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을 기해서 디카매니아 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디카유저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아직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의 구입기를 올려봅니다. 디카구입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놓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사용용도 : 1. 가족, 교회 일반사진 촬영 (홈페이지 이미지 자료실 운영목적)                2. 포토샵 프로그램 이미지합성 연습 (전문가는 아님) 필요사항 : 1. 200만화소 이상제품                2. 64M 이상의 메모리용량                3. 전원공급이 원할한 제품(충전 등등) 고려회사 : 소니, 올림푸스, 니콘, 캐논 4개사 기준 가격범위 : 40만원 - 70만원의 중가제품 처음에는 200만화소대 중가제품부터 시작하였던 디카에 대한 욕심이 여기저기서 올린글들을 보고서 급기야 300만화소대를 넘어서서, 무리를 해서라도 400만 화소대로 범위가 넓어져서 아직 국내시판도 안된 소니 707V 모델까지 기다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급기야 나중에는 소니의 CD-R/RW가 지원되는 모델까지 고려하게 된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디카유저가 된 지금 모든 것들이 한낱 기우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구입을 하시는 분이라면 돈에 구애받지 않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저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산 디카모델은 올림푸스의 2040zoom 모델입니다. 올림푸스 64M 플래쉬메모리랑 전용 급속충전기와 1600MH 니켈 카드뮴 건전기 8개를 포함해서 전부 74만원을 주고 용산전자상가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본체세트가격은 63만원을 주었고, 충전기 세트에 6만원, 메모리 5만원) 가격측면에서 본다면 그동안 디카가격을 꾸준희 알아보았기 때문에 바가지는 거의 안쓴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림푸스를 사면서 가장 우려하였던 전원공급의 측면이 니켈카드뮬 전지를 8개 함께 구매해서 4개는 사용하고 4개는 여분으로 써본 결과 하루종일 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메모리는 64메가 1024*768 사이즈의 이미지 사이즈로 컬러 촬영한 결과 300장 이상의 용량이 나왔는데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사진을 찍었는데 200장을 채우기가 힘들더군요... 중간중간에 동영상 촬영도 했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64메모리면 충분합니다. 128메모리는 나중에 고려하세요!!!) 컴퓨터로 연결을 해서 구매시 함께 포함된 USB 연결포트로 연결해서 30메가 정도 되는 용량을 전송하는데 불과 몇분안에 가능하였습니다. 왜 굳이 비싼 USB 카드 리더기를 사야하는지 의문시 되는 점이었습니다.  USB포트만 했다면 함께 제공되는 연결잭만 있으면 굳이 구매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구매하세요!!!) 그리고 전용 디카가방을 사려고 하다가 디자인이 촌스러워 사지 않았는데 일반 카메라 였다면 필름이나 광학기기 등을 담기위해서 필요한 가방이 제품구매시 같이 제공되는 올림푸스 디카가방이 있어서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구매후 고려해 보세요!!!) 전원공급과 더불어 가장 고민되었던 디카의 크기부분은 올림푸스 2040정도라면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것을 쓰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니의 P 시리즈 때문에 많이 고민하였는데 한낱기우에 불과 했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바와 같이 제가 디카 구매시 고려했던 다른 제품들은 (2001.9.30 가격기준) 1. 고가모델로 소니의 S75모델+ 64메모리 ==> 100만원 2. 중가모델로 소니의 P50모델+ 보조세트(32메모리, 가방, 충전세트) ==> 66만원 3. 중가모델로 올림푸스의 2040ZOOM 모델 + 64메모리 => 70만원 4. 저가모델로 캐논의 A20 모델 + 64메모리 ==> 52만원 정도로 압축해서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선 니콘 모델로 950 모델등을 고려했었는데 동영상 기능이 없다고 해서 빼게 되었고 소니의 CD-R/RW 지원되는 최신모델은 사진을 찍을때마다 중간중간 걸리는 10초정도의 시간이 걸림돌이 되어서 빼었고, 캐논의 IXUS 등의 모델은 확장성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같아서 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위의 4개 제품중에서 저의 사용용도상 소니 P50 모델을 사려고 결심을 하고 있었는데 가장 걸리는 부분이 소니만의 전용 메모리 스틱과 전용 배터리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종 결정할때 자동기능만 있고 수동기능을 P50이 지원못하는 측면과 올림푸스의 F1.8 에 비해서 렌즈밝기가 F3.8 로 너무 낮아서 제외를 시켰습니다. S75모델을 개인적으로 돈을 투자해서 사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하다보니 110만원대가 되어서 과감히 포기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디카유저가 된 시점에서 사용해본 결과 저같이 전문용도가 아닌 일반용도에서 활용의 폭을 넓히고 싶은신 분들은 200만화소대의 F1.8-2.8 사이의 렌즈 밝기가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동영상 기능은 많이 실망한 부분인데 음성이 지원되지 않는 동영상은 조금 답답하며 화질도 디지탈캠코더에 비해서 너무나 떨어집니다.동영상촬영은 디캠을 구입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디카에서는 사용해본 결과 굳이 동영상 기능이 필요가 없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니만의 메모리 스틱부분과 충전기는 남들과 차별화 되는 매력적인 요소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플새쉬 메모리나 전용 충전기 세트로도 촬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쉽게 구매가 가능해서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광학 3배줌은 일반 사진 활영하는데 매우 편리했고, 디지탈 2.5배 Zoom 지원은 조금 화질상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낮에는 잘됩니다!!!) 그러므로 디카구입시 가장 고려해야 할점은 디지탈줌은 보다 광학줌입니다. 이야기만 듣다가 실제로 사서 촬영을 해서 보니 광학줌은 위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간촬영 기능은 올림푸스 2040에서 너무 잘 지원해 줍니다. 300 미터 이상 떨어진 건물외관 촬영도 훌륭하고 밤중에 1미터 거리의 사진촬영도 훌륭합니다. 근접촬영도 훌륭합니다. 말 그대로 명품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뭏든 저의 경우에 비춰 볼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학생이 아닌 직장인)의 구매시 포인트는 1. 200만화소 2. F1.8 ~ F2.8 3. LCD 1.8 4. 64메모리 5. 충전세트(니켈카드륨 전지 8개) 6. 50만-60만원 7.수동지원 기능(원거리, 초근거리 촬영시 편리함) 되는 중가제품이 제격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진학과가 아닌 대학생일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는 40만원대 이하의 자동카메라 제품이 무난해 보입니다. 아뭏든 구매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50만원대 이하의 제품을 사실때에도 위의 점을 많이 고민하신다면 이전보다 쉬운 결론을 내릴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 좋은 추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