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2016에서 한 번 하긴 했는데 솔직히 저기서 한 번 써먹고 말기엔 조금 아까운 카드라는 생각이 듦

물론 미래를 책임질 3인방에서 이제는 한참 모멘텀 올라온 세스 빼고 나머지 둘은 1인분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수준이 되어버렸지만...

(딘앰은 모르겠다. 이번주에 복귀했으니 한동안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알 것 같네. 딘앰은 경기만 잘하면 되니까)

여튼 이 셋으로 스토리를 쓴다면야 얼마든지 쓰는게 가능할테니

로만이 유니챔 올라있는 상태에서 세스나 딘앰 둘 중 하나가 내년 로럼 우승하고

나머지 우승 못한 한 명이 어떻게든 거기에 낑기는 식으로 흘러서

쉴드더비로 레매 메인 장식하면 어떨 것 같음?

개인적으론 이 셋이 서로 싸우면 그래도 서로를 잘 아니까 적어도 망하는 경기는 나오지 않을테고

또 만약에 딘앰이 저 때쯤 가서 사람들이 예상하는대로 턴힐한다면야

저 셋 사이에서 새로운 구도가 나올수도 있을테니까

괜히 또 알바 불러다가(아직 로만한테 못먹인 락이라던가) 알바로 메인 장식하게 할 바에야

스토리 빵빵한 조합의 현역 3명으로 레매 메인 장식하는게 솔직히 낫다고 보는 입장임

로만이 5년 연속 레매 메인을 쳐먹는것과 높은 확률로 로만이 이길 거라는 사실은 솔직히 싫지만

이건 뭐 싫다고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빈스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한 일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