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때 부터 휘성을 좋아해서 타지방공연 까지 쫓아다녔던 나는 30대다.

(반말쓸려니까 너무 어색해 ; )

어제 공연보고 다시 빠순이 모드 돌입하면서 여기도 자주 오려고,..

디씨갤은 솔직히 한두번 와보니 쓰레기 같은 애들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휘갤은 안그런거 같아서 좋다 ~

솔직히 나같은 나이대는 정말 일에 쩔어서 연예인이고 뭐고 크게 관심 없다.

육아나 회사일에 한창 전념할 나이니까..

어제 공연을 보면서 정말 많은 추억을 회상했다.

타 지방 공연까지 쫓아 다니면서 좋아했던 휘성을 간간히 티비에서 보거나,

군대 가고 나서 식어버렸던 사랑이 어제 공연을 계기로 다시 사랑이 꽃피어났다ㅋㅋㅋ

근데 나는 왜그런지.. 팬이랑 가수가 나이가 같으니까.

좀 부끄럽더라..ㅠ;; 휘성이 나보다 오빠면 진짜 미친듯이 오빠오빠 하면서 소리도 지르고 싶고한데..☞☜

개인적으로 거미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거미 노래듣고 참 많이 울었다.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부르면서 힘들었던 시절 생각난다고 거미가 울때

나도 정말 많이 울었다. 노래도 정말 잘하고 멋있었다.

예전에 공연 다닐땐 휘성이 분위기가 좀 우울한쪽이었는데...밝은 노랠 불러도

어제 보니 사람이 참 많이 바뀐거 같더라 . 밝아졌고. 귀엽고

공연 구성도 참 알차고 재밌게 구성해서 좋았다 특히 응답하라 1999 ㅋㅋㅋㅋ

어릴때 듣던노래  나와서 정말 신나서 같이 춤췄다 ㅎㅎㅎㅎㅎ

조용필 이랑 임재범 흉내낼때랑, 케이윌 노래 해달라니까 케이윌 노래는 모른다그럴때 정말 웃겼다ㅎㅎㅎㅎ

나 늙어죽을때까지 계속 휘성이 앨범내고 노래하면 좋겠다.

결혼해서 내 아이들한테도 이런 멋진 가수가 있다고 꼭 말해주고 싶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