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혼자 가려 했는데, 아는 형이 아이유 팬은 아니지만 자기도 연탄봉사 하고싶대서 같이 갔음. 그 형은 나중에 밥은 안먹고 먼저 갔지만.

2. 갤에서 봉사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연탄봉사는 이전에 교회에서 여러차례 해왔기에 익숙했음. 그래서 비교적 나서서 연탄 쌓고 뒷정리 좀 돕고 그랬던거고.

3. 다 같은 갤러긴 하지만, 많은 인원이라서 그런지 통솔이 쉽게 될 수 없었던듯. 그동안은 오늘과 같은 양을 적은 인원으로 나름 스피드하고 타이트하게 연탄봉사를 해왔어서, 오늘은 무척 여유롭고 때로는 나라도 나서서 진행이 빨리 되도록 돕고 싶었음.

4. 갤에서만 보던 사람들 실제로 보니 반가웠음. 의외의 이미지인 사람도 있고, 예상한 이미지 그대로인 사람도 있더라ㅎ. 근데 왜 내가 김바로크라하면 다 '아~'하고 말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5. 여갤러가 있긴 있겠지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많더라. 혹여나 초면에 껄떡대는 아저씨로 비춰질까 싶어 내외했지만.

6. 일한거에 비해 점심을 너무 잘 먹은것 같아서 좀 미안했음. 3천장 하면서 3가구 정도 연탄 900개 쌓고 다른집들 연탄 4개씩 날랐다면 몰라도..

7. 솔직히 오늘 하루 본거라, 인상이 남는 갤러 몇명 아니면 또 봤을때 얼굴 잘 못알아볼듯. 혹 인사 안하고 지나가도 쌩까고 지나가는거 아님.. 못알아봤을뿐ㅜ

8. 좋은 자리에서 좋은 일로 또 봅시다. 아이유님이 좋아하는 숫자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