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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제일 섬머 에스케이프] 후일담 와일드 스피드/&로우

이오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22 02:23:28
조회 6068 추천 47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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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리아 얼터

- 잘 해냈다 극장녀!

머신 1대 분량의 리드다만, 우선 선두를 따냈다고!


네로

- 으므! 스타트 속도와 가속도 방면에선

레드 비너스의 독무대니 말이지!

허나 순수한 스피드 승부에선 방심할 수 없는 머신이

2대 있다! 프랑과 노부나가다!


오다 노부나가

- 그 말대로! 미안하지만 이번만큼은 장난 Nothing,

진심으로 이기러 가마, 황금의 바인더 여자여!

아니 그보다, 전부터 생각한 거다만!

네놈이랑 이 몸, 캐릭 겹치지 않냐!?


수수께끼의 레이서 X

- 네, 알 것 같습니다, 알고 말고요 놋부!

닮은 사이끼리는 짜증날 테지요, 무서울 테지요!

캐릭이 겹치는 거에 멈추지 않고 얼굴까지 겹치는 제 기분을

이해받은 김에 스위치 온!

내 파트너의 아츠모리에 힘입어 달려라 붉은 로켓이여!

윙 전개, 이번에야말로 앞질러주겠습니다!


네로

- 누윽, 둘까 보냐, 이 어리석은 놈들이―――!


(몸통박치기) 


오다 노부나가

- 으앗, 위험! 변형 중에 공격한다던가

로마의 예의는 대체 어떻게 되먹은 게냐!?

아와와, 쓰러진다, 쓰러져!

얼른 균형을 잡아라 X, 차체를 오른쪽으로!


수수께끼의 레이서 X

- 오오옷, 맡겨주세요! 스티어링을 이렇게,

쓰러지는 쪽에 카운터를 처먹이는 느낌으로!


(끼이익)


프랑

- 우-읏! 그 틈, 받았다……!

왼쪽, 비어있어……!


네로

- ! 오른쪽(노부나가)에 너무 신경썼나……!

옆에 나란히 달리게 됐어!


프로페서 M

- GOOD! 실로 좋은 판단이다.

프랑은 좋은 레이서가 될 거야.

아, 아니, 제어두뇌였던가?

레이서인지 머신인지, 그 부분은

어찌되도 좋은 거지. 일류라면야 문제 없고 말고.

허나, 예절이 너무 잘 갖춰져 있는 걸지DO?

본래 레이스라 하면 마상 랜스전과도 같은 거라 말이지,

상대를 제치기 위해서라면 장갑 하나 정도 던지는 법일SE!

예를 들면, 그래.

무방비한 옆 차량을 향해, 빗줄기와 같은 충탄 같은 건 어떠한가!


(연속 사격)


네로

- 흑메이드!


아르토리아 얼터

- 마겨둬라 마가내다!

(아이스크림을 씹으면서)


(탕! 탕! 탕!)


배비지

- 목제 대걸레로 M의 총탄을 전부 막아내다니!

영국의 메이드는 참으로 격이 높군!


프로페서 M

- 뭣이! 역시 우리 나라가 자랑하는 여왕!

총알탄으로는 효과는 없단 건가!

허나 로켓탄이라면 어떠려NA?

받아보게나, 더 다이―――――


프랑

- 읏……! 밸런스, 무너져……!

금지, 보구, 금지―――――!


(끼이이익)


(전복)


프로페서 M

- 아.


프랑

- 우우――――――――――!

파파는 바보――――――――――!


배비지

- 프로페서―――――――――!


프로페서 M

- 미안하네, 나답지 않게 뜨거워지고 말았어!

상대의 이름이 뭘 어찌해도 마음에 안 들어서 말이YA!


네로

- 잘 해냈다 흑메이드! 허나 다른 팀도 

쫓아오고 있어, 당분간 수비는 맡겼다고!


아르토리아 얼터

- 무로이다. 다으엔 라이코우 아고도

애주도로 하지.


네로

- 으므, 뭘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뭘 생각하는지는 알겠다고!

앞으로 나오는 건 제친다!

옆에 나란히 달리는 건 쳐날려버린다!

그리고, 얼마나 독주상태가 되건 간에 엑셀을 

한계까지! 그럴 테지!?


아르토리아 얼터

……그러다마.

네노, 왜 웃고 이지?


네로

- 웃고 있어? 짐이?

―――――그런가. 자각하진 않았다만,

유쾌하냐고 묻는다면야 실로 유쾌하니!

네놈은 마음에 안 든다만,

이 레이스에 있어서 네놈의 태세는 실로 마음이 편했다!

그야말로 만사가 잘 맞는 자매처럼!

이만큼이나 기분좋은 레이스가 따로 있을 것 같나!


아르토리아 얼터

- ―――――――――.

(아이스크림을 뱉으며) 말할 것도 없다만, 긴장을 풀지 마라.

레이스도 거의 마지막. 생각치 못한 복병이 튀어나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어.


네로

- 으므! 맡겨주거라, 나의 파트너여!

뭐얼, 다른 라이벌들에게 질 것 같지 않아!

왜냐하면―――――

쓰러트려야 할 최대의 적은 다름아닌 네놈이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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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 라스트 체커, 대의로다!

모두들, 고마워. 고마―――워!

냉혈 메이드여, 네놈도 손을 흔들지 못할까!

모처럼의 개선이라고?


아르토리아 얼터

- 이, 이렇게 말인가? ……뭘 웃고 있나.

나도 분위기 정도는 읽고, 성원은 솔직하게 기쁘다고.


네로

- 그런가. 그렇다면 짐도 기쁘다! 그럼 간다, 하나-둘,


아르토리아 얼터

- 아, 아아. 하나-둘,


둘 다

- 축, 완 · 전 · 승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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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 이미 말할 것도 없다만, 당당한 1위이니라!

뭐어, 당연한 결과였다만!

이것도 구다오의 응원과,

네놈의 폭력이 있었기에.

훌륭했다, 냉혈 메이드! 두려운 라이벌들을

무찌른 건, 짐과 네놈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위업이었다!


아르토리아 얼터

……그렇군.

나도 네놈한텐 감사하고 있다.

고기방패로 써먹으려 말을 걸었다만,

그걸 뛰어넘는 활약이었다.

사사로운 걸 생각하면서도 이에 신경을 기울이지 않아.

가장 성대하며 위험한 코스를 고르는 네놈의 그 성격은,

이번에 한해선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할 수 있을 테지.

내가 1위를 얻은 건 네놈 덕이다.

회장에서 흘러넘치는 성원은 네놈에게 전부 주도록 하지.

자아, 시상대에 오르도록 해라.

3일 밤낮에 걸친 우승 퍼레이드가 네놈을 기다리고 있으니.


네로

- 핫핫하! 으므, 그건 화려한 축제로구나!

그야말로 소녀가 노래하는 꽃의 우승!

허나, 으므. 기쁘긴 하다만, 잠깐 기다리거라.

짐 혼자 시상대에 올라서 어쩌란 게냐.

이건 우리들 2명의 승리라 할 수 있을 텐데?

시상대에서 샴페인을 따낸 후,

승리의 비결은 뭐였는가를 묻는 인터뷰에서,

"그야 정해져 있지! 틈만 있으면 서로를 처리하고자 이빨을

숨기는, 그런 견고한 우정이 행하는 기술인 거다!"

라는 등 미소로 담소를 나누며,

장미 다발을 서로에게 두들기고 싶지 않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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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리아 얼터

…………. (아삭아삭)

아니, 역시 영광은 네놈에게 양보하마.

난 상품인 성배만 받고,

먼저 실례하도록 하지.

뭐니뭐니해도 구다오가

목 빠지게 내 보고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말이야.

"너만을 응원하겠어"……좋은 문구다.

무심코 아이스를 다스로 사고 싶을 정도로.

네놈은 우레와 같은 갈채를 원하는 거지?

공교롭게도 난 그쪽에 흥미가 없어.

네놈은 명예를 얻는다. 나는 실리를 얻는다.

팀 결성 때 그리 말을 맞췄을 터.

그럼 이만. 이제부터 캠핑카를 빌려서

그 강으로 향하지 않으면 안 돼.

창공의 하늘 아래, 물가에서 느긋이 한 때를 보내는 메이드와 주인……

이걸 왕도가 아니면 뭐라 하겠나.

훗. 그 코스를 폭주했을 때,

이 비전을 머릿속에서 떨쳐내느라 필사적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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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 ―――――잠깐.

누가, 그 성배를 네놈에게 주겠다고 말했나?

그건 짐의 손으로 직접 마스터에게 보내는 물건.

네놈에겐 우승상금을 줄 테니 자중하도록.

아니 그보다, 망상도 자중하거라.

뭐-어가 "너만을 응원하겠어"냐!

그건 짐이 직접 받은 고백 대사다!

벽을 쿵하고 쳐지면서 말해졌다고, 벽에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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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리아 얼터

……꿈 많은 여자라고는 생각했다만,

본격적으로 VR 기능을 실장하고 있었을 줄은.

그 남자한테 그런 배짱이 있을 것 같냐.

네놈, 꿈이라도 본 거 아니냐?


네로

- 꿈 같은 게 아니-야! 왜인지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하는 마스터의 작은 소원을 이루어지고 싶어……

그런 뜨거운 마음이 있었기에 갖춰진 극장예장!

그렇지 않으면 가볍게 클래스 따위 바꿀 수 있을까 보냐!

네놈도 알고 있을 텐데!


아르토리아 얼터

- 므, 확실히―――――뭘 숨기랴,

나도 같은 이유로 클래스 체인지 했으니…….

허나! 네놈과 내가 똑같을 것 같나!

애초에, 벽에 쿵이 뭐냐, 벽에 쿵이!

나 같은 경우엔 손을 붙잡고 서로를 지그시 바라봤을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곷가루까지 휘날리고 있었다고!


네로

- 뭣이, 꽃가루까지!?


아르토리아 얼터

- 그래! 네놈도 이러한 건가 의아해질 만큼의 호화로운 꽃가루였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부자연스럽기 그지없다만!


네로

- 오오오, 이 어찌 부러운!

꽃가루가 휘몰아치는 구다오, 짐도 한 번 보고 싶어!

허나 그 전에 두 가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생겼다!

하나는 당연히, 구다오의

사악한 일구이언을 규탄할 하늘의 심판!


아르토리아 얼터

- 그리고 또 하나는 당연히―――――

눈앞에 있는 방해꾼의 배제 및 처리란 거군!

원하던 바다, 역시 의견이 맞는군 극장녀!

냉정히 생각해보면 이슈타르 년의 계략이었던 것 같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네놈이 방해꾼이란 사실에 변함은 없어!

레이스 중에 미처 내지 못한 결착,

지금 여기서 내주도록 하지!


네로

- 으므, 그 위세는 좋군!

이것이 진정한 라스트 스퍼트다!

성배는 하나, 승자는 한 명.

이 싸움에 승리한 자야말로, 여름의 왕자란 게로구나!


(격돌)


-----------------


마지막까지 치정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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