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은 굴뚝과 지붕을 만들 차례였지.

굴뚝 내부에 보이는 3면은 벽돌매트를 안겹치게 붙여줘.

아궁이 있는 위치에 부착.

하드보드지로 만든 지붕도 달아줌.

노란 부분은 기왓장이 다 가려줄거고 

전에 칠했던 갈색은 안쪽을 위해서였어.

굴뚝 두께가 생각보다 꽤 되서 이쪽 지붕면은 추가로 재단했어.

미리 발견해서 망정이지;

지붕 위 다락방(2층) 뚜껑도 각도에 맞춰서 재단.

.

붙이기 전에 한 번 올려봄. 

딱 맞춰서 잘 잘렸다 뿌듯

2층 벽돌을 쌓기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삐걱였어.

아랫벽돌과 일자가 안되서 급하게 사포질 들어감.

옆도 지붕각에 맞춰서 사포질.

나무쪽대 붙이다 기우는 바람에 또 사포노가다 ㅡㅡ

이 정도로 벽돌 마무리. 반대편도 마찬가지야.

2층 작은 지붕도 씌웠어.

그리고 본격적으로 지붕타일을 깔아줌.

옆 아래로 살짝 삐져나오고 아랫 타일과 교차되게 쌓았어.

원래는 아예 네모난 파츠인데 너무 투박해보여서 두 모서리를 부드럽게 사포질 해줬음.

작은 지붕과 맞닿는 면은 마찬가지로 사포질 ㅡㅡ

약간 생각을 잘못한건

왼쪽과 오른쪽을 따로따로 작업했는데 

서로 높낮이가 달라서 맨 윗 타일이 안 맞게 됨 쉬불 ㅠㅠ 

드디어 한 면 끝났다 시댕

놀랍게도 지붕타일만 9시간 소요.

반대편 타일은 굴뚝과 닿는 면적이 있어서

굴뚝부터 작업할거야

동글동글하게~

응~ 사포질~

요기까지 쌓은 뒤

좁아지는 부분은 사포질

그리고 여기까지 쌓았을 때 벽돌이 다 떨어짐

????

같은 색을 추가주문하든 다른 색의 벽돌로 조지든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

다음편에 마무리될 예정이야.

마저 다 쌓고 지붕타일은아크릴물감으로 붓도색할거야.

갓수라서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 작업하는데 

이렇게 오래걸릴 줄은 몰랐어.

님들의 관심이 없었으면 중간에 때려쳤을듯.

근데 시발 시기가 요따구라서 

내가 마치 푸거스 이벤트 기념으로 

만드는 것처럼 되서 기분 나쁘다

그냥 건물 중에 가장 만듬직해서 고른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