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야말로 걸작 중 걸작이다. 여군 군악대장과 일흔이 넘어 여든에 가까운 예비역 하사/ 세계적인 스타인 가수 현역 일병이 거수 경례! 사단장에 대해서일 수도 있다. 아니면 자식들을 26사단에 보낸 부모에게 대해서일까? 결론이다. 온 국민에게 바치는 거수 경례다. 공격!> 

<이 사진은 정말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제대 50년 만에 부대를 찾은 노병이 왼쪽에 동방신기의 유노 윤호(정윤호 일병)을 오른쪽에 최고의 여군 군악대장 허수진 대위를 거느리고(?) 찍었다. 직전까지만 해도 나는 타악기병 정윤호가 뒤에 앉았으리라는 짐작을 못했다. 내가 광주가 고향인 병사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가 손을 드는 것이었다. 내 중편소설 '목포에 간 요동흰돼지'에 남진이 나온다는 얘기도 무심결에 이야기했다. 광주도 등장한다고--.출출하던 참에 내가 출연료로 받은 백 만원으로 대형 거울과 책장을 사고도 남았기에 햄버거를 삳 대접하기 직전 그가 정윤호인 줄 알았다. 물론 인사처에 전우들에게도 햄버거를 샀다. 결산은 마이너스.>

젊은이들은 그를 세계적인 스타라고까지 치켜세운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현재가 중요하다. 나 앞에 선 그는 국방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병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말고. 게다가 그는 여군 지휘관의 지휘를 받고 있지 아니한가? 다행이었다. 전우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정윤호 일병은 선임 후임을 구분할 줄 알고 성실하게 근무한단다. 훈련 수료 시 사단장 상도 받았다나? 나는 정윤호 일등병이 가장 모범적인 연예 병사의 기록을 세웠으면 하는 기도를 주님께 바쳤다. 참고 하나, 그는 개신교 신자다.

오후엔 지금은 없어진 부관부 요원들을 찾아보았다. 인사처에 들른 것이다. 거기에서 다시 붓펜으로 사단장 표창장을 써 보았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제작팀이며 장병들이 둘러써 있어서 내 글씨가 마음에 안 들었다. 인사 참모 정** 중령에게도 예를 다해 거수 경례. 그리고 다시 신** 사단장실 방문! 제법 오랜 시간 환담을 나누었다.

이제 방송만 남았다. 12월 14일 오후 아홉 시. 국방TV 용인에서는 채널 260으로 시청 가능하단다. 가슴이 사뭇 떨린다. 

*글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은 여기: http://cafe.daum.net/DongBaektoo/L4Gx/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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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26사단 출신 노병이신 듯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이랄까 윤호얌…또 아저씨랑 손잡고 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방TV「우리는 전우」, 12월 14일 오후 아홉 시. 국방TV 용인에서는 채널 260으로 시청 가능!

국방TV 방송편성표▼

- 12월 14일 밤 9시 본방

국방TV 시청방법▼

- 자세한 지역별 케이블방송 확인은 여기에서 http://tv.dema.mil.kr/web/tv/channel/list.do

국방TV「우리는 전우」공식홈페이지▼

-「우리는 전우」공식홈페이지 http://www.dema.mil.kr/web/home/sold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