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무자5명이 천명대상으로 행사했거든 네시간동안
졸라바빴지
나는 선생님이라 불리는 직업인데 오늘 우리 기관에 자원봉사자가 왔어.
바빠서 안내데스크 담당자만 애 봐주고 계속 할 일 없이 앉아있길래 내가 행사 사진 좀 찍어달라했어.
그러다 애가 한시간정도 후 다찍었는데 어떡하냐길래 그럼 좀 쉬고있으라했어.
두시간뒤 행사끝나고 정리할때 그 애한테 이젤 4개만 옮겨달라했어.

그러고나서 엄마한테 컴플레인이 걸렸다. 애가 할일없이 앉아있는것도 시간아깝고 왜 힘든일을 시키녜. 그리고 그 일을 부탁하는 내가 싸가지가 없었대.
나 진짜로 걔한테 이젤 옮겨달라할때 친구야 여기있는 이젤 2층에 올라가자마자 강의실있거든 거기 다른 이젤들도 있어서 알아볼거야 거기다 옮겨줄 수 있어? 고마워 잘부탁해 이랬거든

그냥..그 엄마 주장은 왜 우리 애 케어안해주냐였어

내 선임이 자원봉사 관리자여서 계속 죄송하다 사과하는데 나는 왜 사과해야하는지 모르겠고 계속 시간아깝다니까
어머니 그럼 지금 정리하고 가시고 저희가 봉사시간은 지급해드릴게요 라고 얘기했더니 말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고 개지랄떨더라
엄마가 그러니까 딸은 옆에서 재수없어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

존나 그엄마에 그자식이더라 하 존나 스트레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