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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폰,이어폰 갤러리 통합 공지사항 ■■■■■■

머사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2.25 16:32:05
조회 11249 추천 0 댓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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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파트3, 헤드폰 파트를 작성하게 된 시대유감 시즌2입니다.
(시즌1은 개념 찾으러 안드로메다로 관광갔습니다)
이 공지는 냅다 빠르게 로딩하기 위해 텍스트 위주로 작성되었으며
약간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3줄요약 같은건 없지만 최대한 짧고 간략하게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니
전문을 읽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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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폰은 생김새와 귀에 맞닿는 방식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텔레토비(한국) 혹은 Circumaural(젠하이져) 혹은 Around-Ear(보스)

 귀 전체를 냅다 덮어주는 형태의 헤드폰입니다. 장점으로는 차음성이 우수하고 겨울에 귀마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하며 상대적으로 유닛이 커서 낮은 가격에도 비교적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단점으로는 여름에 덥고, 휴대가 불편하고, 크고 무겁고, 부수적으로 길거리에 끼고 나가면 사람들이 좀 쳐다본다(...)는 것을 들 수 있겠죠. 사람들의 시선과 휴대성 그리고 여름의 압박만 잘 견딜 수 있다면 대략 좋습니다.

  2. Supraural(젠하이져) 혹은 On-Ear(보스)

 귀를 덮지 않고 귓바퀴 위에 올려주는 형태의 헤드폰입니다. 장점으로는 여름에 귓등에 땀이 차지 않고, 텔레토비보다 좀 작고 가볍다는거... 그리고 단점으로는 사람의 생김새와 헤드폰 모델에 따라 훌떡훌떡 잘 벗겨질 수 있고 안경 쓴 귀를 압박하면 귓등이 아플 수 있다는 점... (저는 슬프게도 이 두 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됩니다 ㅠ_ㅠ) 텔레토비보다 휴대성이 좋으며,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 보고 착용감이 괜찮다면 사용하셔도 됩니다. PX200같은 모델이 이에 해당됩니다.

  3. 클립형

 헤드폰과 이어폰의 중간 형태로, 유닛이 헤드폰처럼 크지만 머리띠를 통해 머리에 얹지 않고, 클립(행거)을 통해 귀에 걸쳐주는 형태의 물건입니다. 휴대성이 가장 뛰어나지만 귀에 밀착하는 것이 가장 힘든 형태이기도 합니다. 개인차가 심하므로 각자의 선택에 따라 고려하시면 됩니다.

  4. 백폰형

 머리띠가 뒤통수를 통과하는 형태의 모델입니다. 머리띠가 드러나거나, 머리띠가 헤어스타일을 망치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께 권장할 만한 모델입니다.



 그리고 유닛의 개방/밀폐 여부에 따라

  A. 개방형(오픈형)

  B. 밀폐형

 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길게 해봐야 별 쓸데없는 내용뿐이라 생략합니다. 대략 개방형이 공간감이 더 좋고 음이 깔끔하지만, 바깥으로 소리가 줄줄 새어나가고 바깥에서도 소음이 줄줄 들어오기 때문에 집 바깥이나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점만 밝혀둡니다. 왠만하면 집 바깥에서는 밀폐형을 쓰도록 합시다. 볼륨을 올린 개방형 헤드폰에서 새어나가는 소리는 이어폰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건 그냥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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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 햏자들이 보입니다.

 "헤드폰을 쓰고 나가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신경쓰여…"

 당신 안 쳐다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당신의 헤드폰에서 음악소리가 질질 흘러나오거나 그날 얼굴에 뭘 좀 묻히고 나갔거나 옷을 좀 추리하게 입었기 때문에 당신을 쳐다볼 수는 있어도 당신의 헤드폰을 끼고 있다고 쳐다보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헤드폰 착용을 꺼려하는 소심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오픈형 헤드폰을 착용하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대범함은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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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갤에서 찌질대고 있으면 가끔 이런 형태의 추천요청글이 올라옵니다.

 "락 듣기 좋은 헤드폰 좀 추천해주세요. 드럼소리 빵빵하고 웅장하게 들리는걸로…"
 "타격감 끝내주는 헤드폰 추천해주세요."

 그런 헤드폰
 없습니다.

 저음괴물 헤드폰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감이 좋은 헤드폰, 락 듣기 좋은 헤드폰같은 분류는 없습니다. 뭐 가끔씩 "Rock is Grado"니 뭐지 하면서 그라도를 락 듣는 헤드폰으로 추천하시는 분이 많은데, 그건 그라도 기기들의 성향(정확하게 말하면 Frequency Response)이 락을 듣기에 적합한 방식으로 착색되어 있어서 그렇지, 그라도 헤드폰으로 듣는다고 문희준 앨범이 레드제플린 되는 거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라도 헤드폰도 세팅 잘못하면 깡통소리만 냅니다 -_-;;



 타격감은 EQ나 헤드폰 설정으로 내는 게 아니라 밴드와 앨범이 만드는 겁니다. 드러머가 드럼을 잘 치고, 그 소리를 잘 받아서 레코딩할 때 비로소 타격감이 나는 겁니다. 앨범만 잘 만들어 놨으면 어떤 헤드폰으로 들어도 아주 쫄깃쫄깃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좀 서태지를 좋아합니다. 서태지 라이브 앨범이 여럿 있는데, 흥미로운 점이 이 라이브 앨범의 레코딩 상태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좋았다 나빴다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골 때리죠. 제가 듣기에, 제로 투어 라이브 앨범의 드럼소리가 가장 잘 살아있습니다. 특히 "난 알아요" 들어보십쇼. 인트로 풀리고 나서 일렉기타가 전주 들어갈때부터 엇박으로 당겨치는 맛이 일품입니다. 후주 전과 후주 끝날때 드르륵하고 주는 텐션도 아주 쫄깃쫄깃합니다. 반면 ETPFEST 라이브 앨범은… 앨범 레코딩을 할 때 애초에 V형 EQ를 설정했는지 드럼소리가 깡통입니다. 이건 뭐 타격감이고 자시고도 없습니다. 거기다가 노래도 못 부릅니다. -_-;; 6집 성격이 성격인지라 6집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긴 했습니다만 그 창법은 제 마음에 전혀 들지가 않더군요.

 이렇게 같은 가수, 같은 노래인데도 앨범의 레코딩과 세션 상태에 따라 타격감이 확 달라집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게 잘 레코딩한 앨범을 들어야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세션 값 아끼려고 드러머 대신 드럼머신 쓴 앨범은 아무리 EQ와 헤드폰으로 장난질을 해도 타격감을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래 녹음된 소리가 그 모양이니까요. 레코딩할 때 드럼소리를 작게 녹음하고 베이스 소리를 크게 녹음한 앨범에서 드럼소리 듣겠다고 EQ로 저음부를 올려주면 베이스만 벙벙댑니다. 이런 앨범을 듣고 타격감을 논하는건 무리죠. 모 동호회 사이트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기 쓸 때 드럼머신 쓴 아이돌 앨범같은거 들어보고 타격감 어쩌구 하는 거 보면 솔직히 피식거리는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_-a (…아 물론 제대로 된 밴드 음악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넵 공지쓰다가 지적이 들어왔습니다. 헤드폰마다 타격감 차이 있다는 겁니다. 있습니다. -_-; 잘 나가다가 이게 뭔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구요? 지금까지 해 왔던 이야기는 없는 타격감을 만들어내는 헤드폰은 없다는 것이었고, 들어온 지적은 있는 타격감을 잘 살리는 헤드폰과 못 살리는 헤드폰의 차이는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이 좀 과격했던 것 같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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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Q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노멀, 락, 재즈, 클래식, 보컬이 기본적인 형태이고, 락의 세부 수치를 만진 팝 등이 있지만 대략 앞서 말씀들니 다섯 가지 EQ를 기본으로 합니다. 자주 안 쓰는 보컬과 건드린 것이 없는 노멀을 제외하면 남는 것은 락, 재즈, 클래식 세 가지입니다. 각각의 EQ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Q에 대해 알게 되면, 각 헤드폰의 제조사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헤드폰의 음향을 착색하는 방법과 각 헤드폰의 성향에 대해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좀 귀찮고, 이미 알던 내용 같은데 뭐하러 이렇게 떠드나 싶어도 한번 짚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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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롹 EQ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그냥 냅다 V자로 지른 형태이며, 가장 익숙한 EQ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저음부를 깎으면 클래식 EQ형태가, 고음부를 깎으면 재즈 EQ 형태가 됩니다. 락 음악을 듣기에 적절하다고 평가를 받으며, 킥드럼과 베이스의 밀고 들어오는 느낌, 일렉기타 6번줄 팜뮤트 백킹의 어택감, 땅땅거리는 스네어의 텐션과 찰랑거리는 심벌 등을 살려내기 좋습니다. 반면 보컬이 뒤로 빠지고 중음이 비게 되죠.

 상당수의 그라도 헤드폰이 이런 성향의 음색을 갖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락EQ를 지원하는 셈이죠. 노멀음이 괜찮은 플레이어로 그라도 헤드폰 연결해서 들으면… 꽤 괜찮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 EQ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플랫한 음색의 리시버와 플랫한 레코딩의 앨범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V자로 꺾어지른 레코딩을 한 서태지의 ETPFEST 라이브에다 락 EQ적용해 들으면 중음이 싹 빠져나가서 깡통소리가 납니다. 거기에 그라도 헤드폰까지 끼워버리면? 살 다 발라먹은 닭뼈다귀 같은 소리밖에는 안 들립니다. 벙벙거리는 베이스의 밑바닥과 깽깽거리는 심벌의 끝자락만 들립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EQ지만 사용할 때 주의가 따릅니다. 애초에 락 EQ를 먹여서 녹음한 앨범을 들을 때는 덜 강하게 꺾은(살살 꺾은) EQ를 적용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막대기가 천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

 
막대기기가 천장에 닿지 않게 하는 건 모든 EQ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주의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EQ의 범위가 ±20이라고 하고, 20-15-10-15-20으로 설정한 EQ가 있다고 칩시다. 잘못 설정한 EQ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란히 10씩 깎아서 10-5-0-5-10으로 만든 다음 볼륨을 올려서 듣는 게 낫습니다. 막대기가 너무 치솟으면 음이 찢기거나 긁혀서 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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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 EQ입니다. 락 EQ의 고음부가 깎인 것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죠. 어둡고 무거우며 전반적으로 탁한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그저 많은 양의 저음을 원할 때 몇 번 사용한 적이 있지만, 그 탁한 느낌이 싫어서 꺼리게 되더군요. 고음을 쏘게 만드는 오디오 테크니카의 몇몇 헤드폰의 쏘는 고음이 싫은 경우, 재즈 EQ를 변형해서 사용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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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EQ입니다. 락 EQ의 저음부가 깎인 형태를 취하고 있죠. 고음부가 우주를 뚫을 기세로 치솟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음부를 올려주면 해상감이 높아지고, 살짝 쏘는 느낌이 청량한 기분을 줍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도를 지나치게 되면 신경을 거스르게 되죠. Repair Shop의 앨범 빈방 중 "미소"라는 노래를 고음부 올려 들으면 정말 미친듯이 쏩니다. 앨범 자체가 고음을 쏘게 EQ를 먹여서 레코딩한 건데 거기에 또 고음을 올려버리면 환장하게 쏘는 겁니다. 우타다 히카루의 몇몇 앨범도 고음이 쏩니다. 그러한 앨범에는 이런 형태의 EQ를 먹이면 곤란합니다.



 코원 홈페이지의 EQ게시판을 보면 락이나 클래식 형태를 변형한 EQ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EQ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됩니다. 회를 초장에 담그다시피 해서 찍어먹는 사람은 회 맛을 보는 게 아니라 초장맛을 보는 것입니다. 당신은 음악을 음악맛에 듣는 것인지 EQ맛에 듣는 것인지, 한 번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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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공격적인 이야기입니다.

 허영만의 식객을 읽다가, 이 부분이 저의 가슴을 쳤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한국인들은 와인을 즐겁게 마시지 않고 엄숙하게 마시는 것 같습니다. 거의 소믈리에 수준입니다. 색깔을 보고, 흔들고, 향을 느끼고, 입에 머금고, 와인의 복잡한 향을 끄집어내려고 애를 씁니다. 크리스털 잔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고요.

 

 거기에다 와인에 대한 지식을 경쟁하듯 늘어놓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주눅 들어 아무 말 못합니다. 잔을 이렇게 들어야 손의 열기가 와인에 닿지 않아 제대로 마실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아무렇게나 잡으면 어때요? 손 때문에 잠깐 사이 변하는 와인의 온도를 느낄 수 있나요? 일반인들은 불가능합니다."

 

 <허영만, "식객" 89화 - 불고기 그리고 와인 中 프랑스인의 말>

 ……

 와인만 저런 게 아닙니다. DSLR분야에서도 온갖 쇼를 다 합니다. 그레이카드로 화밸잡고, 플래시에 반사판에 삼각대에… 렌즈는 화각대를 다 갖추어야 한다며 이러쿵저러쿵, 게시판에서는 이건 이래서 어쩌네 저건 저래서 저쩌네 말은 많고… 사진은 발로 찍으면서 말이죠. 하하

 포터블 음악감상 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기에다가 음향특성에 대해 아침나절에 쏟아지는 햇살같은 모호한 표현을 쓰는가 하면, 이어폰 폼팁을 바꾸었을 때의 차음성 향상과 음색의 변화에 대해 거의 논문 쓰듯이 말을 줄줄 늘어놓습니다. 자신이 써버린 수많은 돈에 대해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작은 차이점 하나라도 찾아내려고 무진 애를 씁니다.

 무슨 연구소라도 차렸습니까?

 오죽하면 이런 사람들 낚으려고 건전지별 음향차이, 발전소별 음향차이 같은 글이 올라왔겠습니까. (아니 뭐 당신 동네에 전기를 공급하는 화력발전소가 북해산 브렌트유로 연료를 바꿨더니 오디오로 듣는 음이 청정해졌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산 50만원짜리 이어폰이, 전에 쓰던 20만원짜리 이어폰에 비해 별 차이가 없으면 어때요? 뭔가 소리가 좀 좋아진 거 같고 기분 좋으면 된 거지. 아니면 솔직하게 말합시다. "50만원짜리 샀는데, 내가 들을 때는 20만원짜리하고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 솔직히 나 좀 낚인거같음. 어쩌지?"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우리는 음악을 듣는 소비자이지 음향 연구소의 엔지니어가 아닙니다. 좋은 장비로 즐겁게 음악을 듣도록 합시다. 나쁜 장비와의 차이를 들으려고 몸부림칠수록… 그 차이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겠지만 그에 못지 않은 스트레스와 지출이 수반됩니다. 당신이 당신의 장비에 대해 여러 가지 복잡한 필설을 펼쳐놓을 수 없다고 해서 당신이 그 장비를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게 아닙니다. 그 장비로 즐겁게 많은 음악을 들었다면, 당신은 그 자체만으로도 그것을 충분히 잘 사용하고 이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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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놓고 보니 헤드폰 추천을 안했네요. 하지만 뭐 그다지… 저가형 중에선 추천드릴 만한게 없습니다. 취향이 워낙 다르거든요. HP500과 HP600이 헤이갤에서 평이 좋아도 제 귀에는 별로 만족스럽게 들리지 않습니다. 반면 제가 저가형 중에서는 괜찮다고 판단한 PX200도,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에게 까입니다. 나름대로 인기 좋은 모델들도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데, 어떻게 쉽게 추천을 드리겠습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각 회사의 특색을 대략적으로 파악한 다음 자신의 취향과 가격대에 따라 몇 개의 모델을 고르고 청음매장에 가서 직접 들어본 다음 구입하는 겁니다. 중저가형 한두 번, 중가형 한두 번 하는 식으로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업그레이드를 해 나가면 서서히 자신만의 정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지방에 사는 사람은 어떡해요?" 어쩔 수 없습니다. 주변 대도시에서 청음매장을 찾으시거나, 시행착오를 좀 더 겪으시는 수밖에 -_-;;



 헤드폰과 이어폰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당신이 헤드폰을 품에 안고 찬양할 때보다, 그것을 귀에 얹고 음악을 들을 때, 헤드폰은 더욱 기뻐할 것입니다. 공학적 논쟁, 음향적 논쟁도 좋지만…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시간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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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드폰 공지사항 pt4를 쓰게 된 LastRaider입니다.

앞에서 머사마님과  시대유감S.2 님이 공지를 너무 잘써주셨네요 ^^  부담되는...;;

저는 헤드폰,이어폰에 있어서 유용한 팁과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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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알아두면 좋은 이어폰/헤드폰 용어들




- 음압(Sound Pressure Level)  -단선 확인법 !


조용한 공기중에 음파가 발생하면 그 공기속에서 농도변화(압력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 농도에 따라 대기압이 변화를 가져오는데 이때 기압의 변동량을 음압이라고 한다.


이 음압은 소리의 강도에 비례하는데 재생되는 소리가 어느 정도 강한가를 표시 해준다.


음압이 높은 스피커일수록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음압 레벨(데시벨 dB)이 클수록


같은 크기의 음을 내는데 적은 전력을 소비하므로 효율이 좋은 스피커가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타격감이라고 하죠 ^^


- 음색(Sound Color)



같은 높이의 음을 같은 크기로 올려도 발음체의 차이나 진동방법에 따라 음이 지니는 감각적인

성질에 차이가 생긴다. 그리고 이것은 진동에 의해 어떤 부분음(部分音)이 어느 정도의 강도로

발생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예컨대, 음의 높이는 같아도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음색이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펌



위에서 언급했듯이 음색의 정확한 정의는 같은 진동수지만,

본래의 의미로 간단히 말하자면, 다른 파형의 차이입니다.


또한, 음색의 하위 개념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리의 습도 : ≒윤기 메마른 음색


2. 소리의 온도  : 따뜻하거나 차가운 음색


3. 소리의 무게 : 가볍다 ,중후하다 등


4. 소리선의 굵기:  소리선이 굵다는 것은 악기소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디테일한 묘사에는 얆은 소리선을 가진 제품이 더 좋다는 뜻함

5. 응답속도의 차이

등이 있습니다..



- 해상도(Resolution)


음에 대한 사실성 및 정확성을 나타내는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을 해상도라 한다.


해상도가 좋다는 말은 음에 대한 분명한 소리를 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 음악을 들을때 악기의 하나 하나가 명확하게 들린다면 이것은 해상도가 뛰어나다고
할 수있다.



- 공간감(Staging)


음악이 들려오는 입체감의 일종으로써,
정위감(일반적으로 음이 들려오는 위치)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방향성이 있는 스피커에서, 음상(음이 맺치는 위치)의 또렷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분리도(Distribution)


여러가지 악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연주가 될 때 악기하나 하나의 음색이 묻히지 않고


제대로 발휘되는지를 나타낼 때 분리도라는 용어를 씁니다.


예) 큰 협주곡을 들을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등의 소리가 제 음색을 가지고 연주가


들릴 때 분리도가 뛰어나다고 한다.


- 닥터헤드폰 펌-+ 머사마님 및 헤이갤 유저분들의 조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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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헤드폰, 이어폰 사용에 대해서....



 mp3나 음향기기의 많은 보급으로 점점 헤드폰/이어폰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 그에따른 올바른 사용방법을 숙지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죠 


- 단선 예방법 (선끊어짐)


흔히 이어폰에서 많이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사용자의 줄관리 부주의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보통 이어폰 줄을  mp3에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데요 

이렇게하면 선끊어짐(단선)의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 이어폰줄을 관리할때에는 그냥 풀어놓거나, 이어폰케이스라든지 안경집같은곳에

두는것이 좋겠군요 ^^ 

어찌됐든 이어폰 선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삼가해야 합니다.

헤드폰도 특별한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합니다.

(ex 이어폰선 당기기, 돌돌말기 등등..)




- 단선 확인법 !


단선이 의심될때에는,  다른 mp3에 끼워보거나 음원

을 바꿔보아서 다른쪽의 문제가 없는지 확실히 살펴본후 선을 움직여봅니다.

그런다음 노래를 재생했을때 이어폰,헤드폰선의 어느부분을 움직여봐서 , 

지지직 거린다거나 소리가 끊기는 부분을 찾아단선임을 알수 있습니다.



- 단선일 때에는 어떻게 하지? ㅜㅜ


흔히들 단선이 되면 버리거나 새로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몇개월 쓰지도 못한 이어폰,헤드폰의 선이 단선되버리면 속상하죠 ㅎ;;


단선된 이어폰,헤드폰을 고치려면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A/S


2)자가수리


3)수리점에 맡기기


대부분 1번 3번을 많이 이용합니다.  A/S는 자신의 이어폰,헤드폰의 회사에 맡기는것으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죠. A/S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이더라도 유상으로 수리 됩니다.
                                                                                          (몇몇 저가형 제품들 제외)

2번은 말그대로 자가수리이며 자기가 직접 이어폰,헤드폰을 뜯어 단선된곳을 땜질하는것입니다.

비용은 제일 적게 들어가겠군요 ^^
                                                                                                     
마지막으로 3번 단선 수리점 입니다. 보통 시내에 있는 수리점도 있으며,

인터넷으로는 프론티어
<U><U><U><U>http://www.wemd.co.kr/</U></U></U></U> 가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선길이 변환 , 선교체 , 단선수리 등이 가능하며  비용은 대개 만원정도 입니다.  




- 이어폰, 헤드폰의 수명


이어폰 ,헤드폰은 일단 소모품입니다..
기기에따라 다르겠으나,

이어폰에서는 진동판의 고장여부로 대부분이 제품을 소모품으로 불리웁니다.

보통 정상적인 사용에서

이어폰은 1~3년정도 이고, 관리 여부에 따라 오래쓰면 5년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헤드폰의 경우는 특별한 고장이 없는한 ,  반영구적으로 쓸수있으며 헤드폰은 쓸수록

소리가 달라집니다 


- 귀건강

 

모두들  익히들어 아실테지만,

헤드폰,이어폰 사용에 있어서 귀건강은 필수적입니다..

아무리 좋은 헤드폰,이어폰이 있다 한들 귀가 망가져버리면, 모두 쓸모없게 되버리죠.

그러므로 귀건강을 위해 1시간 청취 후 30분 휴식을 권장하고있으며,

오픈형이어폰은 되도록이면 조용한곳에서 듣고,  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볼륨 10~15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울러 커널형 이어폰에서는

청결함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며 ,

일정 시간마다 한번씩 이어폰을 뽑고 귀에 공기를 통해서 세균번식을 막야합니다.


==================================================================================


3.마치며..


우선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 이어폰,헤드폰 갤러리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제 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셧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이어폰.헤드폰갤러리 많이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시길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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