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MBC \'황금어장\'의 인기 코너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금어장\' 제작진 내부에서는 유세윤의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이 제작진의 기본 입장이다.

제작진은 일단 유세윤과 심도있는 이야기를 통해 진퇴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세윤이 하차하게 된다면 5월 봄 개편과 맞물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빠르면 이번 주중, 늦어도 다음주 초 그의 진퇴가 결정된될 전망이다.

몇몇 후임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유세윤은 최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닥터피쉬\' 코너 녹화일이 수요일로 겹치면서 남감한 상황에 놓였다. 이 때문에 일단 \'개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콘\'의 경우 리허설과 녹화 시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유세윤이 \'무릎팍도사\'에 잔류하려면 \'개콘\'이나 \'무릎팍도사\' 양쪽에서 모두 그에게 배려를 해야 한다. 스케줄에 대한 배려 등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전개된다.

현실적으로 같은 날 진행되는 두 프로그램에 유세윤이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주는 어떻게 넘어갈 수 있지만 두 프로그램이 유세윤에게 스케줄 혜택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당장 다음주 녹화 분부터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세윤이 \'무릎팍도사\'을 떠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