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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 호접몽(胡蝶夢) 제19장

홍라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1.25 12:55:46
조회 1980 추천 78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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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시간은 내려가는 계단처럼 - 베르다 마로(Verda Maro)



* BIN.횽의 짤이 사용됩니돠~ 사용 허가 고마워효, 횽아~ *-_-*

* 브금은 연화횽 추천 브금~ 파일까지 보내준 연화횽, 알라븅 ㅠㅠㅠㅠㅠ



제19장. 나비의 시간.



Written by. 홍라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무라이스를 마주한 이각은 싱글벙글이었다. 그런 이각의 얼굴을 마주하는 박하도 웃을 수밖에 없었다. 언제나 궁중 요리를 대접받았을 왕세자께서 저 소박한 음식을 마주하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라니.

“자, 먹자. 많이 먹어, 우리 저하.”

그렇게 말하며 식사를 시작하려 하는데, 어째서인지 이각은 수저를 들 생각을 안한다.

“왜? 안 먹어?”
“……아.”

오히려 박하에게 입을 벌리더니 먹여달라는 제스처를 취할 뿐이었다.

“……참나.”

어이가 없기도 하지만, 결국 못이기는 척 떠서 이각의 입안에 넣어준다. 이각은 박하가 직접 떠 준 오무라이스의 맛을 음미하면서도, 박하와 눈을 마주하며 자꾸 입가에 미소가 감돌았다.

어린 아이였을 때도 한 적이 없는 짓을 저지르며 민망하긴 하였지만, 이 행복함과 꿀맛 같은 오무라이스의 맛에 비하면 까짓 싼 값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각이 오무라이스를 떠서 박하에게 내밀었다.

“…….”
“뭐하느냐. 팔 아프다. 이렇게 서로 밥을 먹여 주는 것이 부러웠다 하지 않았느냐.”

물론 그랬다.

사라네 커플을 보면서 닭살이라고 놀리면서도, 사실은 솔직히 좀 부러웠다. 언젠가 나도 한 번 저렇게 밥을 먹어보고 말겠다던 이야기를 기억한 이각의 행동에 가슴이 울린다. 박하가 흘려 말하는 이야기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조선 사람, 그것도 왕세자인 그로서는 힘든 일을 오직 박하를 위해 행하는 이각이었으니까.

잠시 이각의 시선을 마주하던 박하가 이각이 내민 수저를 입에 물고, 제가 만든 오무라이스를 입안에 넣고 오물거린다. 다를 것 없는 오무라이스의 맛이지만, 어쩐지 ‘행복의 맛’이 나는 것만 같다.

왜 저런 닭살 행각을 벌이는지 이해가 안되는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어쩐지 이제는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다.

“맛있다.”

오물거리다 꿀꺽 삼키고, 겨우 한 입 먹고도 포만감이 몰려오는 듯한 기분으로 박하가 중얼거렸다. 그러자 이각 역시 웃으며 말했다.

“그래, 맛이 아주 기특하다.”
“이거 먹고 정원에 산책가자.”
“그러자꾸나.”

서로 눈만 마주쳐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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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느라 한참이 걸린 식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은 함께 산책을 나왔다. 화창한 날씨에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함께 하는 이 시간이 그 자체로 행복한 두 사람의 그 시간에 끼어든 것은, 사실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있던 시간을 자각시켜주는 한 마디였다.

“금일 조의 때 좌상 대감이 무창군을 궁으로 들이자고 주청했다 하옵니다.”
“…….”
“…….”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세자 부부에게 다가온 삼인방. 그리고 송사서의 말에 이각과 박하의 얼굴이 동시에 굳었다.

대외적으로는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자리에 누웠다고 알려져 있는 이각. 그러나 저 ‘반역자’들에게는 이각이 죽었을 거라 생각하고 있던 상황.

“오랜 병환에 시달리는 주상 전하나, 몸이 안 좋아지신 세자 저하까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무창군을 궁으로 들이자고 하였다 하옵니다.”

이어지는 도내관의 말에 박하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

‘나비’의 아버지인 좌상 홍만필. 그리고 전 세자빈의 아비이기도 한 자. 드디어 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말이었다.

“알았다. 일단 물러가 있거라. 내 다시 부르겠다.”

두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고 물러나는 세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던 박하의 시선이 이각을 향했다. 흔들리고 있는 눈동자로 박하와 시선을 마주하려 하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알고 있는 박하는, 오히려 이각의 앞에 마주서며 시선을 맞췄다.

입 안이 바싹 마른다. 멈춰있길 바란다 하여도, 시간은 언제나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 붙잡고자 발버둥을 친다 하여도 소용이 없는 일. 박하는 주먹을 꽉 쥐며 애써 말문을 열었다.

“약속 지켜 줄 거지?”
“…….”
“세자 저하의 목숨을 노리던 사건이야. 덮을 수 없어. 그리고 그건 꼬리 내리고 도망가는 강아지나 마찬가지인 거야. 내 남편이 그런 약한 사람이면 싫어.”

약해지는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박하를 마주하며, 이각의 눈동자가 더욱 거세게 흔들렸다. 결국 참지 못하고 이 작은 몸을 끌어 당겨 안았다. 다부지게 말은 했지만, 잔뜩 경직되어 떨리고 있는 이 작은 어깨에 어쩐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내일은 이곳을 나가서 동궁으로 돌아가겠다.”
“……그래야지.”

울먹이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말아, 입술을 깨물던 박하는 이각의 품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내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고, 모반자들을 색출해내어 진실을 밝히고 그에 걸맞는 벌을 내릴 것이다.”
“응.”
“하지만 이 모든 일이 끝나더라도 너는 나의 여인이다.”

붙잡지 못하고 흘러가는 시간은 예정된 끝을 향해 쉼없이 달려간다. 달콤하지만 그만큼 슬프기도 한 이각의 목소리를 들으며, 박하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응, 저하도 내 남자야.”

그렇게 말한 박하는 이각에게서 떨어지더니, 활짝 웃으며 말했다.

“자, 그럼 얼른 가. 준비해야 할 것 많잖아? 꾸물거릴 시간 없으니 얼른 가.”

밝게 웃으며 이각의 등을 떠밀고, 홀로 남은 박하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환된 박하는 순리에 따라 모든 일이 끝나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게 되리라.

이각을 두고 떠난다는 생각만으로도 숨이 막혀온다.

“욕심, 내지 않으려 했는데. 어떡하지? 나 떠나고 싶지 않아. 저하 곁에 있고 싶어.”

의연한 척 했지만, 그건 그저 그런 척을 한 것 뿐.

나비 한 마리가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기 시작하는 박하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그 마음을 안다는 것처럼, 위로라도 하는 것처럼.


-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삼인방과 함께 계획을 짜는 이각이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박하는 방으로 들어와 조용히 앉아있을 뿐이었다. 어지러울 정도로 두근거리는 심장이 요동치는 동안, 겉으로 드러난 박하는 반대로 고요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조차 망각한 상태로 길었던 하루가 가고, 밤이 되자 찾아온 이각의 모습을 보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는 박하였다.

“왔어? 피곤하지? 내가 안마해줄까?”

어쩐지 무척이나 지쳐 보이는 이각을 보자, 박하는 반대로 밝게 행동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울면서 이각에게 매달릴 것만 같았으니까. 그런 모습은 보이지 말자고 애써 자신을 다잡으며, 쪼르륵 이각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이각은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려는 듯 다가오는 박하의 손을 잡아챌 뿐이었다.

“억지로 밝은 척 할 필요 없다.”
“…….”
“너는 감정 표현이 솔직한 세상의 사람이라 하지 않았더냐. 그런데 왜 마음을 감추려 하는 게야.”

파르르, 박하의 입술이 떨린다고 생각하는 순간, 박하의 눈에서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착잡한 얼굴로 이각이 그런 박하의 눈물을 손끝으로 훔쳤고, 이각의 그 손길에 버티고 있던 박하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이 멍충이. 기껏, 기껏 잘 참고 있었는데. 내가 얼마나…….”
“참을 필요 없다. 나 역시 네가 사라질까봐 불안하니까. 너 역시 두려웠겠지.”
“에이씨, 이런 거 싫은데. 신파 싫단 말이야. 기왕이면 쿨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쿨하게, 라는 것이 뭔지는 모르지만. 포기해라. 너는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위인이 못된다. 네 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니까.”

결국 이각을 붙들고 오열하기 시작하는 박하였다. 그런 박하를 바라보던 이각은 박하를 끌어안고 등을 토닥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색하기만 한 그 서툰 손길에 박하는 더욱 서러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남자를 두고 떠난다니, 싫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 지쳐서 잠잠해진 박하의 등을 계속 토닥이던 이각은 박하의 얼굴을 마주하며, 박하의 볼을 안타깝게 쓰다듬었다. 그 손길은 박하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지금 이 남자가 박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그러다 눈빛이 흔들리며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박하가 이각의 볼을 손으로 감싸며 입을 열었다.

“왜 항상 거기서 멈춰?”
“…….”
“난 지금을 충실히 살아가기로 했어. 나 지금 저하의 아내잖아. 왜 망설여?”

박하를 안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리긴 했지만, 사실은 두려웠다. 자유로운 세상 속에서 자란 박하를 제 욕심으로 묶어두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무래도 이 궁 안에서의 생활과는 어울리지 않는 박하였다. 그런 박하가 그의 말대로 왕세자인 이각의 아이를 갖게 된다면, 이각의 의도대로 박하는 이곳에 묶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박하를 위하는 것일지, 그저 자신의 욕심은 아닐지, 불안하곤 했다.

“아니면 나 울어서 얼굴 이상해져서 싫어?”
“……그럴 리가 없지 않느냐.”

이각이 시무룩해진 박하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예쁘다. 가슴이 떨릴 만큼.”

이각의 그 말에 박하가 희미하게 웃었다.

“항상 너를 원한다. 하지만 나의 욕심에 널 힘들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

이각이 박하의 손을 잡자, 박하는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도 원하고 있어.”
“……손이 떨리고 있다만.”

이각의 말대로 이각의 손에 잡힌 박하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그런 저의 손을 쳐다보며 얼굴이 붉어졌던 박하는 입을 삐죽이더니 말했다.

“어쩔 수 없잖아. 처음이니까.”
“…….”
“하지만 저하라면 괜찮아. 아니, 저하니까 좋아.”

이런 박하가 얼마나 이각의 심장을 뒤흔들어 놓는지, 아마 박하 자신도 모를 것이다. 떨고 있으면서도 이각의 눈을 피하지 않는 박하. 터질 기세로 두근거리기 시작한 심장이 점점 이성을 잠재우고, 본능을 깨우기 시작한다.

“마지막 기회다. 정말 괜찮겠느냐?”

대답 없이 박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나도 날 멈추지 못할 것이다. 후회하지 않겠느냐?”
“내가 저하를 원해.”

그 말에 이각의 고개가 점점 숙여지기 시작했고, 박하는 긴장하면서도 이각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이각이다.”
“…….”
“저하가 아니라, 이각이다.”

어쩐지 잔뜩 굳어있던 어깨에서 힘이 풀리는 것 같았다. 박하는 작게 웃더니, 쑥스러운 듯 목을 가다듬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럼…… 이각씨?”

박하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활짝 웃던 이각의 손이 박하의 옷고름을 향했고, 스르륵, 옷고름이 풀어지는 것과 동시에 말했다.

“불릴 일이 없는 이름이었지. 허나 너에게는 왕세자가 아닌 이각이라는 한 남자이고 싶으니까.”

이각의 입술이 아주 잠시 박하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저도 모르게 눈을 감은 박하를 바라보며, 이각은 말을 이었다.

“너 역시 세자빈으로 살아가면, 이름을 잊어버리게 될 지도 모른다. 허나 내가 매일 너의 이름을 부르겠다.”

몸을 감싸고 있던 옷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끼며, 박하가 다시 눈을 떴다.

“나 이각은 박하 너를 은애하고 있다.”

온 몸을 관통하는 짜릿함.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몸의 체온이 올라가며, 이 남자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의 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필사적으로 하나가 될 뿐이었다.

절대로 떨어지지 않겠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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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더! 라고 외치는 거기 당신 ㅠㅠㅠㅠㅠㅠ
여긴 열린 공간 ㅋ 여기서 뭘 더 바라십니까 ㅋㅋㅋㅋ;;;;;

*약 두 시간 동안 후다닥 끄작인 거라.. ㅠㅠㅠ
오타나 문맥 이상한 부분 있어도 그러려니 해주시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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