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무브라는게 파츠를 교체해서 성능향상을 하는것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무브화장이나 배열교체같은 큰범주가 전부 수정이라고 할수 있음
짤의6497에 앵글라쥬를 줘도 수정인거고 단순히 스프라이트를 줘도 수정인거임
꼭 내진장치나 벨런스휠을 교체한것만 수정이라고 할순 없음
한마디로 에보슈급이여도 페를라쥬 그어놨으면 그건 수정무브라고 볼수있는거지
또 다른 예로는 iwc 3714(뽈뚜기)처럼 9시에 있어야 할 초침을 6시로 옮긴다거나
튜더블베처럼 2824에 데이트휠을 제거하고 용두를 1단으로 조정하는것도 수정임
그렇다면 그레이드란 뭔가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순서대로 스탠다드 엘라보레 탑급 크로노미터가 있음
스탠다드 : 공장출하그대로
엘라보레 : 약간의 수정
탑급 : 벨런스휠에 전체적인 수정
크로노미터 : 검증기관에서 자세차와 온도에 대한 실험후 인증을 받음
로 분류가 가능한데
내 무브는 탑급인데 오차가 크로노밑급이야 이런건 뇌피셜의 일종이라고 볼수 있어
시계란게 온도 자세차 같은 환경에 굉장히 민감한 기계이므로
눈대중으로 24시간마다 재는 오차는 그다지 신빙성이 없어
갓빈치 선생님께서 남기신 유명한 어언도 있지 "니가 안볼땐 오차가 1분나다가 볼때만 오차가 0초인 거시다 낄낄"
사실 현대사회의 기계식시계 오차라는게 굉장히 무의미하지만 하지만 이건 뭐 개인취향이니 재껴두고
사실 저중 자세차에 대한 가장 큰 신뢰성을 주는급은 크로노급이고 크로노급시계는 대충 브랄 오메가 이상급에만 포진 되어 있으니
본인이 오차에 굉장히 민감하다 싶으면 과감하게 마통을 뚫도록 하자
사실 이건 안쓰려고 했는데 그럼 도대체 인하우스는 뭐냐
전부품을 자사에서 생산 조립하는 무브를 인하우스로 정의하곤 있지만
노모스의 알파가 대표적인 예인데, 구조상 이건 푸조7001이야 (물론 7001과 호환되는 부품은 몇없어)
그렇다고 노모스가 전부품을 자사에서 생산할까? 하면 또 그렇지도 않아
0v0행님이 말씀하신대로 헤어스프링 제작기술은 시계회사들의 1급비밀이고 꾀 비싼 개발비가 들어가는 소재와 합금비율로 제작되므로
(여담이지만 금섞는것도 기술이야 금통시계가 나오는 시계회사는 꾀 먹어주는 회사라고 할수있지)
중소기업 노모스가 저 생산 비밀을 쥐고 있을거라고 볼순 없어
저게 오죽 대단한 일인게 다마스코같은 경우에 자체 헤어스프링 제작기술로 마케팅을 할정도지
노모스가 자체 헤어스프링 제작 기술이 있다면 과연 저걸 왜 마케팅 안할까? 사오는거니깐 안하는거지 ㅋ
광고 안해도 잘팔리는 롤렉스또한 헤어스프링 제작기술로 감성팔이를 하고 난수냐 아니냐로 구섭가격이 달라질 정돈데
그럼 인하우스란 뭘까? 논쟁의 여지는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의하고 있어 '마케팅'
마케팅으로 우린 빡인하우스임 하고 우기고 대다수가 인정하면 그건 인하우스가 되는거지
마치 현대예술같아
반대로 얼마전에 개념글에 있던 루까레를 예로 들어보자
루까레또한 6497기반의 인하우스 무브야
하지만 루까레같은 경우 인하우스로 취급을 해야 하는가 아닌가 하면
찬반이 꾀 일어나는 편이거든
또 다른 예로
2500을 예로 들어보자 알다시피 eta는 이제 스와치 소유야
거대그룹 스와치에서 생산하고 대대적인 수정또한 가해지고 있어
하지만 이걸 인하우스로 취급하느냐? 하면 또 그렇지 않거든
왜일까? 그야 오메가가 2500을 버리고 8500을 인하우스로 책정하고 8500을 인하우스로 마케팅을 해서지
8500또한 2500과 비슷한 맥락으로 따지면 인하우스가 아니다라는 설도 있지만
8500을 인하우스가 아니라고 하는사람이 과반수일까?
고로 8500도 인하우스로 정착되어 버렸어
이렇게 보면 인하우스라는게 참 입맛대로 변하는 정의라고 생각할수 있는거지
하지만 위에 예로든 무브같은 경우는 대체로 중소~중견 시계 회사의 예일뿐이고
인하우스 무브라는것에 반박할 여지가 없는 회사들도 많아
롤렉스라던가 롤렉스라던가
고로 롤렉스를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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