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올해 레매 직전의 늑트 녹화날.

원래 레매 직전에 늑트 녹화할때는
의례적으로 메인급 선수들이 깜짝 경기를 가졌음.
14년은 기억 안나는데 13년엔 독사 대 샌도우 경기도 하고 그랬었지.

올해도 레매 직전의 늑트 테이핑을 위해
덥덥이 메인 선수 두명이 경기를 가졌는데
이 주인공들이 통쇼랑 라이백...

안그래도 늑트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지들이 가장 매니악한 관중이라며 거만함에 빠져있던 풀 세일 대학교 관중들(늑트 녹화하는 본진)은
라이백이 등장할때는 그럭저럭 응원해줬는데
빅쇼가 나올때는 전부 야유에 노! 노! 노! 외치면서 격하게 거부했다고 함.

그래도 빅쇼는 하루이틀 야유받는냐는 듯
프로답게 정해진 합대로 경기를 이행하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지루한 나머지
보~링 보~링은 기본으로 흘러나왔고
빅쇼는 악역답게 관중들에게 토킹 트래쉬를 하며 분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이때 어느 찐따 한명이 플리즈 리타이어를 외침.
이에 통쇼가 대꾸도 안하고 다시 경기에 들어섰는데
기세등등한 관중들이 경기가 끝날때까지 플리즈 리타이어를 주구장창 외침.

당시 원문 보니까 라이백이 피드미모어 유도했는데도
플리즈 리타이어로 화답했다고 하더라.
그게 소문에 소문을 이어나가
결국 통쇼 = 플리즈 리타이어 공식이 성립된거임.

개인적으로는 보링이나 플리즈 리타이어같은
선수 사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챈트를 별로 안좋아함.
랜스스톰한테 보링기믹 준것도 존나 싫어했었음.
이러다 진짜 통쇼 은퇴하면 브론 스트로맨한테서 빅쇼같은 활약을 기대하려는건 아닐텐데
존나 그냥 생각이 없어보이는 챈트 같달까.

몇줄요약
빅쇼한테서 플리즈 리타이어 소리 나오게 한건
늑트 풀세일 녹화에서부터 시작된것.
게다가 그 상대는 씹노잼 라이백.
브루클린 관중들 말대로 풀세일썩.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풀세일 관중들 요새 리액션 보면
그냥 지들끼리 노는데 더 재미붙인거 같아 존나 별로임.
아주 가끔씩 깨알같은 챈트가 나오긴 하는데
지들이 존나 매니악하다는것에 자부심 느끼는 집단 ㅌㅇㅅ 또는 집단 문종호같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