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려고 했는데, 글이 없어서 내가 써볼게. 

일단.. 난 7화 전체는 상당히 재밌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중간 중간에 재미가 확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더군.

이걸 위주로 말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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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체 회차를 보면 긴장감과 의외성이 있는 상당히 괜찮은 플롯이었다 생각해.

하지만, 진행 방식이 문제였어.

전체를 꿰는 메인은 긴장감과 스릴 그리고 수싸움이야.

그런데, 어울리지도 않는 코믹을 너무 많이 버무렸어.

코믹 때문에 긴장감이 다 깨지는 데다, 병맛 느낌마저 들었어.

하지만, 코믹도 보고 있노라니 웃기고 재밌어서 적응될 찰나.  

갑자기.. 범죄현장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너무 급히 바꼈고,

이것 때문인지, 굉장히 구성이 난잡하다는 느낌이 들더군.

그리고, 대체 진백림은 중국어로, 출연진들은 한국말로 하는 건 뭐야?

몬스터는 대작으로, 돈 들인 티 팍팍 나는 화면인데, 

대화가 이러니 무지 없어 보이더라고..

안그래도 신입사원 연수가 잠입 교섭 등의 연수 수준을 한참 넘었는데,

이렇게 연출하니, 유치하다고 말하지.

보는 나도 약간 한심해 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리하자면,  메인스토리는 분명 상당히 잘 짜여진 회차인데,

중간에 채널을 돌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구성이야.

코믹 섞어도 충분히 재밌을 수도 있어.

문제는 균형이고, 조화지..  이걸 실패한 거고..

이건.. 연출 실패가 분명하다고 봐.  

하지만, 많이 실패한 것도 아니고.. 분위기 조절에서 약간 실패한 건데..

한 끝 차이로... 재미가 갈린 느낌이다.

(그넘의 각자 자국말로 대화하는 부분만 제외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