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마지막 콘서트의 소감은 여러말이 필요없이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트와이스 트둥이들이,

원스가,

"행복했어요"

"행복했다"

트와이스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리는 슈퍼 원스들, 존경합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트와이스의 노래를 들으며 울줄은.....

아마 트와이스에 빠지게 된 계기를 준 노래를 수 백번 들으면서 혼자 훌쩍인 적은 꽤 되지만

첫날과 둘쨋날의 콘서트에서 그 노래가 나올 때 그저 반갑고 좋기만했는데

어제는 그 노래가 시작되면서 나도모르게 눈언저리가 따끔거리기 시작하면서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 아이들을 언제 또 보나 싶은 아쉬움도 없지는 않겠지만

'맞구나, 이 노래가 내게 위안을 주었었지.....사흘이 참 행복했지.'

언제 또 만날 수 있을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트둥이들의 콘서트는 꼭꼭꼭 찾을겁니다.

DVD가 나오면 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는 아직 없지만 그래도 DVD 반드시 구입할겁니다.

트둥이들을 사랑하는 트와이스갤러리의 원스여러분, 

홍대앞 매장에 캔디봉 구입하러 간다고 글 올렸던 때,

캔디봉을 사고 인증 사진을 올렸을 때,

캔디팝 뮤비에서 만화로 변했던 트둥이들의 사진을 배경으로 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을 때 화면을 올려주시기도 하고

콘서트에 관해서도 조언글로 도움을 주시고 고맙습니다.

다음 콘서트에도 다시 원스들과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콘서트를 연속으로 관람하면서 캔디봉을 너무 열심히 흔들었어선지 팔에 좀 무리가 왔는가봅니다.

해서 어제의 마지막 콘은 마침 캔디봉이 없었던 옆자리이 젊은 남성에게 공연 초중반쯤에 넘기고 저는 열심히 박수만 쳤습니다.

박수치는 사람들은 저밖에 없었던듯...

박수를 치면서 처음 느낀 것이

'함성이 곧 박수구나.' 였습니다.

트와이스 고맙습니다.

원스 고맙습니다.

거지같은 기사 때문에 나연이가 화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