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같은 국가 시험에 나오는 문장들은 다 문법적으로 정확하다는 전제로

해석이 안되면 실력 부족 이라고 보고 이해될 때 까지 고민 해보는게 맞는 건가?

가령 2021수능 영어에 이런 문장이 있는데.

New and emerging technologies often introduce both fascination and frustration (with users.)

블로그 같은데 해석해 놓은거나 해설 강의를 보면 다들 아무렇지않게 저 "with users" 부분을 '사용자들에게' 로 해석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왜 저게 저렇게 해석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음.

물론 문맥상 저렇게 해석할때 가장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건 맞지만, 단지 그것뿐이지

왜 with가 '~에게' 로 해석되는지 모르겠음.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의미중에서 문맥상 가장 자연스러운걸로 해석하는건 옳은 일이지만

아예 저런 의미가 없는데도 그냥 자연스럽다는 이유로 그렇게 해석해도 되는건가??

영한사전이나 영영사전을 뒤져봐도.

with에 '~에게'라는 의미는 없는것같고.

그렇다고 introduce something with somebody 이런식으로 쓰이는 용법도 따로 없는것 같고.

frustration with ~ 는 오히려 ~에 대한 실망이지,  ~가 실망하는건 아닌것같은데..

영어 공부하다가 이런 부분으로 막히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with 가 당연하게 '~에게'라는 의미로 해석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