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RAW가 메인 빼고 너무 개노잼이기도 했고 오늘 몸이 아파서 목에서 피나고 열나고 이사준비도 해야해서 걍 가지말까 생각하다 시작 2시간 반 전에 링사이드가 70불에 풀리는 바람에 광속 예매하고 후다닥 달려감.

전체적 감상은 스맥 >>>>>> 넘사벽>>>>>>RAW 였음.

자리가 링사이드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경기 수준이나 스피드감이 어제랑 완전 달랐음. 미즈가 얼마나 대단한놈인지(원래도 팬이었지만 말 한마디로 경기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대단한 사람인걸 새삼 깨달음), 랜디 간지, 젶간지, 쉐이머스 왕대가리, 샬럿 떡대왕 엉덩이 존내 작음, 베키 린치 실물 끝판왕, 그리고 대박 다크매치 다니엘 브라이언...

어제 RAW 볼때는 존내 지루해서 한 5번 잠들었는데 오늘은 끝날때까지 화장실 한번 안가고 봤다. 진짜 대박이었음. 물론 AJ가 경기가 없었다는게 AJ보러간 나로서는 너무 아쉬웠는데 다니엘 브라이언 경기 본걸로 위로를 삼음. 물론 티켓값도 ㅎ

근데 아까 티켓 싸다고 글 올렸는데 삭제된거 보니까 뭔가 있었나봄??

암튼 환상적인 이틀이었다. 몬트리올 벨 센터 좋은 경기장이었고 맨날 TV로 보던거 실제로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안갔으면 평생을 후회할뻔....


나는 지금 미국에서 하는 하우스쇼 검색중... 귀국하기전에 벨트 꼭 사고 만다. 오프라인이 그렇게 싼 줄 알았으면 진작 어제 사는건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