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천재들이 전쟁을 일으킨다?

스펀지송 (119.75) 2012.01.24 18:19:32
조회 218 추천 0 댓글 0






벌써 오래 전의 일인데, 내가 디코를 드나들다가 우연히 토탈워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다.
당시에 막 컴을 배우던 시절이라 겜이 뭔지도 잘 몰랐는데
김세빈님하고 퍼시픽워님이 그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서 알게 되었지.

로마 토탈워로부터 시작해서 미디블, 엠파이어, 나폴레옹, 쇼군 시리즈가 있더군.
우연히 로마는 해봤는데 진짜 최고의 게임이라고 할 만했어.
전쟁과 전투를 이렇게 잘 묘사한 작품은 처음 봤지.
역시 미국이 최고인 이유를 알겠더군.

그런데, 미디블2 킹덤스란 것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그 작품은 그래픽과 음향에서 로마보다 한층 진보된 게임이었는데
게임의 재미는 로마보다 좀 약하더군.
그래도 음향 하나는 예술이었다.

로마의 멸망 이후 기독교 세계가 된 유럽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는 장대하고 호쾌한
전쟁씬과 음향은 예술이라 할 만했다.

이슬람, 아시아, 유럽, 신대륙에서 벌어지는 유럽인의 대원정을 저렇게 잘 묘사하다니
놀라운 기술력이었다.
유럽 기독교 문명의 수호와 번영을 위해서 머나먼 신세계에서 전투를 벌이는 유럽 전사들의 활약이
놀랍도록 생생했다.
중세 유럽 시대부터 이미 서구 제국주의를 위한 토대가 이뤄졌다는 사실...
로마 게르만 전사들이 전 세계를 누비면서 벌이는 개척, 탐험, 전쟁은 한국에 사는 한 사나이의 가슴에
불을 지피더군.

어떤 이들은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이라고 비난을 하지만, 전 세계를 누비는 서구 전사들이 용감한 사나이들이란
건 확실했지.
유럽에서 까마득히 떨어진 신세계에서 벌이는 원정과 전투들..만약 전쟁에서 패배하는 경우 어떤 보복을 받을 것이란
사실을 잘 아는 로마 게르만 전사들은 무서운 투지와 용기로 이민족들을 정복해 나간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서구 전사들의 개척 정신과 용맹성은 야성적이면서 웅장한 음향으로
생생해 살아났다.

고대 로마제국이 지중해라는 좁은 세계에 갇혀서 퇴보와 쇠락을 거듭해 나갔지만, 북방에서 등장한 거인 종족 게르만은
지중해를 넘어서 태평양, 대서양, 극지방, 신대륙까지 진출함으로써 현대 서구 문명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서구의 위대한 천재들은 유럽 기독교 문명이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다는 사실을 유럽 전사들에게 확신시켰고, 다른 세계들을 정복함으로써
유럽 문명의 우수성을 입증하라고 독려했다.
서구의 천재들이 이룩한 학문, 과학, 군사, 기술적인 업적을 통해서 더욱더 강대해진 서구 전사들은 끝없는 원정을 시작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렉산더 대왕을 설득해서 세계 정복에 나서게 한 거처럼...서구의 천재들은 유럽 문명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전사들을 정복전에 나서게 한 것이었다.

유럽 기독교 문명의 절대적 우월성을 신봉하는 로마 게르만 전사들은 비좁은 유럽을 벗어나서, 아시아, 아프리카, 신대륙으로 나서게 되면서
서구 중심의 세계가 건설되기 시작한다.

알렉산더, 카이사르, 나폴레옹, 히틀러, 스탈린....같은 서구의 제왕과 정복자들은 서구 문명의 우월성을 절대적으로 맹신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세계 정복에 나섰던 것이다.

>>> 영상은 미디블2 튜토닉 워 
     차디찬 리투아니아의 설원에서 결사돌격을 행하는 튜턴 기사단의 위용이 생생히 느껴진다.
     인간의 본능 속에 잠재된 전투, 정복 본능을 일깨워 주는 격렬한 심장의 박동을 연상시키는 명곡 
     저렇게 아름다우면서도 처절한 전투의 장엄함을 그리는 음악은 처음 느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군가처럼 인간의 투쟁심을 불러 일으킨다.
     
    역시 진정한 정복은 칼이 아닌 문화와 정신을 통해 이뤄진다. 

<OBJECT width=420 height=315><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aAjxk_wkxMw?version=3&hl=ko_KR"><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 VALUE="always"></OBJECT>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국내출판된 제2차 세계대전사 추천/비추천 도서 목록-2 [18] 이제큐터(58.142) 11.01.29 19216 37
공지 국내출판된 제2차 세계대전사 추천/비추천 도서 목록 -1 [39] 이제큐터(58.142) 11.01.28 25894 51
공지 2차 세계대전 갤러리 이용 안내 [40] 운영자 09.10.07 11887 3
131292 시진핑 집권 막으려면 어디서부터 거슬러올라가야할까?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37 6 0
131291 이겨야만 한다... Beatles113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6 15 1
131290 2차세계대전당시 독일육군이사실상 전투력 1위아니냐 ㅇㅇ(121.162) 06.06 27 0
131289 BAR 들고 다니는 미군들 참 불쌍타 . . . 2갤러(125.128) 06.06 17 0
131288 나치독일이 [2] 2갤러(211.235) 06.06 64 0
131287 2차대전때일본육군은 왤케 좆밥같아보이냐 [1] ㅇㅇ(121.162) 06.05 36 0
131286 천안문 어떻게 생각함? [1]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46 0
131285 2차대전 중국군이 두르고 있는 이 담?요같은 건 뭔가요? [1] Ehrenar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45 0
131284 2차 세계대전 영화, 드라마 추천 해줄 수 있어? 나도 추천할게 [10] 2갤러(106.249) 06.04 44 0
131283 맥아더 보면 억까도 있는거같음 [1]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42 0
131282 황국신민이면 ㅇㅇ(118.235) 06.04 30 0
131281 교토랑 오사카에 핵이 떨어졌어야되는 이유 [1] 2갤러(103.216) 06.03 48 0
131280 티거 좀 생산성이랑 정비성좀 챙겼으면 하는데 [1]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5 0
131279 폴란드 침공 폴란드 이길 수 있는 방법있나? 케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51 0
131278 스탈린 숙청은 승전에 큰 도움이됨 케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42 0
131277 오리지널 독일군 예복 팝니다 잠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42 0
131276 방금 중대장 쉴드글 쳤었는데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44 0
131272 티거는 어떻게 만드는게 맞을까? [3]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89 0
131271 바르바로사 성공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생각해선 안됨 [2]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79 0
131270 한국은 왜 드론부대 운용안함? [3]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5 1
131269 일본은 위안부있었다는데 유럽도 위안부가있었음? [2] 2갤러(121.133) 05.30 62 0
131268 모스크바 뚫는거에 대한 생각이 바뀜 [7]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82 2
131265 스페인 공화국은 프랑코 장군 손에 정화당해 마땅했음 2갤러(211.109) 05.27 60 0
131263 1~2차대전 해안요새와 함포 사정거리 질문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85 1
131262 청색작전 이러면 이길만했나? [1] ㅇㅇ(180.69) 05.26 73 1
131261 근데 독일도 운이 진짜 안좋네 [5] ㅇㅇ(218.53) 05.24 144 2
131260 독 영 대공전 질문인데 [5] 케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09 1
131254 전두환때 라도 수도이전 했어야했다 [1]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0 1
131252 근데 러우전 남의 돈으로 끝낼수있는 전쟁 지속하는게 맞나 [1]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8 1
131251 라스푸티차 전까지 모스크바 측면 자리잡으면 되잖아 [4]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28 1
131250 한국 독립운동을 이성적으로 할 수가 있었을까? [1]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0 0
131247 독일 이번에 가는데 [3] 2갤러(115.138) 05.04 245 1
131246 코스프레 질문 (뉴비) [11] LEM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38 0
131245 이야 이런곳도 있네 [1] 무타구치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53 0
131244 방첩대 최고돌격지도자 그림 [2] 무다구치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72 1
131243 땅크 장갑 질문 - 볼트 vs 리벳 접합 [4] 2갤러(175.192) 04.27 232 0
131241 바주카 관련 질문이요 [3] 마우스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22 0
131240 그때 그시절 낭만의 대 정모의 시대 ( 여기갤 맞음여?) 세계2차대전? 2갤러(117.111) 04.23 179 0
131239 진짜 진지하게 다른나라 개입없이 1941년독일vs625때북한 [8] 2갤러(110.47) 04.21 276 2
131238 난 이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1] Beatles113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365 6
131237 일본군 위안부 질문 [1] 2갤러(118.235) 04.07 286 2
131236 독일이 ㄹㅇ 과거사 반성하는거 맞음? [3] ㅇㅇ(1.211) 04.07 387 3
131235 독소전쟁에 대한 대표적인 2가지 오해 1편 -1 [2] 킹티거2(218.152) 04.06 468 5
131234 나 스탈린그라드 포로출신 할배 실제로 본적있음 [1] 2갤러(220.72) 04.04 363 1
131233 긍데 독일군은 일본군이 진주만 선빵친다는거... [2] ㅂㅈㄷ(211.171) 04.03 323 0
131232 소련군 코스프레 질문 [3] ㅇㅇ(203.207) 04.02 401 0
131231 독일이 소련을 공격하지 않앗다면 독일이 이길수밖에 없는 이유 [14] ㅇㅇ(1.231) 04.02 472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