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일 전에 군 관련 자료를 검색할 것이 있어서 웹서핑중

우연하게 작년 10월 지상군 페스티벌 개막식 영상을 보았습니다.

전혀 제가 검색하려고 하던 자료는 아니었지만 재생되는 바람에 넋놓고 봤어요.

주문을 솔로로 소화한 영상이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같은 곡을 검색하다가 15년 용인에서(이건 실내에서 조명 받고) 같은 무대를 한 영상을 두번째로 보았고

진짜 놀라웠어요.

군인신분이라 메이크업도 하나도 안한 거 맞죠?

왜 솔로 주문 솔로 연타하고 마지막엔 갑자기 명찰을 줍줍하고 가슴톡톡 태극기 들고 흔들흔들 하는데 

아니 대체 이분은 입덕영상 제조하는 학원이라도 다니신 것입니까???

심지어 제가 처음 본 영상은 쌩 햇빛 아래에서 무대 하던데 진짜 흡입력이 말이 안됨

그 후 2박 3일동안 주말내내 밤새면서 거의 대부분의 군생활 영상과, 접근이 쉬운 블로그 등의 텍스트자료를 다 읽고

지금 눈이 충혈된 상태로 흥분해서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군생활 파트로 너무 행복하게 입덕했는데

군생활 범위를 벗어나면서부터 멘탈이 정말 힘듭니다... 여기 계신 오래된 분들 리스펙...

지금 입덕하는 것도 좀 어처구니인데 이제와서 멘탈 탈탈 털리고 있는 건 대체뭔가 ㅋㅋ

그냥 결론은 갤주를 찬양합니다. 단독콘서트 하면 대단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