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조용히 선물만 전달하자는 생각이 컸던게 연말에 ㅓㅏ공연 스케줄이 크게 없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

그리고 정말 생각대로 되버렸지...-.-;

여튼간 조공 총대는 딱히 하는 사람이 없었고 부족하지만 나섰음. 사실 올해는 안나서려 했던건 내 개인적으로 12월 연말은 매우 바쁜달이기도 해서.뭐 누구든 안바쁘고 안 힘든 사람이 없겠냐만은 나로서는 공모전을 하고있는 때고 하필 마감일이 17일이다보니-_-;;;

그래서 작업 하면서 조공 신경쓰고 또 밤샘하고 나니 건강이 막장된건 안자랑.

근데 이런 와중에 올해는 연말에 마가 몰려서 꼈는지 하나하나 되는게 없었음.

1. 조공 물품 구입하려는데 컴퓨터로 계좌이체가 안되서 집근처 ATM기를 몇번이고 왔다갔다하면서 무통장 입금으로 구매

2. 예전부터 작업 의뢰한 업체에 스티커 제작 의뢰했는데 5만원 미만은 안받는다면서 스티커 나가리 됌. 개멘붕.

3. 배송업체측은 원래 매니저님에게 주기로 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보내기 힘들다고 늦게 보냄. 심지어 한 업체는 다음주 월요일에 보낼 수 있다고 늦게 통보;;;;; 너무 멘붕해서 어찌할 지 몰랐었음. 그래서 매니저님께 토요일날 모두 전달하기 힘들어질거같다고 택배로 보낼 수 있겠냐고 말씀드림. 진짜 이 순간은 머리가 진짜 하얘지는 기분이었음.

4. 급하게 일 끝나고 촌각을 다투며 겨우 케잌받았는데 늦을까봐 택시탔더니 길이 존나막혀서 더 늦을까봐 지하철 탐. 근데 헛돈날림...시바 얼마 가지도 못하고...ㅠㅠ

5. 밤샘 해서 내 작업과 나도 팬레터 보내고 싶어서 팬레터 작업하는데 이왕 좋게 인쇄하고 싶어서 인쇄소 갔더니 원하는 사이즈대로 인쇄 안된다해서 종이사서 집에 인쇄....또 헛걸음함. 그리고 스티커 인쇄도 따로 안되서 그냥 집에서 고민끝에 라벨지로 인쇄함.

6. 밤샘하면서 지친 와중에 포장지, 포장박스등등 구하는데 박스 사이즈 쿠션테이블 수치 재고 그거에 맞게 샀다 생각했는데...조공 물품 모두 안 들어감-_-;;;;;;; 개 난감했음. 결국 쿠션테이블만 넣음.

7. 모 갤러가 개인조공으로 ㅓㅏ가 라됴디제이 했던거 모두 녹음한거 USB로 보내고 싶다해서 파일을 내 메일로 보냄. 

그걸 USB로 옮기려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우체국 택배 끝나는 시간에 간당간당했었음. 리얼 개똥줄 탐.

8. 겨우겨우 USB다 옮기니 시간이 졸라 애매함. 그래서 물품 급하게 찍자마자 존나 미친듯히 달림. 근데 우체국 문 일찍 닫음.....

9. 집에 돌아가려는차에 생각해보니 편의점 택배가 떠올라서 택배되는 편의점까지 겨우 찾아서 존나 걸어감.

10. 근데 편의점에서는 박스를 개인이 따로 준비해야하며, 심지어 내 조공물품들이 다 들어갈 박스가 없었음.

11. 그래서 주변에 박스 찾으로 뛰어감. 결국 편의점과 거리가 꽤 되는 집까지 다시가서 박스 갖고나와서 겨우겨우 조공물품 보냄.

그 외 케잌업체 늦을까봐 또 밤새서 오전에 바로 주문해서 전화로 빨리 할 수 있겠냐고 얘기하고

일부러 오전주문해서 일찍 받으려고 밤샘. 생활패턴이 오전에 잠자고 저녁즈음에 깨는 사람이라 그거때문에 좀 해맸음.

조공 모두 끝내고는 집에서 거의 기절함. 이틀을 못 잔 상황 이었는데 조공을 오늘안에 마무리 안하면 도저히 편히 못있을거같아서 그냥 존나 돌아다녔음.

그럼에도 모자라서 제대로 제때제떄 조공 못전달한거같아서 죄송함. 능력부족이 큰듯ㅠㅠ

근데 이거 신경쓰느라 막상 내 공모전 마무리가 거지같아진건 함정....ㅅㅂㅠㅠㅠ 올해 나가린가...

그래도 ㅓㅏ갤 징크스로 조공때 애로사항이 많으면 뒤에 좋은일이 많다는거임ㅇㅇ 그래 다시 한번 믿어보고싶음.

여태껏 그래왔으니까. 

여튼 물품 사진들 정리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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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와 나무걸이를 제외한 조공물품들 풀샷. 에이와 나무걸이는 업체에서 따로 물고기뮤직으로 다이렉트로 감ㅇㅇ

위에 봉투는 팬레터들을 담은거고 수제초콜릿, ㅓㅏ라됴디제이했던거 녹음본들이 담긴 USB(근데 잘 안보이는게 함정...ㅈㅅㅠㅠ

자료 옮겨담는 중.JPG 

제발 빨리 옮겨지길 바라며 그와중에 찍음. 뭐 모든 준비가 다 되었어도 이게 다 완료되지않으면 안되니까 기다렸음ㅠㅠ

저 풀샷에 안보이는건 내가 워낙 급하게 찍어서 그런듯. 

이거 찍자마자 바로 미친듯이 챙겨서 우체국까지 쉬지않고 뛰어가는 바람에...ㅠㅠ

그 외엔 팔찌와 금연보조제, 그리고 밑에 박스안엔 쿠션테이블임ㅇㅇ

1. 포토케잌

케잌은 12.9 화요일에 합정역에서 매니저님과 만나서 직접 전달해드림.

그리고 그 결과는 ㅓㅏ인스타에 인증샷으로 올라옴.

오예.

2. 금연보조제와 ㅓㅏ탄생석팔찌.

3. 쿠션테이블

살짝 만져봤는데 촉감 예술임. 진짜 침대위에 앉아서 뭐 할떄 졸라 편할듯.

지금 이거 보고 나도 내꺼 따로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수제초콜릿과 USB

더 살걸 그랬나 싶지만 너무 상자가 작아서 다 안들어 가더이다.

그리고 뭐...감질나면 자기가 사먹으라 하세요...

어차피 목적은 USB였으니까. USB만 넣으니 허전해서 그냥 산거임.

5. 에이와 나무걸이.

너무 예쁘기도 하거니와 이제와서 딴데서 사기에도 힘든상황이었음 ㅅㅂ....ㅠㅠ

참고로 산건 대형으로 삼. ㅓㅏ에겐 대형이 더 쓸모가 많아보였으므로ㅇㅇ

수제로 하나하나 장인께서 만들어서 늦나봄. 그래도 아저씨가 많이 죄송하신지 연신 죄송합니다를 삼태기 메들리급으로 계속 그러셔서 그냥...포기하고 우리집으로 택배배송하지말고 소속사쪽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함. 월욜날 바로 보내셨다고 함.

6. 팬레터.

저기 소포안에 있는게 팬레터들임. 사이즈는 제각각인데 대체로 작고 아담했음.

문제의 팬레터때문에 봉투를 좀 큰거 산거...응 내꺼때문에...

7. 기타 포장지와 스티커

스티커는 자체제작. 내가 갖고있던 라벨지로 인쇄함.

라벨지는 홍석천 토크콘서트때 받은걸로 함. 하...매느님의 은총덕분에 위기를 극복함. 매느님 만세.

플라스틱 박스까지... 모두 다이소에서 샀음.

8. 기타사항

케이크를 빨리 전달하고자 택시를 탔으나 너무 길이 막혀서 내림. 기본요금나감 3000원.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지하철 탈 껄.

그리고 매니저님이 수고 많으신데 죄송한 마음에 커피와 과자,머핀을 사드림.

조공 전체 전달을 위해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함. 

참고로 여기 조공에서 7,8번 두개는 조공비에 쓰지않고 총대로서 개인사비를 씀. 그러니 혹시나 아까운 조공비 손댄거 아니냐?! 생각 든 분있다면 안심하시길. 어차피 조공비로 모두 해결하기에 조금 모자랐었고 7,8번 그리 막 비싸지는 않아서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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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많은 관계로 금액정산은 따로 글을 써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