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스를 갈까, 앙티브를 갈까 하다가 그라스를 갔다.
그라스는 향수의 도시로도 유명한데 그렇다고 지천에 향수 내음이 막 깔려있진 않다.
그라스 역을 나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
목적지(성당)까지 가기 위해 올라간다
도착
성당에서 조금 더 걸어가니 작은 공원 비스무리한 곳이 있길래 여기서 잠깐 쉬었다.
한적한 시골 동네인줄로만 알았는데 산간에 의외로 멋져 보이는 집들이 있었다.
이 집에서 보이는 풍경은 밑에 사진에서 계속
별별 향이 나는 비누를 다 팔았다.
라벤더, 바닐라, 바닐라 가루, 꿀, 핑크
오렌지나무, 단향, 딸기, 미모사, 멜론
자스민, 초콜렛, 코코, 파랑, 초록
목련, 라일락, 마편초, 은방울꽃
레몬, 올리브, 보라, 로즈마리, 파출리
명색이 향수의 마을인데 향수병 한 컷 찍어줘야지.
산자락에 있던 집에서 바깥을 본다면 아마 이렇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시청 뒷쪽으로 가보니 이렇게 뭔가가 분사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처음엔 향수인줄 알고 설렜는데 그냥 물이었음...
그래서 앉아봄. 기차 시간만 아니었으면 여기서 계속 있다가 느지막이 떠나고 싶기도 했다.
골목길은 이쁘고 한적하고 시원해서 좋다
뭔가 표지판이 간결해보여서 한 컷
그라스 기차역 뒷쪽에 있는 건물. 폐쇄되어있던데 뭔지 모르겠다. 구역사인가?
그라스역
그라스역에서 한 15~20분 정도 올라가면 성당이 있는 나름의 번화가가 나타난다.
이 번화가에 향수 박물관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향수에 관심이 있지 않아서 걍 안 보고 감.
내가 갔을 땐 주말이라 그런지 마을 장터도 세워졌었는데 이 사진을 안 찍은 게 뒤늦게 후회되네.
적당히 한적하고 나른한 프랑스 소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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