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는 그냥 미즈지.

제리코가 모든 면에서 우월하지만, 근본적으로 따지면 정말로 신체적으로 전성기가 지났을 때 젊은 시절 갈고 닦은 기량으로 버티면서 레슬링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임.

제리코는 이게 가능하고 미즈는 이게 불가능함. 그래서 미즈는 그냥 미즈고 제리코는 그냥 제리코임.

미즈의 성장폭은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크지 않음. 지금보다 경기력이 더 향상되지 않을 수도 있음.

기술을 늘리기보다는 적절하게 기술을 쓰는 타이밍을 잡는 식으로 기량이 성장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좀 시시한 발전일 수 있지.

이게 제리코와 미즈의 결정적인 차이임. 제리코는 분명 기량이 떨어졌지만 신일본에서도 그렇고 단 하루의 경기를 위해서라면 그 경기에서 만큼은 전성기를 떠올리게 만들 수 있음.

그 경기를 한번 가지고 TV쇼에서 또 경기를 하니까. 한때 경기력 논란이 살짝 나온 것 뿐이지. 실력 어디 안감.

미즈의 상위호환은 제리코가 아니고 제리코의 하위호환도 미즈가 아님.

멜쳐 같이 전문가 간판 내걸고 편견에 휩싸인 채 로만을 빨아대는 새끼가 말하듯 미즈는 레슬러를 연기한다고 하는데 고작 연기따위나 하는 놈이 

10년간 이 바닥에서 자기 나름대로 발전이란 걸 할 리가 없는데 이 놈은 해냈음. 백야드 출신조차 아닌 일반인으로서 레슬링에 대한 미즈의 열정은 진짜라는 거지.

최소한 미즈가 제리코랑 비빌 수 있는 건 레슬링에 대한 열정 뿐임.

그 외에는 애초에 성립이 안됨.

마이크웍은 비빌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까놓고 말해서 WWE에서는 마이크웍을 중요시여기니까. 비교 스텟으로 들어간거지. 

상위호환 하위호환 언급하면서 비교하려면 레슬링 스킬로 비교를 해야함.

제리코가 인디단체 뛰면 솔직히 그런가보다. 생각하지만 미즈가 인디단체 뛰면 솔직히 다들 "걔가?" 이런 느낌 받을 수밖에 없잖아.

이런 전제로만 봐도 마이크웍 기술을 가져다대며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