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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nken jk] 30일간의 유럽여행기 9탄

Drunken jk 2004.10.31 04:12:55
조회 1949 추천 0 댓글 4


인터라켄에 . 도착했다. 조그만. 역.. 그리고. 조그만. 곳. 난 내렷다. 그냥 내렸다. 뭐. 어짜피 갈곳은. 정해지지 않은 절저한 방랑자였다. 그저 비행기표 날짜에만 맞춰 그 비행기에만 타면 되는 그냥.. just 노숙자? 였다. 내가 가고싶으면 가고. 아님 말고. 내가 먹고싶음 먹고. 아님 말고. 그리고. 내가 자고싶은때 그냥 저스트 자면 되는 자유였다. 자유. 얼마나 외쳐댔던. 우리 한민족의 외침인가? 자유 자유는 정말이지 좋다. 하지만 그에따른 책임이 따라야 진정한 자유란것을 느낀 이번여행에서.  나는 스위스를 택했고. 그리고 스위스를 왔다. 나는 다시 로마가 그리우면 로마에 갈것이다. 그리고. 이따금. 런던이 그리우면 런던에 갈것이다. 아니 그립다. 그런데 정해진 시간의 숫자놀이에 그만 나의 판단력 가지말라고 하고있다. 나는 사실.. 로마만. 3번을 갔었다. 한번은 처음 갔었고. 두번째는 경유지로. 3번째는 그냥 내가 가고 싶어서다. 다름이유는 없엇다. 그냥. 가고싶다. 막연한 생각에 한번 노숙을 하고 온일이 있었다. 이이 빼먹은 애기지만. 베네치아에도 갔었다. 그리고 리도섬까지. 그리고. 로마로 갔었는데. 본햏의  털털한 성격에 그만 베니치아를 빼넉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 하는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한번에 일기장을 15페이지나 건너 읽었다고 말할수 잇다. 이건 실수였다. 그렇다.  베네치아에 갔었지만. 그리고. 다시 로마에 왓었다. 왜?? 그리워서. 뭐가 그리워서? 왜 아까운 시간을 포기하고 갔는데? 몰라.. 그냥 다시 가고싶었어. 그리고. 그냥 무작정. 다시 3번째 로마의 거리를 배회하였고. 그냥.. 로마가 보고싶었어. 숙소도 없이 그리고. 걱정은 과. 근심은 모두 버린채. 이미 버린거였지만. 아니 예전에 버린거엿지만.. 그냥 마구 달려왔더랬다. 로마에 왜 왔냐고?? 사실.. 트레비 분수에 3번째 돈전을 안던져서야.. 남들은 모두다. 동전 3개를 준비하면서. 소원을 비는데. 본햏 그때.. 큰돈. 유로밖에 없어서. 안던졌지. 그리고. 그게 그냥 마냥 아니 그냥 로마가. 단지 가고파서. 다시간겨.~ 그리고. 트레비 분수앞에...  선 본햏.. 미리 은행에서 바꿔온. 1 센트 짜리 동전 한움큼을 쥐고. 100개를 던졌다. 솔직히 조금 쪽팔렸다. 한국인도  많고. 한데.. 짱그랑 짱짱..  소리가 만연했고. 본햏. 서슴없이.  외쳤다.  "" 너땜에 다시왔다."" 맘속에도 없는 말을 하고는.. 그리고.. 주린배를 움켜쥐고.  스페인광장에 가서. 허가받지않은. 물을 마시면서. 다시금. 열차를 탓더랫따. 정말이지. 동전 안던진것이 이렇게 큰. 타격이 될진 몰랐다. 그리고. 난 100개 던졌으니 남들보다 소원 빨리 이루어지리란 망각에 빠져. 소박한.. 꿈을 빌었다. 몸 건강히 귀국하게 해 주세요 아울러.. 우리 일행들에게도. 축복을 주세요.. 이렇게 나의 15페이지 넘긴 일기장에는 세심히 기록하고 있다. 그때의 심정을 살펴보면. 나는 그때. 이태리 명품을 사가는 아주머니들의 팔뚝에 온갖 핸드팩이 걸린걸 보고는.. 창피한감 을 감출수 없었다. TV 에서만 보던. 그런. 아주매들이 이런것들인가? 하는  씁쓸한 생각에.. 로마는 그져 돈지랄 이라는 단어와. 내가 3번 찻은 곳이라는 생각만 들게 할뿐이오. 여행지의 느낌은 배제하고말이오. 그냥 본햏의 생각이오. 시간은. 신가하게도.   몃일후로 후딱 넘어간다. 이야기는 인터라켄으로 접어들어. 나는 인터라켄 OST 의 역전에 서잇다. 가방을 메고.  짐을 정리하고. 이곳의 숙소정보를 찻아보려는 나의 98년산 여행 책자는 그져  역사서였다. 도움이 안되는 책을 원망하면서. 역밖을 나서서. 집적 발로 뛰면서. 방를 알아보려는 찰라. 소낙비가 내린다. 계 속내린다. 비를 피할려 했지만. 이미 맞은비.  소햏  그냥 앞도 안보이는 비를 맞으며 그냥 걷기로 했다. 그렇게 무작정 걷는사이 빤쭈까정. 젓어버리고. 다 젓었는데. 기분은 정말 좋더라. 웬지모를 자유감과. 비에대한. 그리고 나의 막막함을 더해주는 비를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난 이렇게 외쳤다 .!!!!! 그래 넌  계속 부어라. 난 걸을랜다.   그렇게 비를 싫어하는 소햏은. 비를 맞으며 계속.. 걷는것이 너무너무 좋았소. 앞도 안보이는 소나기  그냥 맞으며 씹세야 넌 부어라. 난 맞는다. ~ 그렇데 걷는데.  표현할수 없는  기분이   나를 사로잡는걸 느꼇다. 역시 한집마다 걸려진 국기.  멎진 스위스인들의 애국심.을 생각하며 앞도 안보이는 소나기에 대항하며 해피인  이라는 호스텔을 잡앗다. 보신분들도 많을뜻... 노란 둥근원에 해피인이라 적혓는데.  빗속에서 훤히 보이길래 골른건데.~~ ㅎㅎ 그렇게. . 나의 인터라켄의 첫날밤은 저무는데.. 나의 여행중에 50% 를 차지했다고도 말할수 있는 평화로운 인터라켄.. 그리고. 나의 느낌. ----------------------------------------------------------------------------------- 술취했든 안취했든 호응없음 안올림~ 추측은 자유~ 우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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