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팀을 2위로 유지하던 권순찬이 짤렸다

팀에서 발표한 건 팬들이 원하는 대로 일을 처리했다는 거 아닌가?

자기들 입으로 나가라고 해놓고 막상 자르니 그건 아니었지라는 팬들

선수를 영입하면 선수만 오는 게 아니다

이 무지막지한 팬들이 딸려 오는 것이다

도대체 어느 구단이 이런 팬들과 함께 구단의 3년을 설계하고자 할까?

만원관중이 내년에도 나올지도 모를 일이고 그래봐야 50~60억 적자보고 운영하는 여배에

관중수입이 무슨 큰 도움이 될까? 

기업은행, 인삼공사, 도로공사는 오너가 없는 기업인데 직원들 입장에서

이런 팬들하고 함께 하고 싶을까? 자기 언제 책임질 일 생길지 모르는데? ㅋㅋ

현대건설과 지에스도 오너가 배구에 별 개입하지 않는 구단이라 위 구단들과 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페퍼도 이미 마음이 떠나서 숙소를 광주로 옮기겠다고 한 거 같다

고로 결론은 흥국 잔류고 이게 싫으면 지금 소문 도는대로 은퇴의 길이 될 거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