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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누구에게 성배를 주겠소?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18.10.07 10:21:45
조회 116 추천 2 댓글 4


“바토리.”

그들은 서로 쳐다본다. 앉으라고 하던 성능충이, 윗몸을 테이블 위로 바싹 내밀면서, 말한다.

“동무, 바토리도, 마찬가지 구린 랜서일 뿐이오. 용종버프를 받아도 흑랜밥보다 약한 캐에게 성배를 줘서 어쩌자는 거요?”

“바토리.”

“다시 한 번 생각하시오.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자원이란 말이오. 자랑스러운 승리의 상징을 왜 포기하는 거요?”

“바토리.”

이번에는, 그 옆에 앉은 환승충이 나앉는다.

“동무, 지금 딜라이트에서는, 3턴클을 위한 강력한 딜러들을 냈소. 동무는 누구보다도 먼저 공명을 가지게 될 것이며, 스카디와 멀린 역시 받을 것이오. 랜밥과 흑랜밥이 동무의 성배를 기다리고 있소. 파르바티와 발키리도 동무의 성배를 반길 거요.”

“바토리.”

그들은 머리를 모으고 소곤소곤 상의를 한다.

처음에 말하던 성능충이, 다시 입을 연다.

“동무의 심정도 잘 알겠소. 오랜 달갤 생활에서, 실로 강력하다고 할수 있다는 약팔이에 유혹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도 용서할 수 있소. 그런 염려는 하지 마시오. 갤럼들은 동무의 하찮은 애정을 탓하기보다도, 동무가 타입문에게 바친 충성을 더 높이 평가하오. 일체의 비난 행위는 없을 것을 약속하오. 동무는……”

“바토리.”

환승충의 대표가, 날카롭게 무어라 외쳤다. 설득하던 성능충은, 증오에 찬 눈초리로 바토리빠를 노려보면서, 내뱉었다.

“좋아.”

눈길을, 방금 도어를 열고 들어서는 다음 마스터에게 옮겨 버렸다.

아까부터 그는 설득자들에게 간단한 한마디만을 되풀이 대꾸하면서, 지금 다른 칼데아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을 광경을 그려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도 자기를 세워 보고 있었다.

“자넨 어디 출신인가?”

“……”

“음, 페이트 엑스트라로군.”

설득자는, 앞에 놓인 서류를 뒤적이면서,

“바토리빠라지만 막연한 얘기요. 3턴클보다 나은 주회가 어디 있겠어요. 똥캐에 성배를 줘 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지만, 구린 캐를 닦아 봐야 성능이 소중하다는 걸 안다구 하잖아요? 당신이 지금 가슴에 품은 울분은 나도 압니다. 바토리가 여성버프를 비롯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는 걸 누가 부인합니까? 그러나 길가메쉬엔 강력한 보구딜이 있습니다. 보구딜에는 무엇보다도 곱연산이 소중한 것입니다. 당신은 유사 보구인 딜량과 스킬셋을 통해서 이중으로 그걸 느꼈을 겁니다. 주회는……”

“바토리.”

“허허허,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달빠의 한 사람이, 구리기 그지없는 똥캐에 성배를 주겠다고 나서서, 동족으로서 어찌 한마디 참고되는 이야길 안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없찐 동포의 부탁을 받고 온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서, 성능의 품으로 데려오라는……”

“바토리.”

“당신은 엑텔링크 초회판마저 샀던 흑우입니다. 3턴클은 지금 당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고난이도 퀘스트 3턴클을 버리고 떠나 버리렵니까?”

“바토리.”

“달빠일수록 불만이 많은 법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시간을 없애 버리겠습니까? 파밍이 있다고 말이지요. 당신 한 사람을 잃는 건, 무식한 사람 열을 잃은 것보다 더 큰 칼데아의 손실입니다. 당신은 아직 젊습니다. 우리 칼데아에는 할 일이 태산 같습니다. 나는 당신보다 나이를 약간 더 먹었다는 의미에서, 친구로서 충고하고 싶습니다. 시스템의 품으로 돌아와서, 주회을 반복하는 일꾼이 돼주십시오. 바토리에 성배를 줘서 고생하느니, 그쪽이 당신 개인으로서도 행복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대단히 인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어떻게 생각지 마십시오. 나는 동생처럼 여겨졌다는 말입니다. 만일 발키리에 성배를 줄 경우에, 프렌창에 스카디를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바토리빠는 고개를 쳐들고, 영기일람을 올려다본다. 한층 가락을 낮춘 목소리로 혼잣말 외듯 나직이 말할 것이다.

“바토리.”

바토리빠는, 모아온 qp로, 경카를 먹이면서, 곁에 앉은 다빈치를 돌아볼 것이다. 다빈치는, 어깨를 추스르며, 눈을 찡긋 하고 웃겠지.

다빈치의 공방에서 바토리에게 성배작과 포우작을 마치고 스크린샷을 찍자, 그는 마치 재채기를 참았던 사람처럼 몸을 벌떡 뒤로 젖히면서, 마음껏 웃음을 터뜨렸다. 눈물이 찔끔찔끔 번지고, 침이 걸려서 캑캑거리면서도 그의 웃음은 멎지 않았다.

언뜻 약해보이는 스탯이지만 용종버프를 받게 되면 순식간에 40%가 뛰어오르게 된다. 
사실상 용종버프 받은 바토리는 모든 용종랜서를 통틀어서 최강의 공스탯과 서포팅 능력을 지니게 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바토리와 흑랜밥의 실 공스탯은 약 2000정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바토리가 용종버프를 받게 되면 40%의 공뻥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바토리의 공격력 스탯은 대략 12771이 되어 10995의 공격력을 지니고 있는 흑랜밥보다 뛰어난 공스탯을 지니게 된다. 

실로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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