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편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도 곧 영화로 제작된다.

연예뉴스사이트 \'더랩닷컴(TheWrap.com)\'은 지난 21일
스테파니 마이어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4편인
‘브레이킹 던’의 영화제작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또 제작진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브레이킹 던\'의 촬영이
오는 2010년 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주인공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역시 E!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4편 제작도 확신한다. 현재 상태라면 4편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제작사인 서밋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일라잇’ 시리즈 제작과 스케줄에 대한 보안유지에 특별히 신경쓰며
공식적인 발표를 미루고 있다.

현재 3편 ‘이클립스(Eclipse)’의 각본을 맡아 작업중인 멜리사 로젠버그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4편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스케줄은 나와있지 않다”며
“특히 4편에서는 에드워드와 벨라의 베드신이 있기 때문에 고민 중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시리즈의 관객이 대부분 10대이기 때문에 원작가인 스테파니 마이어 조차
4편의 강도 높은 성 묘사가 영화화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서밋엔터테인먼트사의 대변인 폴 플러그는 4편 제작 계획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회피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아 발표단계는 아니다”고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서밋측은 ‘트와일라잇 신드롬’ 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스케줄 조정과 루머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현재 제작 중인 \'뉴 문\'의 촬영 현장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

특히 주연은 물론 단역배우들까지
촬영 내용을 유출시키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아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더랩닷컴은 2010년 6월에 선보일 예정인 3편 ‘이클립스’의 스케줄을 감안해
4편 ‘브레이킹 던’의 개봉은 2011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