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2d_fightgame&no=1063717

후편 바로 들어감 (2:50~)

3:25

이거 반성점임. 유리안측이 게이지 3개 갖고 있었음.

그럼 존나 당연히 EX게이지 하나 까서 지금의 공세를 이어가고 싶어할 거 아님. 스턴치도 조금 쌓여있겠다

그러니까 지금은 뛰지 말고 참으며 상대가 EX게이지 쓰는걸 기다려야 했음.

여기서 뛰다가 EX니 쳐맞으면 화면구석에 심지어 기상압박까지 따라옴. 거의 뭐 사망 리-치 상태임.

(아 이건 져도 내잘못이네)라 생각해서 상당히 무리를 함

(어디선가 뛰쳐나가는 수 밖에 없겠네)라고 생각해서

4:10

아까말했듯이 무리한 시도를 성공시킬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운좋게 점공이 들어가서 상황이 바뀌게 됨.

일단 여기서 상대 체력게이지와 내 게이지 상황에 빡집중하며

두뇌 풀가동중임. 뭘 생각하고 있느냐면

'어떻게 KO까지 연결해갈 것인지' 계산을 하고 있음

그리고 계산 결과 '큰 걸 때릴 필요는 없겠네'라고 판단함

잡기 or 약기본기 콤보, 즉 130 대미지 정도 뜯어내면 충분하다고 생각.

포이즌은 VT게이지가 차 있고 EX게이지가 2개 이상 있으면

초화력을 뽑을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130만 더 뽑아내면 킬각이 보인다.

그리고, 반대로 여기서 중기본기 콤보같은게 들어갈 경우

300대미지 정도 뽑을 수 있을것인데 300을 뽑으면 내가 되려 불리해진다 생각했음.

왜냐하면 쓸데없이 상대의 V게이지를 채워서 맥스로 만들어주기 때문.

이거는 확실히 불리함. 약간만 대미지를 뽑아내고 VT맥스 내주지 않으면서 킬각이 보일테고,

큰거 한방이면 마무리 할수있다-는 판단을 지금 하고 있음

5:15

약기본기-콤보를 하려고 깔았는데 안 맞았음.

하지만 상대의 스턴치는 상당히 쌓여있으니 도망가게 두고 싶지 않아서

VT발동해서 +프레임을 쥐고 압박을 계속하겠다 여기선 생각했음.

5:30

토키도 씨도 막혀도 안죽는 체력이라고 알고 있으니 무적기를 질러왔음.

솔직히 이거 상당히 핀치임. 뭐 보다시피 어떤걸 당해도 결국 죽음.

하지만 그닥 절망하고 있진 않았음. 왜냐면 아까 말했듯이

난 130대미지만 뽑으면 KO가 시야에 들어온다는걸 알고 있거든.

지옥을 보며 살아가기보다 희망을 쫒다가 죽고 싶다는 뭐 그런거임ㅇㅇ

6:10

한번의 기회를 살려냈음. 아까도 말했지만 130대미지를 원했기 때문에 필드상에서 지를수 있는 강 텐더를 질렀음.

막히면 밀착 -2지만 히트하면 킬각이 보이므로

(게다가 타이밍이 좋으면 장풍도 뚫음) 질러볼 가치가 있음. 희망을 쫒길 잘했어 ㅇㅇ

여기부터는 뭐 중공격 이상의 버튼 아무거나 맞으면 리썰임.

체력적으로는 포이즌이 초불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상황 사실은 5:5, 혹은 유리라 볼 수도 있음. 아니 아마 유리맞을듯

(햣하~)

6:50

이 EX헤드벗 지르기는 사실 엄청나게 염두에 두고 있었음

물론 가드하면 내가 이기는거지만 히트할 확률이 상당히 높았음

EX헤드벗은 애당초 약기본기로 사기를 칠 수 있음

(※ 공격 발동이 느려서 기상에 약기본기를 깔면 EX헤드벗은 무적판정에 헛치고 가드됨, 이외에는 약기본기가 깔림)

유리안 입장에선 별로 지르고 싶지 않음.

하지만 이 상황에서 내가 약기본기를 깔 가능성은 실은 엄청나게 낮음

이유는 2가지, 아까 말했듯이 "중"이상의 기본기가 히트해야 유리안이 죽음.

약기본기 시동 콤보로는 유리안이 안 죽음.

두번째 이유는 약기본기 콤보로는 유리안이 죽지 않을 뿐 아니라 VT가 가득차버림.

그렇게 되면 확실하게 불리해짐. 그래서 노리스크의 약기본기가 아니라 굳이 리스크가 있는 중기본기를 깔았음.

그것도 토키도씨는 아마 알고서 질렀을거임. 뇌피셜이지만.

3라운드

여기부터는 딱히 말할게 없음. 반성점이나 '이부분은 내가 봐도 잘했다' 싶은 포인트도 없음. 운좋게 뛰어서 잘 얻어걸렸네~ 정도.

끝.

리치나 원찬스 어휘선택 보니까 카와노도 마작하나봄