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슬로베니아 블레드에 다녀왔습니다!!
예린이랑 신비는 크란에서 기차를 타고갔기때문에 30분?? 정도 걸렸지만 저는 류블랴나에 숙소를잡고 당일치기로 다녀왔기때문에 가는데만 1시간 30분정도가 걸렸네요 ㅎㅎ 버스타고가면서  애들이 타고갔던 크란기차역이랑 숙소를 봤어요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찍은거라 역밖에 못찍었네요 호텔은 지나가고나서 구글맵으로 위치확인하다 눈치를 채버려서 사진이없습니다 하핳...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달려 블레드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비가 조금씩 오더라구요... 젖을정도는 아니었지만 비맞는걸 싫어해서 호수 근처를 돌아다니다 우산을 하나 샀는데 사고나서 20분도 지나지않아 비가 그쳐버린... 뭐 우산은 언젠간 쓰겠죠? ㅎㅎ

그렇게 경치구경하며 블레드 호수를 돌던중!! 애들이 백조를 구경하던  장소를 발견했어요!! 물론 애들이탔던 전통배도 발견했구요 근데 이 배가 6명이상이 모여야 출발한다는데;; 저는 혼자여행하는지라 블레드섬을 포기하고 떠나려고하는데 마침!!! 관광버스가 도로 옆에서서 관광객들이 우르르르 몰려나오더라구요
이때다!!해서 같이 끼어서 타고 가는데 제 어머니뻘 아주머니들께서 한국말을 쓰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한국분들 만나서 너무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다보니 블레드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99계단... 저는 사랑이 이루어질 여자친구가없기에 혼자서 사진찍으며 걸어올라가니 보이는 성당!! 입장료도 있더라구요...입장료를 내고 다른분들이 성당에 들어갈때 저는 예린이랑 신비가 갔던 옆에 탑을먼저 올라가보고 난후 성당에 가서 종을치며 소원도 빌었어요. 그런데 이 두가지를 하는데 10분도안걸려서... 섬주위 산책로를따라 천천히 돌고 오니 주어진 40분이 다 되어서 다시 배를타고 원래장소로 돌아왔습니다

관광객분들께 덕분에 잘다녀왔다고 인사드리고 저는 블레드호수를 한바퀴 돌기위해 걸음을 옮겼어요. 그렇게 한시간정도...걸었나 걷다보니 등산로 위쪽으로 블레드성이 있기에 등산로를따라 10분정도 올라가서 성외각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관광지라 돈을낸...) 들어가서 애기들이 올라간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절벽에있는 성이라그런지 고소공포증있는 저로서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무서워서 못올라가겠더라구요;; 고소공포증있다던 예린이가 그 계단 올라간게 너무나 대견하더라구요 ㅋㅋㅋ(못올라간 난 뭐지...) 어쨋든 성 위에 있는 박물관이랑 블레드호수 절경을 구경하다보니 순식간에 30분이 지나갔오요 급하게 다시 등산로를 따라 내려와 애들이 전통배에서 언급했던 그 케이크를 근처 디저트가게에들러서 맛나게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류블랴나로 돌아와서 이 글을 쓰네요 ㅎㅎ 오늘은 호수 한바퀴 빙 돌면서 구경한게 전부라 적을게 별로없네요 사진은 생각보다 꽤 많이 찍었는데...

오늘 느낀건 성지순례뿐아니라 한번쯤 이렇게 아름다운곳에 와서 힐링하고가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우리 띤말대로 부모님도 오셨으면 굉장히 좋아하셨을법한 장소였어요.

류블랴나 시내에서 감자튀김이랑 맥주마시면서 후기쓰는데 비가오네요 허... 우산안들고 나왔는데 숙소까지 뛰어가야겠네요;;

이렇게 예린이와 신비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블레드 성지순례가 끝났네요 포이스티나(?)동굴은 시간상... 생략해버렸습니다 ㅎㅎ
내일은 으나 유주가 여행한 잘츠부르크로 떠나네요. 역시나 가능하면 또 후기 올려보도록할게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