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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을 한국적인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자 ㅋ

니코틴산아미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24 08:31:06
조회 642 추천 0 댓글 16

이번 사태 꽤 오래가겠네 ㅋㅋ
원블로그 글 보니 댓글이 곧 1000개 돌파하겠다 ㅋㅋ

정명훈은 이름과 외모만 한국인이지 나머지는 철저한 프로페셔널 외국인 지휘자에 가깝다
이 양반은 10대 중반부터 콜롬비아(cami)라는 미국계 기획사에 뽑혀서 미주 순회 연주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닌 양반임. 어렸을때부터 철저하게 관리받아왔다면 표현이 좀 이상할려나?ㅋ

정경화가 지독한 연습벌레라고 소문 나있는데 정명훈도 마찬가지다. 피아니스트 시절 미스터치
하나만 나도 방에 처박혀 연습만 해서  정명화가 걱정했다고..
디아파종에서 화장실에서까지 스코어보고 있는 사진 봤던게 어렴풋이 기억나네
정명훈은 바스티유 맡았을때 새벽 6시에 출근해  새벽 1~2시에 퇴근하는 일중독자여서 비서도 몇명
이나 갈아치우고 불란서놈들이 불어 못한다고 무시하는 바람에 불어사전 끼고 댕기면서 6개월만에
불어 마스터할 정도로 근성 있는 양반이다. 지금도 틈만나면 스코어보고 연구하는게 일상의 대부분
을 차지하지. 시향 악장 데니스 김 인터뷰 본 놈들은 알거다. 차안에서도 말 한마디 없이 계속 스코어만
쳐다 보고 있어서 놀랐다고..
이렇듯 평생 자신을 채찍질하고 실력을 키워 온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게지
실력없으면 도태되는게 당연하고 오디션 한방에 평생직장이 생긴다는걸 못마땅해한다.
외국에서도 오디션해도 안뽑기로 유명하고 엄격하기로 소문나있다.
그래서 나는 합창단 해체 한다고 왜이리 난리를 피우느냐는 정명훈의 말이 전혀 놀랍지 않았다.

정명훈 서울시향 맡기 전 kbs향 잠깐 맡았었지? 2~3개월만에 관뒀지만 ㅋ
그게 다 imf시절 kbs가 재정난에 허덕이자 정명훈과의 약속을 나몰라라 하는 바람에 빡돌아서 나간거다.
한국적인 정서로 보면 좀 참아가면서 하지..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철저하게 미국적 마인드로 똘똘뭉친
정명훈의 사상으로는 용납이 안되는거다.
연주회 마치고 저녁약속까지 잡혀 있어서 피곤해 죽겠는데 왠 여자들이 약속도 없이 찾아와서 대뜸없이
서명용지 들이밀며 지지를 호소하는데 정명훈 입장에서는 공감이 안될수도 있었겠고 짜증도 났겠지
그동안 DJ를 비롯 자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했던 사람들에게 당한 전력도 있고 바스티유 사건도 그렇고
(일례로 정명훈은 라디오 프랑스 상임직 제의를 받았을때도 오디션 이외에 정치적인 활동은 전혀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고나서야 계약서에 싸인을 했다고 한다.) 정치적인 일이라면 신물이 났을거다.

보아하니 호텔 로비에서 상당한 격론이 벌어진 것 같은데 진보당원 ㅋ쪽에서 한말은 거의 다 편집해놓고
정명훈측에서 한 발언들 중에서도 화제가 될만한 발언들만 쭉 늘어놓았구만ㅋ 참 좋은 선동질이다.
그러나 정명훈도 잘한거 없다. 평소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편이긴 하나 좀 더 사려깊게 행동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평소 정명훈 성격 고려하면 비서한테 얘기하라며  무시했을 법도 한데 저 정도 말이 오고갈 정도면 진보당원들이
심하게 들이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ㅋ

종합하자면 이 일로 정명훈한테 실망하던가 말던가 그딴거는 본인의 자유지만 정명훈의 음악적 업적이나 실력까지
폄하해서는 안된다ㅋ어떤 사이트에서는 이제 정명훈 음반은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는 과격한 의견도 있네?ㅋ
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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