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구부 들어간 애기(??) 14쨜 여자배구부원인데요, 배구가 너무 재밌어서 더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힘들어도 나가서 (늦었으면 집에서) 배구연습이나 체력운동, 근력운동, 점프력 높이는 운동이나 달리기라든가 고강도여도 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이란 운동은 다 하고 근육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도저히 못 나가겠으면 근육통 안온 곳 다 쓰고 진짜 다 아픈 날에는 제가 쓸 수 있는 모든 집중력을 쏟아부어서 배구경기를 봅니다.(하지만 집중이 안됨.. 내가 본사람중에 나보다 집중 못하는 사람 못봄)그만큼 열심히 하고 당연히 배구부에서도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하는데 그럼에도 저랑 동시에 시작한 1학년 중에서(4명) 중하위밖에 못하고 실수도 많습니다. 그리고 같이 배구연습하자고 해도 힘들다고 금방 거절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애들이 저보다 실력이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저희 학교끼리의 연습시합이여도 너무 긴장해서 서브 실수도 많이하고 원래같으면 받을 수 있는 공도 왠만하면 다 못받고 하도 공이 안오는데다 선배들도 이제 제가 못하는걸로 알았는지 웬만한 공은 다 선배들이 커버 쳐주니까 아무리 기다려도 제 공이 너무 안와서(한 15분 이상) 멍해진 찰나에 공이 와서 못받고, 그게 반복되니까 자신감까지 점점 없어지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오늘은 울기까지 했습니다.(3년동안 운건 하품할때나 눈에 뭐 들어간때밖에 없음) 그래서 그런데 키가 작고 운동신경이 안좋아도 배구실력이 빠르게 좋아지고 긴장을 하지 않고 깊게 집중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요약:기본적으로 키도 작고 운동신경이 최악이지만 배구에 빠져서 할 수 있는만큼 열심히 노력하는데 다른 선수들에 비교해서 자세도 안좋고 못하니까 자신감도 없어지니까 스트레스를 너무 받음. 그래서 긴장 줄이는 법이나 배구실력이 빠르게 좋아지는법, 집중하는 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