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전리품 획득은 흔한 일인데

이는 적에게 싸워서 이긴걸 자랑하고 싶거나 귀한 물품을 얻었다는 성과감 그리고 증오하는 적을 해치웠다는 복수적 욕망 때문이다

세계대전때 저런 사진처럼은 아니여도 루거 권총이나 시계 이런 것을 전리품으로 챙겨가는 경우는 아주 흔했다

2차대전 태평양 전쟁서 미군의 경우 일부 병사들이 일본군 시체를 절단해서 전리품으로 챙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가장 흔한 행위는 돈을 벌기 위해서 금니를 채취하는 행위였다 한다.

왜냐하면 이는 비교적 거부감도 적고 금이라 돈을 챙길수 있어서였다.

유진;나도 이제 쪽바리 금니나 캐보게

스네푸;군의관이 그러더라고 쪽바리 시체에 세균 가득하다고 만지면 병걸릴거야.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체를 훼손하고 그 일부를 전리품으로 사용한 경우도 제법 있었는데

주로 두개골이 이런 용도로 많이 쓰였다

스내푸가 즐기는 뇌수제비 장난감으로 쓴 대표적 예시이다.

이런 두개골은 Trophy Skul(트로피 해골)로 불리었고 이미 죽어서 백골이 된 해골을 사용한 경우도 있으나 인위적으로 시체를 훼손하고 절단하여 수집한 경우도 잇다 

목을 푹 삶아서 살점만 떼간 경우도 있을 정도였으니

두개골을 분리하기 위해서 절단한 일본군 머리를 삶는 과정

차량이나 전차에 달아놓는 경우는 예상외로 흔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트로피 해골에 담배를 물리는 E.V 맥퍼슨 중위

44년 말 해군 장교인 남자친구에게 선물받은 트로피 해골을 보면서 선물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쓰는 나탈리 리커슨(이 사진은 라이프지에 실렸다)

심지어 어떤 미친 놈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일본군 팔뼈로 만든 지칼을 선물로 보내기도 했는데

당연히 루스벨트 대통령은 경악하며 선물을 반환하였다 한다.

물론 미군은 대놓고 이런 코른 버저커같은 행위가 아주 야만적임을 인식하고 1944년부터 1929년 제정된 병자와 부상자에 대한 제네바 협약에 대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처벌하기 시작했지만 이런 행위가 완전히 근절된건 아니였다.

이러한 행위가 이루어진 원인으로 몇가지를 드는데

우선 그당시 만연했던 인종주의가 있고 두번째 이유는 위에서 말한 전리품의 목적 세번째로는 일본 자체에 대한 엄청난 증오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군 병사가 부축해주는 미군 의무병을 상대로 자폭하며;텐노 헤이카 반자이

미군 병사;씨발 노란 원숭이 새끼

(더 퍼시픽 1화 장면 중에서)

그 당시는 애초에 대놓고 저렇게 말할 정도로 인종주의가 만연해있을 정도였고 미국도 이거에 대해서 예외는 아니였다.

또 2차대전 시기에 일어난 여러가지 인종주의적 편견이 포함된 프로파간다와 위같은 일본군의 온갖 미친 행위로 이건 더욱 증폭되어서 일부는 백인과 황인은 같은 인간이 아니다 취급을 했을 정도였다.

전리품의 목적은 위에서 설명했고

애초에 이 짓거리 한거 자체가 병신 인증이다

3번째 이유인 일본에 대한 엄청난 증오는 우선 선전포고도 없는 비겁한 기습인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미군 상대로 온갖 악행을 해댄 행위가 생생하게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전달되어서 더욱더 병사들을 분노하게 했다.

결국 이것들에 대한 분노 표출이 해골 절단 행위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전쟁의 광기를 대놓고 보여주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당연히 이런 행위가 일본군의 귀에 재빠르게 들어갔고 일본 군부는 이것을 갔다가 귀축영미의 만행이라고 과장되게 대규모로 선동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귀축영미는 강간 학살 약탈 시체훼손은 일상이란 선전 때문에 일본군 점령지서 미군이 상륙했을때 공포감으로 자살하는 민간인도 상당수가 있을 정도였다.

훗날 루즈벨트 대통령은 미군이 채취한 일본군 병사의 유골에 대한 적절한 장례를 요청했고

이는 다른 유골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과 전후 미일관계가 완화되고 나서 본국으로 송환하는 목적과 일본 정부의 노력으로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참고로 저 해골들은 참전용사가 가져와서 사망한 이후 유족들이 집 정리를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 경악한 유족들이 경찰을 부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