에 생각이 없냐고 해서 미안해졌다

두번째는 나를 사랑한다고 해주는 직장인
어제밤 엘리먼츠 예약잡고 식사 대접을 해줬더니
나도 모르게 식당에 부탁해서 내 이름이 들어간 케익을 준비해줬더라 그런 착한애를 두고 나는 밤마다 욕정의노예가 되어 다른 여자들과 밤을 보냈다 그 애는 내가 자기의 남자친구가 될꺼라 생각하는데....

세번째는 인세니티에서 같이 놀고 집에 오는 길에 피곤하다 했더니 나를 위해 숙소에서 오일 마사지를 해주었다. 하지만 나는 결국 내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내 욕망을 푸는 도구로만 그 애를 이용했다(뭐 근데 얘는 어제 밤에 킵카드 자기 줄 수 있냐고 물어보긴 하더라)

네번째는 어제밤 테메에서 픽업한 아르바이트하는 애인데
숏으로 불러서 놀려고 했지만 본인이 추가금없이 롱으로 있어주겠다 하고 오늘밤을 같이 보낸 아이이다. 애도 참 착한게 나 자고 있는데 내 숙소청소를 다 해놓고 설거지 까지 다해놓고 옆에서 자고있는 내머리 만져주고 있더라

지금 느끼는 이렇게 순수한 사람들을 나는 일주일 내내 욕정의 도구로만 보고 있었다는데 참 부끄럽다. 그리고 더 부끄러운건 다시 돌아와도 또 그럴꺼라는걸 안다는거다

좋은 추억도 많지만 왠지 죄의식이 남는 여행지가 되어버려
다시는 돌아오고 싶지 않아졌다

위선자의 첫방타이 후기이다


@동갤들한테 심각함은 바라지 않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