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후기야

이번이벵이 유난히 엎치락 뒤치락 하는 일이 많아서 초콤 힘든 이벵이었음 ㅠ

알다시피 메뉴정하는데도 굉장히 여러번 불판이 열리고 의견도 엄청 많고 해서 조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조율해놨는데 스케쥴이 자꾸 바뀌고 ㅋㅋㅋ 좀 멘붕의 연속이었음

스케쥴이 전날 당일날 계속 바뀌었는데도 커피차와 분식차 업체 모두 가능한 시간이었던게 천만 다행이었고 만약에 둘중에 하나 안됐으면 진짜 멘붕이었을거임

하여튼

쓸데없는 얘기 그만하고 당일얘기를 할게여

점심쯤에 만나서 밥먹고 준비시작!

서근소니 횽이 개인적으로 제공하신 간식꾸러미 150개에(박수치고 갑니다) 약간의 간식을 더 채워넣으면 좋을거같아서 초코렛이랑 영양바를 이맛흐에서 사서 채워넣었음

포장풀고 넣고 묶고 일사분란하게 준비하였으 며 누가 보면 우리 부업하는줄 ㅋ

그리고 저녁에는 배우님들도 많다고 들어서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배우님들과 감독님들에게 조금 더 특별하게 드릴 쪼코렛도 30개 샀고

야식에 간식으로 바나나를 드시면 좋을거같다는 즉흥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또 야식 스텝명수만큼 바나나를 대략 구매하여 촬영장으로 출바알!

도착했는데 용인은 진짜 겁나게 춥더라

서울은 솔직히 별로 안추웠는데

바람이 겁나게 겁나게 불고 기본적으로 살짝 산이기도 하고 주위에 뭐 인기척도 없고

엄청나게 추웠음 ㅋㅋㅋㅋㅋㅋ바람이 너무 불었어 ㅠㅠㅠ

하여튼 도착해서 식당옆에 주차하고 fd님한테 우리 어디에 세팅하냐고 물어보려 전화를 계속 하였지만 받지않아..

보니까 저 위에서 격투대회 찍고계시더라고

커그사장님이 살짝 위에 올라갔다왔는데 한창 촬영중이라 만나보지도 못하고 왔다고 ㅠ

여차저차해서 식당옆에 커그차가 준비를 시작하시고 우리는 스티커를 받아들고 식당에 가서 작업을 시작!

스티커 붙힌 간식들!

그리고 이건 혀쿙에게 준비한 여러 갤러의 선물들!

슈횽이 준비하신 산삼과..공진단..홍삼과 다른갤러들이 준비한 초코렛 등등

그사이 커피차가 셋팅 되었고 아래는 커치파 전경

준비는 했는데 식사하러 안내려 오시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는데 안내려와 ㅠㅠ 안내려와아아아 계속 촬영중...

해지기전에 다 찍어야 한다고 빡세게 찍는다고 하시더니 정말 안내려와 ㅋㅋㅋ

한없이 기다리고 있으니 스텝들이 찔끔찔끔 오시더라

그때 신율과 왕욱님이 차타고 내려와서 식당앞에서 내리시고 커피차쪽으로 와보시는거같았는데 간식꾸러미만 보시고 들어가셨어

신율님은 음료만 매니저가 따로 받아가신듯 커피차에 살짝 등장할때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너무 순식간이라 못찍었어  뭐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밥먹기전에 와서 사인해달라 뭐 그러면 부담스러울까봐 밥먹고 나오시길 기다렸는데 차타고 올라가셨어 ㅠㅠ 안타까움

왕욱님은 다행히 식사 후 커피차 쪽으로 오셔서 인사드릴수 있었음 ㅎㅎ 싸인도 받았고!!! 아쉽게 사진은 찍지말아달라는 매니저님의 정중한 요청이 있어서 못찍었어

와 근데 진짜 모델같으시더라 머리 띠 두르시니까 미모가 더 살아나심!

그리고 귀여우신게 우리가 싸인지를 혀쿙 얼굴 희미하게 나온싸인지로 가져갔잖아? 그거 들이밀었는데 자기가 감히 왕소형님 얼굴에 낙서를 하냐고 당황해 하시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괜찮다니까 '제가 안괜찮아요!' 라고 ㅋㅋㅋㅋ결국 커그에서 준비해주신 얼굴없는 사인지에 사인받음!!!

ㅋㅋㅋㅋㅋ 나중에 왕욱전하는 야식타임전에 한번 더 와서 또 받아가심 우리가 많이 드시라고 했더니 커피를 들어서 흔드시며 3잔째라고 ㅋㅋ

그 이후로 슬슬 스텝들 내려오시고

우리의 은천님이 등장!!!!!!!!

쿨하게 사인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어 ㅋㅋ 실제로 뵈니까 카리스마가 장난아니시더라

근데 밥먹으러 온 스텝들이 150명이 안되는거 같더라 촬영이 계속 미뤄지고 바뀌고 하니까 식사 제대로 못하시고 못내려오신거 같아 ㅠㅠ

하여튼 스텝분들 다들 간식과 커피 챙겨 가셨고

중간에 스티커도 챙겨가시는 스텝들도 계셨고 ! 스티커 흥했다는! 엄청 귀여웠잖아!

분식차는 8시까지 준비해달래서 6시에 도착하셨는데 8시에 분식은 개뿔ㅋㅋㅋㅋㅋ7시넘어서도 저녁이 안끝났는데 ㅠㅠ

떡모 사장님과 직원분들 되게 오랜시간동안 대기하시고 ㅠㅜ 결국은 11시반에 시작했어 ㅠㅠ 너무 고생하셨어요

아래는 떡모셋팅된 사진들

그런 와중에 혀쿙매횽이 등장!!!했는데

혀쿙이 촬영이 바뀌어 식사도 안하시고 저녁촬영도 없어져서 분식도 못드실거같다는 소식이...!!!!!!!!!!!!!!!!!

아 나 그때 진짜 개멘붕 ㅋㅋㅋ 하늘이시여 ㅠㅠ 그렇게 되지 않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국 ㅠㅠㅠㅠ 표정관리 하나도 안되고 ㅋㅋㅋㅋ

하여튼 그렇다며 분장지우고 오신다고 해서 우리는 실망하며 기다렸어

그때

혀쿙등장!!!!!!!!!!!!!

저멀리 차를 대고 내려서 걸어오시는데

ㅋㅋㅋㅋㅋㅋ자 이때부턴 내가 급 흥분해서 디테일한 기억이 잘 안납니다

혀쿙이 인사하며 오셨고 식사하셨냐고 날횽이 물었더니 이제 식사하러 가야죠 라고 하시며 수줍게 뻘쭘하게 서있으셨..

미안해 내 기억이 병신같아서 디테일이 기억안나

사진도 별로 못건지고 ㅜ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동영상을 끝마치고 선물전달을 해드렸어

산삼과 공진단 묶었던 보자기를 푸는데 손꾸락이 얼어서 내가 못푸니까 혀쿙이 손꾸락 내밀어서 도와주심..

닿은거 같긴 한데 얼어서 느낌도 안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 전달후에 날횽이 혁갤고사얘기를 슬쩍 꺼내셨는데 오호라?

ㅋㅋㅋ 뭔가 풀어주실거같은 분위기???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절대 혁갤고사를 풀수있는 상황이 안될거라 생각해서 차에서 꺼내놓지도 않았었거든 ㅋㅋ

잽싸게 뛰어가서 혁갤고사 가져오고 몇문제 안된다고 간단하다고 구라? 쳐서 시험진행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혀쿙은 이쁘고..불쌍한 모습으로 칼바람을 맞으며 약 9분간 꼼짝없이 서서 문제를 푸셨어

카메라 들고있던 내 손이 얼정도였어

중간에 왼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호호 불으시며 ㅠㅠㅠ

나중에 커그사장님이 우리 팬 아닌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바람에 그거 풀게 시키다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거 다풀어준 혀쿙 진짜 착하시다고 ㅋㅋㅋ

9분의 시간이 흐른후 다풀었습니다. 였나? 끝났습니다. 였나? 그소리가 나고

구경하던 떡모사장님이 박수쳐주신걸 시작으로 일동 박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미횽이 답안 통계낸거 내가 출발전날 밤에 손으로 답 작성한거 혀쿙한테 설명해드리면서 드렸어 이건 팬들이 예상답안 낸거라고 보기에 응답률 몇퍼센트 인지도 다 쓰고 주관식은 자리되는한 다 썼거든 가시면서 보면 재밌으실거라고 전해드림

혀쿙은 문제풀고 바로 가셨어 ㅋㅋㅋㅋㅋ

총 15분이 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혁갤고사를 받았다는 기쁨과 눈팅을 하신다는 말씀에 그동안의 추위와 힘듬이 날아갔고 완전흥분ㅋ

그 이후에 밤 11시반까지 기다리면서 야식차가 시작되기를 기다렸고

11시반쯤에 야식차 시작!!!

요건 우리가 특별 주문한 만두야!!!

만두 진짜 맛났어 ㅋㅋㅋㅋ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남은거 몇개 먹었는데 더먹고 싶을정도로 아쉬웠고

소세지는 제일 먼저 완판! 구경도 못했으며

떡볶이도 어묵도 거의 다 나갔음!!

중간에 손감독님도 오시고 지몽님도 오시고 백충현님도 오심 ㅋㅋㅋ 나는 지몽님 사진밖에 못찍었어

지몽님은 이날 기분이 되게 좋으셨나봐 계속 농담해주셨는데 내 기억력이 고자라... 하튼 ㅋㅋ

손감독님은 다가가기 힘든 타입이셨.. 안녕하세요는 했는데 그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한ㅋㅋㅋㅋㅋ

백충현님은 야식을 많이 안드셔서 많이 드시라고 했더니 살찐다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야식은 대흥했어!!!

빛미팀이 전체적으로 낮에 밥을 제대로 못드시는거같더라고...ㅠㅠ 거기다 그날 저녁까지 제대로 못드신분들 많아서 그런지

야식차 제대로 흥함!!!

비록 혀쿙은 못드셨지만 새벽 5시까지 촬영하는 스텝들에게 정말 조공하길 잘했다고 느껴졌음

레알!

커피차야 뭐 ㅋㅋㅋ 어디서든 사랑받는 커피차!!!!!!! 잘팔렸고 대흥했음

더 길어지면 뭔가 글이 날아갈거같아서 일단 저장하고 생각나는건 나중에 보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