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료가 있어야겠죠? 최대한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가면서 최대한 정확한 값을 뽑으려 애쓰긴 했지만 여전히 현실과 \'다를수\'도 있음을 상기시키는 바입니다. 출처는 제외하겠으나 물어보신다면 언제든지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더 얇은데 왜 더 두껍냐고 하는겨? 너 사기꾼 맞지? 라고 물어보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사각이란걸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goo.gl/9J6vs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사실은 부끄럽지만 저 글도 제가 쓴겁니다... 어잌후 이러다 신상털리겠군 )

4호전차의 차체전면이 80mm이면 경사각이 지극히 낮기 때문에 실질 관통거리는 액면 그대로 80mm가 됩니다.

하지만 셔먼( 정확히는 M4A3 (75) VVSS ) 는 51mm로 두께 자체는 얇지만 경사각이 56도라서 실질관통거리는 80mm를 넘습니다.

거기다가 HEAT탄이 아닌 여타 철갑탄에 대해서는 100mm이상의 방호력도 기대할수 있죠. 따라서 독일제 전차의 장갑질이 좋다는걸 감안해 보아도 차체는 셔먼이 오히려 더 두껍습니다. 이건 측면 후면 상면 하부 할것없이 다 그렇습니다. ( 기존의 통념과는 정 반대죠? 그래서 그런걸 \'고정관념\'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 

 포탑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셔먼의 경우 포방패로 보호되는 곳의 방호력은 상상을 넘어섭니다. ( 액면 그대로 봐도 150mm 이상 )

하지만 셔먼의 경우 75mm형은 포방패의 면적이 크지 않다는걸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포방패는 제외하고 보는게 더 옳은 수치라고 해야죠. 독일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4호전차의 포방패는 작습니다. 하지만 포방패를 넣는다고 해도 4호의 전체적인 열세이며 포방패를 제외해도 셔먼이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측면 후면 상면 할것 없이요!! (쉬르첸을 넣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쉬르첸의 방호력은 5mm정도 )

 셔먼 후기형까지 가면 더 암울하겠죠? 여기까진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추가 - 셔먼의 포방패 자체는 89mm가 맞는데 포방패 뒤에 포탑의 전면 장갑까지 방호해서 이 둘의 수치를 더해야 하느냐 아니면 포방패 뒤가 휑해서 포방패 자체만의 수치를 적용할 것이냐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티거마저도 셔먼의 포방패는 건드리기 골룸했다는 \'떠도는\' 말이 있는걸 보면 전자가 맞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방호력이 너무 아스트랄해집니다. 그래서 일단 전자를 기준으로 써놓겠지만 후자도 \'가능성\'은 있다는것만 알아두세요.

이런건 윤본좌를 호출해야 하는데 -_-;;

흠... 일단 객관적으로 셔먼의 장갑이 4호보다 두꺼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뚫립니다\' 라는 게 중요한거죠. 이런 미신이 생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셔먼의 적절한 무장의 부재인데요, 셔먼은 4호를 쉽사리 못뚫는데 4호는 셔먼을 쉽게 뚫는 판국이니 ( 셔먼이 4호보다 두껍다지만 그래도 장포신 75mm포를 쉽게 \'괜찮아 튕겨냈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 당연히 \'셔먼은 4호보다 얇다\'라는 미신이 퍼질수 밖에 없죠.

이것도 상당히 세간에 널리 퍼진 미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 미신의 옳고 그름만을 미리 따져본다면 일단 \'사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이걸 왜 미신이라고 하느냐???

\'셔먼은 잘 탄다\'라는 말이 자칫 \'셔먼만 잘탄다\'라는 말로 오해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죠. 

http://goo.gl/TkixB         일단 이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goo.gl/9JMYA         이건 윤본좌의 글입니다.

일단 두 글을 바탕으로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첫번째 글에서 셔먼의 차체를 개수한뒤에 불에 탈 확률이 10~20%로 줄었다는건 영문 위키백과의 셔먼 항목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다만 정부에서 발표한것이기 때문에 과장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일단 셔먼의 장갑은 4호보다 무릅니다.(셔먼은 BHN경도가 250정도인가 4호는 400정도일겁니다. 가물가물...) 그렇고  경도가 낮다는 말이죠. 무르면 안좋지 않냐고요? 네 일단 경도가 낮으면 방호력에서 손해를 봅니다. 하지만 윤본좌의 글을 잘 보세요. 경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방호력에서는 이득을 보지만 관통당했을때 부차적 피해가 더 커지게 됩니다. (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표면만 경화도를 높인 \'표면경화강\'도 있지만 자세한 설명은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뚫었을때 무른 철보다 단단한 철이 잘 \'깨지며\' 더 많은 파편을 비산할 확률이 높다는 거죠. 더 많은 파편이란 곧 기자재의 파손 확률 증가로 이어지며 발화 확률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 이 떄문에 첫번째 글에서 셔먼은 평균 1.89번 관통당했을때 불이 붙지만 4호는 1.5번 관통당했을때 불이 붙었다는 것의 이유가 여기서 기인합니다 )

 셔먼만 유독 잘 타는 구조인것은 아닙니다. 관통당하면 높은 확률로 불이 붙습니다. 심지어는 디젤엔진을 채택한 소련 전차 마저도요. ( 디젤은 불이 느리게 번질뿐이지 불이 안붙는게 아닙니다 )  조금 과장된 예를 들자면 M1A2 에이브럼스 앞에 쾨니히스티거를 갖다 놓게 되면 쾨니히스티거도 졸지에 \'론슨 라이터\'가 되버릴 겁니다. 중요한건 관통당하지 않는 것이지 관통당하고 나서는 그런거 따지는게 의미가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