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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커피or말차라길래 말차로다가 골랐다.

말차는 쉽게 생각하면 가루녹차야 

이건 초코케이크

여기 식당 뷰 ㅋㅋㅋㅋ

줜나 신선놀음 하는 것 같더라 ㅋㅋㅋㅋㅋ 느긋하니 좋았어

다 먹고 내려가는 길의 오비 마을

오비 역

경주역 이렇게 생기지 않았냐??

기차 타고 다시 가고시마로 돌아오니까 어느새 밤이 됐더라

사실 이때 너무 기뻤음 왜냐하면 지갑을 잃어버렸다 찾았거든

미나미미야자키 역에서 가고시마추오역까지 가는 특급열차를 타고 와서, 노면 전차를 타고 숙소까지 왔다?

그것도 모르고 게스트하우스 가서 체크인 하고 숙박비 지불하려는데 지갑이 없대??

멘붕 엄청 왔는데 잠깐 정신 추스리고 가고시마추오역 아니면 노면전차에 두고 내렸을 거다라는 두 가지 선택지 가지고

일단 가고시마추오 역 유실물 센터 가서 물어보니까 들어온 건 없대

내가 4시 23분 도착하는 열차 탔다고 혹시 거기 있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센터 직원이 전화하더니 거기 있대

근데 다음날 12시에 찾으러 오라는 거야 난 9시 출국인데.. 사정 설명하니까 가져다준다더라

그래서 찾았고, 사례해준다고 아저씨 뭐 하나 사주니까 돈 탈탈^^!

행복에 겨워 마신 코카콜라 복숭아맛

신기하더라 ㅋㅋㅋ

그리고 저녁 먹으러 아무 라멘집 들어감

교자 하나 시키고

라멘도 하나 시켰음 미역을 넣어주더라 ㅋㅋㅋㅋㅋ

라멘도 지역마다 베리에이션이 참 다양한 듯

면은 이렇게 굵음

이거 먹고 게하에서 노가리 까다 잤음

이집트에서 온 놈 자꾸 weed weed 이러면서 떨 찾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온 것들

이건 뽕잎차 ㅋㅋㅋ 말차처럼 가루로 되어있어서 물에 타먹으면 된다

이건 이부스키에서 사온 미니 사이다. 3개입인데 하나만 찍었음 커엽지 않냐?ㅋㅋㅋㅋ 먹기 아까움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

지갑을 잘 들고 다니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