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달달한 커플이 또 있을까.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는 엄태웅(오경수 역)과 유진(윤정완 역)의 달달한 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7일 되짚어 봤다.

1. 두근두근 첫 만남! 사랑은 택시를 타고 (1회)

엄태웅, 유진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잔뜩 술에 취한 채 택시잡기에 나선 유진은 엄태웅의 차를 택시로 오인하고 타는 웃지 못 할 상황이 펼쳐진 것. "이십년 전으로 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던 유진의 모습은 엄태웅의 뇌리에 깊이 박혔을 터.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2. 설렘 주의보 발령! 노래방 키스 (5회)

전 남편 심형탁(한준모 역)이 새 연인 장준유(안경주 역)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우울에 빠져있던 유진은 엄태웅의 "내 입술이라도 빌려줄까요?"라는 한 마디에 기습 키스를 선사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이에 엄태웅이 아찔한 키스를 퍼부으며 월요일 밤을 더욱 후끈 달궜다.

3.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 (13회)

노래방 키스 이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숨길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지만 김유미(김선미 역)의 "오감독(엄태웅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에 위기를 맞이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유진의 마음을 다시 돌리려 고군분투 하는 엄태웅과 그를 차갑게 밀어내고 뒤에서 눈물을 쏟아내던 유진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4. 19금은 가라! 아찔한 39금 로맨스 (15회)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러브라인을 재가동시키며 로맨스를 폭발시켰다. 유진과 단 둘이 있을 타이밍만 틈틈이 노려왔던 엄태웅에게 황금 같은 기회가 찾아온 것. 둘 만의 공간에서 한 밤중 펼쳐진 이들의 짜릿한 39금 로맨스는 시청자들을 밤 잠 못 이루게 만들었다는 후문.

5. 로맨스의 정점을 찍다! 눈물의 프러포즈 (17회)

유진의 아들인 전준혁(한태극 역)에게 인정받은 엄태웅으로 인해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특히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에서 세상의 전부인 엄마와 아들까지 총출동한 채 펼쳐진 진심이 담긴 감동의 프러포즈는 안방극장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같이 엄태웅과 유진은 매회 심장을 들었다 놨다하는 쫄깃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왔기에 마지막 회가 단 2회 남은 지금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40307085608266?newsid=20140307085608266



이제 마지막이라니 이커플을 어떻게 보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