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내가 산 제리코 자서전 책

ㅡ 오니타 아츠시는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불만을 품고 FMW를 창설함. 오니타는 레슬러처럼 보이지않는 땅딸보였지만 엄청난 카리스마와 개성을 가지고 있었음

사람들은 개가 마이크 만잡아도 질질 짰다. 카리스마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ㅡ 하지만 나의 FMW 생활은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ㅡ나는 오니타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걸었다는 이뮤만으로 오니타에게 미친놈 취급 당했다. 대선배와의 대화는 금지라는 니뽕의 규칙을 어겼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ㅡFMW에서 경기를 치르고나서 (랜스스톰과 함께 태그팀으 활동) 계약서에 언급된 800달러가 아니라 주당 600달러만을 지급받았다. 항의했더니

나중에 잔금을 송출한다고 했다. 결국 나중에 보너스를 주긴줬다. FMW 공식열쇠고리를 말이지!

ㅡ나는 오니타를 화나게 만들었고, 회사측은 아예 급료도 떼어먹었다. 그래도 무명시절일때라 불러만 주면 ㄳㄳ고 나중에 회사측에서 몇번더 부르겠다고 했지만

나말고 내 친구들 (같이 활동하던 캘거리 거주 인디레슬러)들만 줄줄이 불러갔다. (나중에 불려가긴함)

ㅡ 오니타는 복서와 무술가를 섭외하는데 심취해 있었다. 복싱 챔피언 리온스핑크스를 불러왔다. 그 새낀 복싱 승부조작도 눈치 못챌 멍청이였다

ㅡFMW에는 너무 병신같이 이상한 기믹이 많았다. 닌자거북이,판다,파워레인저,울트라맨,그의 숙적 거대 바닷가재. 더 개같은 내가 거기서 제일 레슬링을 잘하는데

제일 대우를 받지 못했어!

ㅡ나중에 멕시코에서 이름 떨치고 짐코넷 밑에서 레슬링할때 FMW에서 스카웃제의가 다시왔지만 난 WAR (텐류 겐이치로가 세운 단체)의 제의를 받았기에 거절했다

ㅡ일본 단체 문하생의 생활은 정말 힘들것이다 (= FMW) 머리를 아주 짧게 깎아야했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구타의 희생이 되어야 한다. 

FMW 도장의 젊은이들은 자기 정액을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들이켜야 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ㅡ나중에 WAR과 FMW의 단체 교류전이 열렸다. 난 뱀피로,워로드와 함께 뱀뱀 비글로,텐류,오니타 아츠시 를 상대하는 태그전을 치뤘다

ㅡ오니타를 상대로 경기를 가지는 기분은 이상했다. 돈도 떼먹혔고 일할 당시에도 무시받았다. 경기전에 대화를 나누었을때 그는 나를 기억한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래도 이새끼는 나를 까먹은것 같았다

ㅡ나는 경기의 결말부에서 오니타에게 라이언설트를 날리고 내가 승리를 거두기직전 텐류가 커버 방해 오니타가 엉성하기 짝이없는 썬더 파이어 파워밤으로 마무리를 지을예정이였다

ㅡ 근데 재수없게 라이언설트를 오폭해 오니타의 얼굴을 무릎으로 직격으로 찍었다 오우.

ㅡ본심인지 실수였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오니타는 실신했다. 천사와 악마가 나타나 나에게 속삭였다

ㅡ악마 "제리코 커버해! 제리코! 저새끼로부터 승리를 따내면 넌 슈퍼스타가 되는거야! 저새끼는 네 200달러도 떼먹었어!"

ㅡ천사 "오우! 제리코 제발 엉뚱한 생각마. 프로답지못한 행동이라는 이유로 넌 해고당하게 될거야!"

ㅡ나는 결국 실신한 오니타를 데리고 눈물의 똥꼬쇼를 펼쳤다. 나는 혼자힘으로 파워밤을 맞았고 커버하라고 재촉했다. 돈을 떼어먹은 사람에게 일부러 맞아주기까하는 경우는

역사상 처음있는 일일걸?

※ 자서전에 사실 욕같은 거 없고 제일 심한 표현이 개자식이였음. 플투윈 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