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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생쑈 (56) - Bari에서 배를 타고 이동 중 2002.06.24

핏빛노을 2004.09.17 12:06:19
조회 2041 추천 0 댓글 10

2002.06.24 일어나서 어제 싸온 피자를 먹고 바깥 구경을 하다보니 새벽 6시 50분 경 Bari 도착. 막막~~~. 어떻게 가야되는거지?? 가이드북에도 정보가 없네. 같이 내린 사람도 거의 없다. 일단 길을 건너서 보이는 곳이 버스정류장이니 그쪽으로 가보자. 음.. 슬쩍 보니 나와 같은 목적지를 가진 사람이 보이는군. 그리하여 오스트레일리아 男과 유고슬라비아 女와 같이 버스타고 선착장 도착. 매표소 문 여는 시간이 안되어 1시간 반을 기다려 표 사고 배 시간을 보니 8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_-; 8시간 동안 뭐하지? 다행히 대기실이 시원해서 의자에 앉아있다가 워크맨으로 노래도 듣다가 전화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너무너무너무 안간다. 아까 같이온 저 둘은 연인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이 별로 지루해 보이지 않는다. 정말 남자친구와 함께였다면..!! 흑. 먹을 것도 살겸 바깥 구경이나 해볼까 하여 나섰는데 으아~ 푹푹 찌는구나..! 다시 들어갈까? 순간 고민했는데 더워도 그냥 좀 돌아다니자. 몇 시간이라도 지나게.. 그런데 막상 딱 나서니 구경할 것이 절대 없다. 그냥 동네다. 게다가 매우 덥다. 수퍼마켓을 찾기 위해 영어 전혀 안통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먹을것 파는데가 어디냐고 바디랭귀지로 물어보니 식당을 알려준다. 아니~ 그게 아니구~~... 고생끝에 의사소통 하여 물어 물어 겨우 찾음. 과자랑 빵, 치약 등 필요한 물품 사고 다시 대기실로.. 아.. 미치겠다. 잠을 자고 일어나도 시간이 한참 남는다. 후~~ 드디어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8시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미니버스를 타고 배 앞으로.. 우와~~ 열라 큰배! 멋지다! 쿠셋에 짐풀고 (이럴 때 1등석 보람) 샤워하고 잤다-_-. 깨어보니 9시 반. 구경이나 나가자. 앗! 한국인 발견! 같이 축구 봤던 애들도 있네. 그러나 조금 소외감. 아래층 구경 갔다가 만난 남자애 두명은 Naxos 간단다. 거기가 엄청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따라갈까? 극장, 나이트 구경도 하고 맥주 두캔 마시고 과자, 사과, 빵, 누룽지 다 풀어서 먹고 얘기 좀 하다가 쿠셋에 들어가니 자리가 많이 남아서 밖에 있는 애들에게 들어와서 자라고 말해주고.. 달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잠들다. 버스 : 0.77 배 : 6 과자 : 1.01 치약 : 0.61 빵 : 0.82 비누 : 0.88 맥주 : 2.6 * 2 ==> 합계 : 15.29 ( 약 18,100원) 제 홈에 오시면 좀 더 빨리 업데이트 되는 여행기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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