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고속버스 땜에 지각했던 기억이 있어서 일치감치 기차표 예매..
이번엔 여유 있게 서울역 도착해서 환승역에서 오드리횽 만나서 생파 장소 도착..^^
이번에도 역시 일본팬들이 많이 오셨네요~
오드리횽 친구들도 많이 뵙고 우리국이횽이랑도 잠깐 인사하구 입장..

김성주 아나운서랑 통역 리에씨 나와서 리허설 좀 하구..
잠시후 빈횽이 Dream in my heart 부르며 입장..
등장하는데 넘 이뻐서 탄성이 나왔네요~ㅎㅎ
머리 길이는 약간 길었는데 이뻤어요~ 일단 수염은 없었고..
무엇보다 몸매 라인이 넘 이뻤음..ㅋㅋ
붙는 바지 싫다더니 어쩜 그렇게 소화를 잘하시던지..

노래 끝나고 1부에서 드라마&영화 토크
친구 하이라이트 몇 개 보여줬는데 니가가라 하와이 대사 전에 못보던 장면이 추가된 거 같고..
영화는 만추 빈횽 메이킹 살짝 공개..ㄷㄷㄷ
시애틀 가서 화보를 찍고 오셨더구만..영상도 완전 쩔어주시고 외국배우 같았음..
새삼 빈횽 미모에 감탄사 연발해 주시고..^^
부국제 가야하나 엄청 고민하게 만들더만..ㅎㅎ
차기작 얘기도 잠깐 했는데..
영화는 가제가 인비트윈으로 바뀐 듯..(제목 좀 어렵다)
영화 끝나면 10월초부터 시크릿가든 촬영 들어가게 될 거 같다고..
시크릿가든은 가볍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며
그동안 무겁고 생각을 많이 하는 캐릭터를 계속 해서 일부러 가벼운 내용 골랐다고..
돈 이빠이 많은 캐릭터..ㅋㅋㅋ(진헌이보다 몇 배는 많다며 자랑..)
그리고 주로 연상들이랑 많이 호흡을 맞췄다며 여배우들 얘기도 잠깐 하고..
바비킴이 1부 끝에 나왔나? 기억이 가물가물..
노래 두 곡 부르고 가셨다는..

2부에서는 생일 축하 노래랑 카드섹션..
개인적으로 2부 의상 정말 최고였다며..ㅠㅠ  몸매 진짜 슬림하더만..
형진횽 등장해서 생일축하해 주시고 빈횽 칭찬 또 하시고 들어가셨음..
사실 형진횽 등장에 그리 놀라진 않았어요~예상가능한 손님?ㅋㅋ
그리고 선물 풀어보는 시간이 잠시 있었고..
앙케이트 토크를 했는데 팬들과 빈횽이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
객관식 질문과 대답이었는데 생각나는 건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빈횽 모습이 질문이었는데 자는 모습이랑 애교 부리는 모습이 비슷하게 표가 나와서..
빈횽한테 애교 부리는 모습 보여달라고 했더니 사랑의 총알을 야무지게 쏴 주셨음..ㅋㅋ(구미호의 신민아 버젼)
엄청 쑥스러워 하길래 더 시키면 안 할 줄 알았더니 한 번 더 보여주고..
팬들은 완전 뒤집어지고..ㅋㅋ
빈횽이 도전해 봤으면 하는 분야에 팬들은 뮤지컬 배우를 많이 뽑았고 빈횽은 라디오 DJ선택..
즉석에서 라디오 DJ 시범..제목은 "현빈의 재워드릴게요" ㅋㅋㅋ
그리고 빈횽은 잘생겼다는 말보다 연기 잘한다는 말을 더 좋아하고..
살 날이 1주일 남으면 뭐하겠냐는 질문에 자신의 2세를 빨리 보고 싶다고..ㅋㅋ
너도 니 자신이 잘난 거 알지? 자기 닮은 아들 꼭 보고 싶은 듯..후훗^^
그리고 추첨으로 팬들한테 선물 주는 시간이 좀 있었음..7명 정도? 
또 팬들의 영상메세지..그렇게 2부는 끝나고 김성주 아나운서랑 리에씨 퇴장

3부는 빈횽의 단독 무대였슴다~
아일랜드, 삼순이, 그사세 장면 편집 사이사이에 빈횽의 메세지 낭독..
빈횽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무대여서 좋았음..^^
눈물 훔치시는 팬들도 보이고..
중간중간에 노래 세곡 불렀는데 실력이 정말 일취월장하시는 듯..ㅋㅋ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들이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여기까지..ㅠㅠ
3부까지 다 끝나고 악수회 두둥..

기차 시간 때문에 포기하고 갈까 잠시 고민했으나 포기할 수 없었던..ㅠㅠ
근데 나 너무 바보 같았음..줄 서 있는데 너무 긴장이 되는 거라..
무슨 말을 하지 막 고민고민하다가 사투리 튀어나올까 봐 결국 아무 말도 못하고 얼음..
아무말 없이 어색한 분위기로 악수를 했는데 손 야무지게 잡아주시더만..
손가락이 참 가늘고 이뻤음..그리고 손에 힘줄..ㄷㄷㄷ
웃으며 눈 마주치고 악수 끝..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드만..ㅠㅠ
축하한다는 말 한 마디 못한 거 무지 후회했네요~
빈횽도 일본팬인지 한국팬인지 모르니까 아무말 없이 눈웃음만 쳐 주고..
빈횽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인데 태어나서 그렇게 날렵한 턱선은 처음 봤다며..
얼굴 크다고 까는 사람들 다 죽여버려..ㄷㄷ

악수회까지 다 끝나고는 그냥 집에 가기는 아쉬워서 아침 첫 기차 타기로 결심..ㅋㅋ
오드리, 우리국이, 국이횽 친구 그리고 몇몇 일본팬 분들이랑 그사세 쫑파티했던 고깃집에 갔음..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고깃집에서 너무 많이 먹음..ㅈㅅ
일본어를 못하니 그저 수줍게 앉아있었는데 태평성 부스카?님도 계셨구..
다들 인상이 좋으셨어요~ 언어는 안 통하지만 빈횽 좋아하는 마음은 다 느껴지드만..
자그마한 선물도 주시고..ㅎㅎ

2차에서는 일본팬분들 숙소에 보내드리고
넷이서 술마시며 빈횽 찬양과 뒷담화를 새벽 5시까지..ㅋㅋ
기차 안에서 곯아떨어졌어요..
지금도 비몽사몽 후기 쓰느라 약간 정신없음..
후기가 너무 긴 듯 하지만 너무 잠이 와서 요약이 안 됨..흑..ㅠㅠ

빈횽한테 어제 하지 못한 말 
늦었지만 생일 정말정말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