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정문의 던전화

효원굿플러스 완공과 함께  넉터지하주차장도 완공되었다.

부산대의 주차문제와 정문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현실은 지하던젼.

 

특히, 버스가 그 밑으로 슝하고 들어갈 때의 모습을 보면 진짜 던전같기도.

학교측에서는 정문미관개선안을 모아서 새로 바꾼다고 하니 2010년엔 기대해봅시다. ㅇㅇ



4. 효원굿플러스 개장

2009년 2월 12일 효원굿플러스 개장.

옛날에 체육관 있던 자리를 허물고 들어선 건물.

효원E&C라는 회사에서 지었는데, 이 회사에서는 효원굿플러스를 짓고 영업을 하면서

경암체육관,넉터지하주차장,연도 옆 임시체육관 등등을 지어주었음.

그리고 2만 효원학우의 돈지갑이 열리나...했는데

원체 가난해서 서울로 못간 부산간지남녀들은 현재 효원굿플러스를 에스컬레이터건물로 사용 중이다.

에스컬레이터에 옷가게와 극장이 달려있는 셈.

현재 효원굿플러스 영업이익의 70%는 커피전문점.

아 근데 골프웨어를 왜 파나요.....??? 그게 대학생들에게 팔릴거라고 생각함??




3. 부산대 총학 몰래산타사건

2009년 1월이었지 아마..

08년 연말에 했던 몰래산타가성공리에 진행된 후,

누군가가 자게에 글을 올렸어. "내가 낸 회비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궁금하다는 내용.

그리고 어떤 사람은 "내가 간 집엔 지펠냉장고가 있던데"라면서 몰래산타 선정기주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건 뭐 별거 아니었고.

결국 회계문제로 이게 번졌고, 사람들은 영수증과 돈 사용내역을 공개하길 요구했다.

그래서 총학이 공개한 영수증은 간이영수증...

게다가 그중에 백미는 연습장 찢어서 만든 영수증 ㅋㅋㅋㅋㅋㅋㅋ

가게이름도 대학로 앞 가게라던가 ㅋㅋㅋ 50만원 ㅋㅋㅋㅋㅋㅋ

이걸 본 자게인들은 총학생회의 아마추어같은 일처리에 폭발하고, 총학생회는 이전에 없었던 대폭격을 맞게된다.

마침 당시엔 총학생회 회장의 한대련의장진출건까지 맞물려 총학에 대한 분위기가 나쁠 때였다.

처참했던 하룻밤이 지나고,,, 자게에는 어느 이의 슬픈 글이 올라왔다.

"지금 담당자 울고있어요"


2. 다시 바람이 분다 추모콘서트

노무현대통령이 서거한 후, 서울에서는 추모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를 본 부산대학교총학생회에서는 여러 재야사회단체들과 협력하여 추모콘서트를 열게 되는데,

학교본부는 \'정치적 중립성 의무\', \'교육환경 훼손\', \'청소비용\' 을 이유로 이를 금지했다.

본부에 의해 정문에서 무대차량반입이 저지당하자, 총학생회는 정문에서 무릎을 꿇어가며 콘서트 개최를 읍소했다
 
(근데 얘네들 무릎 참 잘 꿇어.)
 
(싸우자 싯쇼키들아)

결국, 정문에서 투쟁하는 사이에 쪽문으로 차량을 돌려넣어 콘서트는 개최되게 되었다.

총학은 이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자평하며 자신들을 드높이는 소재로 사용하곤한다.

근데 이건 학교측에서도 ,교직원 동원 등을 통해

정부측에 \'우리도 열심히 막으려고 했다\'라는 걸 적절히 어필한 듯 하다.

결국 콘서트도 열리고, 정부에 밉보이지도 않으려고 그런게 아닐까? 만고 내생각.


1.  총학생회 후보자 사퇴 및 선거세칙개정파문

이건 뭐 답이 없었다.

후보자는 민노당 당원인데 그런거 팜플렛엔 전혀 안적고 생일이 만우절이에요 이러고 있었고

선거출마자격이 안되는데도 중앙선관위에 의해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출마가 가능하게 되었다.

일단 민노당의 방향을 따르지 않을 거라서 안적었다고 그러는데 그건 유권자가 판단할 얘기고..
(바꿔말하면, 대선나온 후보가 자기 당을 안 밝히는 거랑 똑같지 뭐)

더 큰 문제는 중앙선관위에서 이 후보를 위해 선거세칙을 비밀리에 바꿔버렸다는 거다.

더 웃긴건 "스스로도 잘못을 느끼고 있었다"라고 사과문에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찾아내서 비판하기 전까지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던 것.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고?

결국 차기 총학생회선본은 3주일간 신나게 서명받고 추운 날씨에 선거운동하고도

선거 전날 사퇴하게 되었고, 각종 언론사에 뉴스로도 나왔다.

그리고 총학생회장은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과문게시와 함께 정문에서 오전동안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올해 사업이 모두 끝나면 총학생회장도 사퇴할 예정.

말 그대로 한방에 총학생회가 훅 간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